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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09 # 13. 8. 7. 금정역 맛집, 소고기음식 전문점 '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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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8. 7. 금정역 1번출구, 소고기음식 전문점 '다소' (구. 양&곱창)

 

함께 일하는 형님들과 한달만에 다시 찾은 금정역 맛집 '다소'.

구. '양&곱창' 집으로 같은 사장님이 이름만 바꾸셨다. 맛과 가격은 그대로~

지난 달, 여기에서 매운갈비찜(28,000원)과 등심구이(10,000원)를 먹고는,

곱창집에서 다른 음식들도 진짜 맛있구나 싶었는데, 이름을 잘 바꾸신 것 같다.

소고기음식 전문점, 다소.

 

아래는 메뉴판, 메뉴와 가격 보고 찾아오시라고 한장.

 

벽에는 맛있게 먹은 손님들이 남긴 아기자기 낙서들~

 

매운갈비찜. 매콤하니 맛있다. 갈비찜 전문점에서 먹은 매운갈비찜보다 맛있다.

직접 그날그날 장봐온 신선한 재료들로 만드신단다. MSG는 하나도 안들어간다고. 사장님의 손맛이 일품이다.

맛을 보고는, 점심시간에 나와서 밥을 딱 비벼먹고 싶은 기분에

'점심시간에는 안하시냐'고 물으니.. 힘들어서 못하신단다. 아쉬울 따름이다..ㅜ

 

다음 안주는 곱창전골. 육수 안에 구수한 곱창이 듬뿍 담겨있다. 깻잎과 들깨가루로 담백한 맛을 더했다.

소주에 안주로 먹고 있는데도, 건강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맛이었다.

아 여기에도 밥 비벼먹으면 맛있을 거 같은데.. 점심시간에 하시면 안되나요.

 

'다소' 사장님의 특별한 서비스, 소주 슬러시!!!

이 온도를 찾느라 고생 엄청 하셨다고.

냉장고에서 딱 나오는 청아한 소주의 알갱이들을 보라! 하- 이쁘다.

소주병 바닥에 핸드폰 조명을 깔아놓고 보면, 정말 이쁘다.

 

 

소주잔에 따라놓고 핸드폰 조명불에 한컷. 핸드폰째 고대로 들고 마시는 것도 '다소'만의 취하지 않는 소주 마시는 방법이란다.

 

소주 슬러시 뚜껑 따기 전, 고무망치로 소주병 바닥 때리기. ㅎㅎ. 팔꿈치로 퍽하니 내려치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다.

 

무 피클이 정말 맛있어서 사장님께 물어보았다. 직접 여러 허브를 넣고 담그시는 거라고.

어쩐지.. 뭔가 몸에 좋은 맛이 나더라니. 무한리필이라는 말에, 셋이서 여섯접시를 가득 가져다 안주삼아 먹었다.. ㅎㅎ

 

쌈장도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신다고. 이거저거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

피클, 쌈장에까지 쏟는 정성을 보면, 모 방송에 나오는 '착한 음식점'에 선정되어도 될 것 같다.

 

 

등심구이. 사진으로 찍은게 2만원어치다. 2인분.. 맛있다.

등심구이는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사장님께서 직접 구워주신다.

제일 맛있는 등심구이는 고기집 사장님이 구워주는 등심구이라고.

수다에 정신없이 덜 익히거나 많이 익히는 걸 참을 수 없으시단다.

손님들에게 맛있는 음식만 드리고 싶다는 사장님의 마음이 느껴진다.

 

 

 

 금정역 1번출구, 소고기전문점 '다소' (쉐르빌 오피스텔 1층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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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CIBO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