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법을 배우기 전에①
언어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의사전달이다.
따라서 우리가 문법을 공부할 때 우선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것은 문장에 대한 개념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어떤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상대방에게 전달할 때,
의사전달을 완벽하게 하는 가장 최소 단위를 문장(이 경우는 단문임)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문장(sentence)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나누는 이야기들은 대개 사람(들)이나 사물(들)에 관한 것들인데
이것들을 한 문장의 주부(Subject)라고 부르고,
사람이나 사물에 관한 어떤 이야기를 동사(Verbs)를 통해서 표현하는데
바로 이 동사를 문장의 술부(Predicate)라고 부른다.
그리고 모든 문장은 주부와 술부가 있어야 완전 한 문장이라 할 수 있다.
주부 + 술부
(주어) (동사)
Rivers flow
(The) train stopped (suddenly.)
(Those little) birds are singing (merrily in the tree.)
cf) All right!(좋소, 알았소!)나 Good! 등은 완전한 의미 단위가 될 수는 있으나 문장은 될 수 없다.
완전한 문장(sentence)이라 함은 언제나 주부와 술부가 있어야 한다.
문장의 구성 성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부와 술부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대단히 중요한 개념이 하나 있다.
술부는 그 형태가 일단 일차적으로 현재 동사와 과거동사 두 가지로만 먼저 표현된다는 것이다.
위 표에서도 보이듯이 flow, stopped, are는 현재형이거나 과거형이다.
are singing의 경우 술부 동사가 두 개 이지만,
일단 현재형인 are가 나온 후 singing(현재분사)이 나온다.
여러분들이 반드시 기억하고 있어야 할 것은 will과 같은 동사이다.
will은 무슨 형일까? 대부분이 미래형이라고 한다.
영어에는 미래형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여러분들이 잘 알고있는 do의 형태를 살펴보자.
①원형 부정사 · to부정사: do · to do
②현재형: do · does
③과거형: did
④현재 · 과거분사: doing · done
⑤동명사: doing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영어 문장을 보면서 ①~⑤ 이외 형태의 do를 본적이 있는지 생각해 보라.
대부분의 영어 동사들은 do와 같은 방식으로 그 형태를 변화시키면서 문장에서 표현된다.
(미래형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예외적인 것도 있다.
will, can, shall, may 같은 조동사들이 대표적인 경우인데
이 동사들은 현재형 will, can, shall, may와 과거형 would, could, should, might 외의 다른 형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음 문장을 한 번 살펴보자: He will can finish the work in anhour.
위 예문은 틀린 문장이다. 이유는 will과 can을 함께 쓸 수 없기 때문이다.
왜 will can은 함께 쓸 수 없을까? 대부분의 학생들은 조동사는 두 번 연속해서 나올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과연 그럴까? 조동사 편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조동사는 세 번도 연속해서 표현될 수 있다.
It will have been written by him.
이 문장에서 will have beene 전부 조동사이고 written은 본동사이다.
그렇다면 위 보기 문장에서 will can 이 연속해서 나올 수 없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will, can, shall, may 같은 조동사들은 반드시 동사 원형을 취(取)하는 조동사들이다.
(모든 조동사 뒤에 동사 원형이 오는 것은 아니다)
can 은 현재형이지 원형이 아니다. 따라서 can을 be able to로 바꿔 써야 옳다.
Remember: 모든 첫 술부동사는 현재형과 과기형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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