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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Hacker) · 해킹(Hacking)

 

해킹(hacking)이 최근 들어 발생하였다고 생각하지만, 1950년대 후반부터 발생하기 시작했다(Levy, 1984). 당시에는 컴퓨터가 흔하지 않아 미국 몇몇 대학들을 기반으로 해커들이 활동하였는데, 초기 해커들은 컴퓨터 기술을 이용하고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로 인해 컴퓨터 기술의 대중화가 이루어졌다는 것이 통설이다. 해커의 사회적·심리적·기술적 특성을 알아보기에 앞서, 논쟁이 되는 해킹(hacking)’이란 용어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연구자들의 관점 및 해커집단별 문화특성에 따라 해킹을 지칭하는 용어는 다르게 사용되므로 해킹에 대한 일반적인 정의를 확인하고, 세부 유형들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해커·해킹의 정의

 

해킹(hacking)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약칭: 정보통신망법) 27호에서 침해사고를 일으키는 방법 중 하나로, 정보통신망 또는 이와 관련된 정보시스템을 공격하는 행위를 말한다고 정의된다. 위키피디아(wikipedia)에서는 해킹을 전자회로나 컴퓨터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웹사이트 등 각종 정보체계가 본래의 설계자나 관리자, 운영자가 의도하지 않은 동작을 일으키도록 하거나 체계 내에서 주어진 권한 이상으로 정보를 열람, 복제, 변경 가능하게 하는 행위를 광범위하게 이르는 말이라고 정의하며, 불법적 접근을 통해 다른 사람의 컴퓨터 시스템이나 통신망을 파괴하는 행위인 크래킹(cracking)과는 개념을 구분하고 있다. 또한 해커(hacker)는 선악(善惡)의 개념을 담지 않고 가치중립적이나, 언론 및 일반인들의 인식 상에서 해커는 컴퓨터 지식을 이용해 불법을 저지르는 크래커(cracker)와 구분되지 않고 컴퓨터 지식을 이용하여 권한이나 자격이 없는 다른 사람의 컴퓨터 및 특정기관의 시스템에 불법적으로 접근하는 사람으로 여겨진다.

학술문헌에서도 해킹(hacking)과 크래킹(cracking)에 대한 상대적 차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합의된 일관적 정의는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심슨(Simpson, 2006)은 해커를 사용 권한 없이 타인이나 특정기관 소유 컴퓨터 시스템이나 네트워크 접속을 시도하는 자로 정의하고, 크래커는 데이터에 해를 가하거나 파괴하려는 의도를 지닌 자로 정의하는 등 상대적 차이를 구분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나, 대다수의 연구자들은 해커와 크래커 모두 해커라는 용어로 지칭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 사용하는 해커라는 단어의 의미는 기술적으로 타인의 정보시스템 등에 침입하는 행위를 시도하는 모든 사람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불법적인 의미의 크래커만을 의미하거나 이와 반대되는 좋은 의미만을 뜻하지 않는다.

 

 

참고문헌

Levy, S. (1984). Hackers. Dell, New York.

Simpson, Michael. (2006). Hands-On Ethical Hacking and Network Defense. Thompson, Boston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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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CIBO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