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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9.03 [서귀포 비오토피아] 수풍석 박물관, 비오토피아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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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1.>

포도호텔 레스토랑 - 비오토피아 수풍석 박물관

 

아내가 16:00 ~ 17:00 관람을 미리 예약했다.

예약제로만 운영한다. 

박물관 관람은 비오토피아 커뮤니티센터(비오토피아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단지내 운행버스를 이용하여,

하루 2번 관람 가능하다. 현재 개별관람은 허용하지 않는다.

(예약 웹사이트 : https://www.biotopiamuseum.co.kr:5010/mobile/reserve_date.px)

 

관람료는 인당 2만원 예약시 선결제.

도민은 현장에서 민증으로 확인 후 1만원 결제취소를 해준다.

 

비오토피아는 BIO + UTOPIA를 합친 말이라고 한다.

재일교포인 건축가 이타미 준(한국이름 유동룡)이 그의 딸 유이화가 

'자연과 인간이 하나됨을 꿈꾸는 제주도의 무릉도원'을 컨셉트로 만든 생태 휴양형 주택단지이다.

 

 

관람순서: 석 박물관 -> 풍 박물관 -> 수 박물관

 

 

석 박물관.

철제 건물이 아니라, '돌'이 주인공인 박물관이다.

오히려 '돌'을 강조하기 위해 철판으로 박물관을 만든 것이라고 한다.

오전에 천장의 빨대같은 구멍으로 햇볕이 정확하게 실내에 있는 작품 '돌'을 비춘다고 한다.

 

풍 박물관.

긴 복도를 걷거나 돌 오브제에 앉아 외부의 나무판 틈새로 바람이 통과하는 소리에 귀 기울이는 공간이다.

나무판 틈새로 바람이 부는 소리가 마치 활시위를 당기는 소리 같다고 하는데,

오늘은 바람도 불지 않아 듣지 못하였다..

(한쪽 벽면은 곧지만, 다른 한쪽 벽면은 활처럼 약간 안쪽으로 휘어져있다)

나무판은 일본산으로 실내는 철판과 동일하게 회색으로 페인트칠을 한 것이지만,

외부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색되도록 의도한 것이라고 한다.

 

 

풍 박물관 -> 수 박물관으로 이동하는 길.

비오토피아의 조경.. 대단하다.

 

수 박물관.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하늘을 담은 물의 모습이 달라진다고 한다.

오늘은 날이 흐려 아쉬웠다. 차라리 비가 내렸다면 좋았을텐데, 이마저도 도와주지 않았다.

둥그렇게 뚫린 천장과 네모난 실내 연못.

이타미 준은 이 네모난 물을 캔버스라고 표현했다고 한다.

 

한창 비가 내리더니, 하필 '수 박물관' 도착하니 비가 그쳤다.

비가 내렸더라면 물방울이 튀기는 모습이 아름다웠을 것 같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796 '비오토피아 수풍석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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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CIBO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