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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19. 점심>
아내와 뜨거운 초여름 햇볕 아래 오전 골프연습을 마치고,
시원한 물회와 전복죽을 맛보기 위해 '도두해녀의집'으로 향했다.
역시네 맛집답게 우리 앞 대기자 12팀..
식당이 커서 생각보다 대기순서는 빨리 돌아왔다.
(대기표는 5번이지만,, 한 40번쯤에서 다시 1번으로 돌아오는 듯)
도두항에서 바라보는 한라산
짜지 않게 해달라고 주문한 걸쭉한 '도두해녀의집'표 전복죽(1만 1천원),
전복2개가 들어가고 새콤한 초장 맛 살얼음에 미역이 듬뿍 들어간 전복물회(1만원).
시원하게 맛있게 잘 먹었다. 전복죽과 물회의 조합 기가 막힌다^^
굳이 근처 '순옥이네명가'와 비교하자면,
전복물회는 가격이 2/3이므로 적당해서 좋고
살얼음이 있어 시원하게 먹을 수 있으나 그만큼 양은 적은 편이고,
'순옥이네명가'는 1만 5천원에 전복 2 + 소라 + 해삼이 들어가나,
'도두해녀의집'은 1만원에 전복 2개 + 미역만 들어간다.
그리고 '순옥이네명가' 물회는 양념이 심심하고 건강한 맛인데,
'도두해녀의집' 물회는 초장 맛이 강해서 새콤달콤하다.
아내는 '도두해녀의집'에 한표, 난 '순옥이네명가'에 한표를 던질만큼 개인취향에 따라 갈릴듯하다.
전복죽은 우리 부부 둘다 '도두해녀의집'을 선호^^.
근데 그냥 달라고 하면 우리 부부 입맛엔 좀 짜다보니 싱겁게 해달라고 꼭 미리 말씀을 드린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일동 25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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