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ibomb@CRG]# _bykim

<2020. 3. 8.>

안돌오름 - 도토리키친(청귤소바,톳유부초밥) - 올티스(녹차밭)

[제주 오름] 안돌오름, 편백나무숲길

안돌오름은 밧돌오름과 마주하고 있다.

안돌오름과 밧돌오름 사이에 돌담이 있었다고 한다.

돌담 안쪽에 있어서 안돌오름, 바깥쪽에 있어서 밧돌오름-

오름은 낮은편이라 15분~20분쯤이면 쉽게 올라가, 

동쪽 오름들을 관망할 수 있다.

제주 사진명소 안돌오름, 편백나무숲길

아는 사람만 안다고 들었는데, 이제는 다 아는 거 같다ㅎ

사진 찍으려고 줄 서 있는 사람들-

아쉽게도 편백나무숲 바로 앞 푸른 초원에는 농작물을 심어 출입금지..

주인 몰래 사진찍는 사람들도 있긴 했지만,

한번씩 화가 난 주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야! 너희 한글 몰라? 한글 못읽어?!'

많이 보아왔던 사진들은, 초원에 농작물을 심기 전인 것 같다.

지금은 출입금지..

반려견과는 옆에 있는 잔디밭에서 뛰어놀 수 있었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산 66-2 '안돌오름'

<2020. 3. 1.>

무거버거 - 오줌폭탄 - 구들책방 - 만춘서점 - 함덕해변(서우봉) - 스콘가게끌림

[제주 함덕 오름] 서우봉 산책로

지난 여름 자주 찾았던 함덕해수욕장 옆 서우봉 산책로를 올랐다.

구름 때문인지 한여름과는 다른 느낌의 함덕해변-

서우봉에는 유채꽃이 만발이었다.

서우봉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서우봉 둘레길과 산책로로 나뉜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163 '서우봉 산책로'

<2020. 3. 1.>

무거버거 - 오줌폭탄 - 구들책방 - 만춘서점 - 함덕해변(서우봉) - 스콘가게끌림

[제주 독립서점] 만춘서점

제주 독립서점 중 깔끔한 외양과 내관을 자랑하는 만춘서점

제주의 전통가옥을 개조한 독립서점들이 많은데, 이 곳은 달랐다.

(제주시내에 있는 독립서점 미래책방 느낌 살짝 ^^

조금 더 푸근한 느낌- 미래책방은 사진을 못찍게해서;)

마왕 신해철을 기리는 사장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추모비..

만춘서점 안의 책들은 딱 읽고싶고 사고싶은 책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소설, 에세이 등 구분없이 '여행', '술', '사랑' 등 주제별로 모아져있는게 인상적이었다.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이 만춘서점과 정말 잘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만춘서점 사장님과

싱어송라이터 강아솔, 수상한커튼, 이아립이 함께 만든 앨범 '우리의 만춘' 수록곡들이었다.

세 명의 싱어송라이터가 만춘서점에서 각자 한 권의 책을 고른 후 그 책을 통해 받은 영감을 노래로 만들었다고.

(bgm : 강아솔, 수상한커튼, 이아립이 만춘서점과 함께 만든 앨범 '우리의 만춘')

잠자는 고양이와 잘 어울리는 공간-

원고지 포스트잇에 책에서 일부 구절들을 직접 적어놓으신 점이 좋았다.

덕분에 책을 펼쳐보기 전에, 그 책에 대한 따뜻한 느낌이 먼저 전해지기도 했다.

그리고 사장님이 어떤 감성을 가진 분인지도 짐작해보게 되기도 하고-

(아내는 책을 읽으면 마음에 드는 구절에 밑줄을 긋고,

나도 책을 읽으면 마음에 드는 구절을 노트에 적어두고 블로그에 옮겨적곤 하는데, 

그런 구절을 통해 책 내용뿐 아니라 서로가 공감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 좋다.)

만춘서점에서는 아기자기한 굿즈들도 판매하고 있었다.

만춘서점 옆에는 타르트로 유명한 앤타르트(화,수 휴무)도 있고,

https://www.veryins.com/andtarte

옷가게 소호로(sohoro)도 있다.

https://www.veryins.com/sohoro_jeju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272-35 '만춘서점'

<2020. 3. 1.>

무거버거 - 오줌폭탄 - 구들책방 - 만춘서점- 함덕해변(서우봉) - 스콘가게끌림

[제주 독립서점] 구들책방

현재 겨울휴가 중이시다. 

2020. 1. 11. ~ 3월 중까지..ㅎ

제주 클라스 ^^ 멋지다.

구들책방은 헌책방이다.

중고책을 저렴하게 사서 읽는 것도 좋아하는데,

사장님이 긴 겨울휴가 중이셔서 내부 분위기를 보지 못해 아쉬웠다.

외부만큼 내부도 복고풍 소품들로 옛날 분위기를 잘 살리셨을 것 같다.

책을 구입하거나, 헌책을 가져오면 구들방에서 책을 읽고 갈 수 있다고 하는데ㅜ

나중에 꼭 다시 가보아야겠다. 

