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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1.20 [브라질 상파울루 1일차] 제주에서 상파울루 가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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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9.>

제주 - 김포 - 인천 - 로마 - 상파울루

 

제주살기의 큰 단점 중 하나.. 

해외로 가기 위해서 김포로 비행기를 한번 더 타는 수고를 해야 한다.

물론 제주공항에서도 일부 국가로 가는 항공편도 있기는 하나,

브라질은 아니었다.

 

11. 11. 빼빼로데이에 함께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으로 출발 전, 아내에게 빼빼로 한아름을 사주었다.

아내는 내 여행가방에 살며시 빼빼로 몇개를 넣어주었다.

이렇게 소소하게라도 서로 챙기는 기념일은 좋은 것 같다.

 

김포공항 도착 후,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신한은행 쏠편한환전을 했다.

제주는 은행이 가까이에 있지도 않고 거의 농협은행 뿐이라,

신한은행 어플로 환전신청 후 공항에서 수령하기로 했다.

브라질 헤알은 한국에서 환전하기도 힘들뿐더러, 환율도 좋지 않다.

달러로 환전 후, 현지에서 헤알로 환전하는 게 무조건 유리하다.

지하1층 신한은행 앞 ATM에서 수령하면 된다. (JPY, USD)

ATM 사용법은 간단하다.

화면에서 하라는대로만 따라하면 된다.

영업시간은 6시부터 21시까지.

당일은 신청불가하고 익일부터 가능하다.

본인명의 신분증 준비하라고 하는데, ATM에 환전신청한 전화번호만 기재하는 것으로 충분했다.

 

위치 : 인천 중구 운서동 2868 제2여객터미널 지하 1층 '신한은행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점'

 

 

 

 

환전 후 한국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역시 김밥 + 라면.

승무원들도 많이 식사를 하는 '별미분식'은 신한은행 바로 건너편에 있다.

공항에서 가격 대비 실한 식사를 할 수 있다.

김밥 + 라면 + 물 (5천원)

 

위치 : 인천 중구 운서동 2868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교통센터 신한은행 앞 '별미분식'

 

 

 

 

체크인을 위해 카운터를 찾았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처음이었는데,

셀프체크인과 셀프수화물수속으로 대부분의 카운터가 이루어져있었다.

 

체크인 카운터가 어디인지 확인을 하려고 하였으나, 

안내판에는 대한항공에 대하여 A, B, D, E, G 어디에서든 가능하다고 되어있었다.

허나 자세히 보니 나름 구분이 있었다.

좌석 등급별로 구분을 하여 카운터를 운영하고 있었다.

대한항공 일등석/프레티지석은 A 카운터, 일반석은 D, E, G 카운터..

내 항공권은 알이탈리아 항공이었으나,

출국시에만 대한항공 운항이었던 터라 스마트체크인은 불가했다.

G 카운터에서 공항직 승무원에게 발권을 받아야만 했다.

 

12시간을 비행하여 로마피우치노 공항에 도착했다.

3시간 경유.. 

인천에서 로마를 거쳐 상파울루로 갈때에는, 공항 바깥으로 나갈 필요 없이 경유가 가능했다.

(귀국 시에는, 짐은 자동으로 인천까지 부쳐졌으나 사람은 공항 바깥으로 나갔다가 다시 체크인을 해야했다.)

로마공항은 아내와 신혼여행 시즌2를 다녀온 후 2년만이었다.

아내의 목을 예쁘게 감싸줄 트월리를 찾아보았다.

 

로마공항에 입점한 면세 브랜드들은 다음과 같다.

 

에르메스는 트월리는 없고 다 큰 스카프 뿐..

 

펜디 트월리는 115유로

 

다시 로마에서 상파울루까지 12시간 비행..

 

한국에서 브라질까지는 거리가 멀어 항속거리를 커버할 수 없어

논스톱 직항 운항 노선이 개설되기 어렵다고 한다.

불가피하게 최소 1곳의 중간 기착이나 환승이 필요하다.

한국에서 브라질로 갈 때에는

1) 태평양 횡단보다 대서양 횡단이 거리가 더 짧고,

2) 북미권에서 환승 및 중간 기착시 입국심사 관계로 ESTA나 eTA를 맞춰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중동이나 유럽 환승을 주로 하게 된다.

 

대한항공이 LA를 거쳐 상파울루로 취항을 하였었으나, 

지카 바이러스 및 브라질 국내의 경기 침체로 2016년경부터 단항을 하였다고 한다.

덕분에 난 알이탈리아 항공으로 로마를 거쳐 상파울루에 들어왔ㄷ.

 

집 - (30분, 차) - 제주공항 - (1시간, 항공) - 김포공항 - (1시간, 공항철도) - 인천공항 - (12시간, 항공) - 로마공항 - (12시간, 항공) - 상파울루공항 ..

대기시간들까지 포함하면 만 이틀은 걸린 것 같다.

 

상파울루 도착과 동시에 이미 상당히 지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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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CIBO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