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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1.08 [브라질 상파울루 4일차] 봉헤찌로(한인타운) Bom Ret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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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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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헤찌로는 상파울루 시정부가 '상파울로 한인구역(Bairro Coreano em São Paulo)'으로 명명할 만큼,

한인사회가 밀집한 코리아타운이다. 

한국인들이 이렇게 많이 모이기 전에는 유대인, 아랍, 리비아 사람(리반)들이 주로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 건물주들은 아직 아랍, 리반들이 많은 편이라고. 

 

특히 브라질에서 가장 큰 옷시장을 한인들이 주도하고 있다.

상파울루 주 뿐 아니라 브라질 지방에서도 질 좋은 의류를 사러 이곳에 온다고 한다.

시골에서는 버스를 대절하여 단체로 새벽에 와서 저녁까지 옷을 사서 돌아가기도 한다고.

 

한인 사장님들은 일년에 한번씩 유럽에 방문하여,

트렌드를 보고와서 직접 옷(주로 여성의류)을 디자인하고 만들어 판매한다고 한다.

최근에는 교민 2, 3세들이 가게들을 물려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특히, 말라궤따(MALAGUETA)라는 옷가게 본점은 봉헤찌로의 한인이 운영하고 있으며,

브라질 전체에 약 50개 상당의 지점이 있으며, 최근 이낙연 전 총리도 다녀갔다고 한다(현지 교민 피셜).

 

헌데, 최근에는 중국인들이 중국의 대량생산된 값싼 옷들을 중국에서 사와서 싸게 파는 가게들이 많아졌고,

가격상 이점 때문에 봉헤찌로에 오던 쇼핑객들이 많이 줄어 예전같지 않다고 한다.

임차료를 낮춰주지는 않다보니 건물주 아니면 못버티고 가게를 빼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고..

중국, 브라질, 아랍, 리반들이 운영하는 가게들로 대체되고 있다고 한다.

 

깔끔하고 퀄리티 있어보이는 매장들이 쭉 늘어서있고,

그 매장들을 거의 한인들이 운영하며,

상파울루 주 사람들이 다들 이곳으로 옷을 사러 온다는 사실에

"멋있다"는 말이 튀어나오며 왠지모를 뿌듯함과 자부심이 느껴졌다.

 

봉헤찌로의 메인거리 옆에는 단추, 악세서리, 원단 등을 판매하고 있다.

중국에서 원단 3~4 컨테이너씩을 도매로 떼와서 판매한다고.

한국사람들이 옷가게 뿐 아니라 원단 장사를 하기도 하는데,

한국 사람들끼리 서로 믿고 구매를 하는 경우가 많아 장사가 잘 되는 편이라고 한다(현지 교민 피셜). 

 

봉헤찌로는 메인 거리가 하나다.

(한인사회가 밀집한 지역 중 하나인 브라는 5~6개의 메인거리로 이루어져있다.)

 


위치 : 

https://goo.gl/maps/CA567c65NJZGec6w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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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CIBO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