애월에도 이런 여유롭고 따듯한 공간이 있으면 좋을텐데-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1246-3 '구들책방(헌책방)'

<2020. 3. 1.>

무거버거 - 오줌폭탄 - 구들책방 - 만춘서점- 함덕해변(서우봉) - 스콘가게끌림

[제주 독립서점] 오줌폭탄

함덕에 있는 '김정희 작가'의 동시집 책방 '오줌폭탄'

2012년에 발간한 첫 동시집 '오줌폭탄'과 같은 이름이다.

함덕 비석거리 골목, 담벼락에 그려진 아이들의 그림, 파란색 지붕의 옛집과 어울린다.

'김정희 작가'는 시인이자 아동문학가, 시낭송가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제주어로 동시를 지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함덕에서 나고 자라며 아름다운 마을과 바다에서 시적인 영감을 받으신다고)

네이버에는 매일 13:00~17:00 오픈한다고 되어있으나,

내가 찾아간 날은 13:00임에도 문을 닫은 탓에 내부는 들어가지 못해 아쉬웠다.

역시 제주에서는 어디든 전화를 해보고 방문을 해야 한다ㅜ

'오줌폭탄' 책방은 '김정희 작가'님이 나고 자란 곳이라고 하니,

더 의미가 있는 듯하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3189-1 '오줌폭탄'

<2020년 새해 일출>

정상기 사진작가님과 함께한 한라산 백록담 일출

정상기 사진작가님이 찍어주신 일출 사진-

그리고 해뜰 무렵 오름 사진-

그리고 아이폰X로 내가 찍은 사진들

정상기 사진작가님이 알려주신 '겨우살이'

겨우사리, 동청(冬靑), 기생목(寄生木)라고도 불린다.

늦가을에 싹을 틔워 겨우내 숙주가 되는 나무의 수액을 쭉쭉 뽑아 먹고 그걸로 꽃을 피운 다음 열매를 맺는다고 한다.

빨갛고 노란 열매를 새가 먹고 똥을 싸면, 찐득찐득한 열매가 다른 나무의 나뭇가지에 붙어 자란다.

1100고지 위에서만 자란다고 한다.

눈이 왔을 때 흰 눈과 함께 겨우살이를 보면 정말 예쁘다고 하셨다.

두개의 잎 가운데에 빨갛거나 노란 겨우살이 열매가 난다.

겨우살이가 기생하는 숙주 나무는 버티다버티다 이내 다 죽고 만다고 한다.

노란 겨우살이

정말 끈적끈적한 겨우살이 열매

사진작가와 함께 한라산에 오니, 전에는 보지 못했던 것들을 또 볼 수 있었다.

이번엔 싹 틔운 도토리들-

천천히 자세히 보니, 이끼도 버섯도 고목도 더 아름답게 느껴졌다.

<2019. 11. 2.>

항몽유적지 - 오일장 - 연우네 - 산굼부리 - 베케 - 다정이네 - 애월회센터

[제주 애월읍 상귀리]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제주에서는 메밀 이모작이 가능해, 봄에도 가을에도 메밀꽃밭을 볼 수 있다.

시기가 조금 지났는지 오늘 찾은 항몽유적지 메밀꽃밭은 듬성듬성 비어있기도 하여, 살짝 아쉬웠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항파두리 역사문화제'가 열려있었다.

제주도 세계문화유산본부에서 2019. 11. 1. ~ 11. 2. 이틀 동안 개최하는 행사였다.

대몽항쟁기에 숨진 영령을 기리고 항파두리를 중심으로 평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한다.

(이런 역사적이고 중요한 행사에 교육부 관계자들이 한명도 오지 않았다며

아쉬워하던 행사관계자들의 모습이 생각난다.)

항파두리성은 1273년(고려 원종 14년)

인천 강화도와 전남 진도에서 항전하다 제주도로 쫓긴 삼별초가

1만2천여명의 여몽 연합군에 맞섰던 대몽항쟁의 종착지이다.

이곳에서는 발굴작업을 통해

철제 갑옷 파편과 청동촉, 청동바늘, 철제 솥, 청백자 등 각종 유물 등이 발굴됐고,

확인한 건물 터도 12동에 이른다.

항몽 유적지 110만559㎡ 가운데 86만7615㎡가 1997년 사적으로 지정됐고,

나머지는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경찰기마대와 기수단의 퍼레이드도 볼 수 있었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 1012

<2019. 10. 31.>

[제주 외도동] 해안산책길 일상

위치 : 제주시 외도동 해안산책로

<2019. 10. 30.>

[제주 애월읍 상귀리] 명심정사

제주서부경찰서 바로 옆에 붙어있는 이웃, 명심정사.

그 안에는 최영장군의 위령비와 사당이 있다.

정원에는 한반도 모양의 작은 연못도 있었다.

제주도와 한라산은 있는데, 옆에 울릉도와 독도가 없길래 작은 돌 두덩어리를 놓아주고 왔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 1160-3

<2019. 10. 28.>

[제주 애월읍 상하귀길] 아침산책길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