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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17. 점심>

아내표 미역국 & 장미꽃다발 - 서귀포 꽃카페 '꽃이다' - '티나 케익' - 외돌개 - '자연스러운 식당'

 

아내가 무척 가고 싶어하던 서귀포 서호동에 있는 카페, '꽃이다'

앞쪽에는 꽃집이 있고,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카페가 있다. 이름은 둘다 '꽃이다'

 

아내가 꽃이다 꽃가게 사장님께 여쭤보니, 원데이클래스는 재료값 포함 7만원 정도-

집에서 거리가 좀 있긴 하지만, 가끔 찾아와서 배우기에는 좋을 것 같다.

사장님은 커플들도 같이 와서 배우기도 한다며 좀 부치기셨지만, (커플은 5% 할인..)

내가 할 레슨비로 아내가 한번 더 배우는게 좋을 것 같다.

 

꽃가게의 꽃은 가끔 사장님이 직접 서울 고터에 가서 꽃을 골라 배송을 시키거나,

제주시에 있는 북제주플라워샵에서 사온다고 하셨다.

 

 

꽃가게 옆 골목으로 따라 들어가면 왼쪽 건물이 '꽃이다' 카페다.

20대 젊은 여성 두분의 사장님이 작년에 오픈하셨다고 한다.

카페를 나서는 길에 삼각대를 세워놓고 카페 입구에서 아내와 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카메라맨 한분이 등장..

전문가적인 말솜씨로 우리 사진을 찍어주셨다.

그리고 요즘 컨셉이라며,

사장님 두분이 우리 부부 옆에 나란히 '꽃이다' 카페 입구에서 서서

양발을 찰리채플린처럼 벌리고 사진을 찍었다.

그 사진은 우리만 보기로^^

 

 

우리는 꽃이다 커피(크림라떼)와 아인슈페너를 마셨다.

카페가 예쁜데.. 커피도 맛있다.

 

 

 

빈티지한 느낌의 플라워 카페

꽃과 식물들이 너무 과하지 않고 빽빽하지 않아 좋았다.

 

심지어 화장실도 맘에 들었다.

아무렇지 않게 무심한듯 놓여있는 화분들이.



아내가 가고 싶어한 카페들에 같이 가면, 내가 더 좋아한다.

제주에 참 좋은 카페들이 많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호동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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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CIBO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