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9. 8. 3. ~ 4.>

플레이스 캠프 제주 - 광치기해변 - 청춘제면소 - 월정리 해수욕장 - 알래스카인제주

 

8월 3일과 4일, 제주 성산에 있는 플레이스 캠프 제주에서 ‘제주아일랜드 재즈페스티벌’이 열렸다.

‘제주아일랜드 재즈페스티벌’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었다.

제주에서 열리는 재즈페스티벌-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제주에서 여행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재즈 페스티벌을 기대하며, 

우리 부부는 진즉 얼리버드로 표를 사두었다.

기왕 성산에 위치한 리조트인 '플레이스 캠프 제주'까지 가는 마당에 숙박까지 포함된 티켓으로 구매했다.


 

서울 재즈 페스티벌, 남이섬 재즈페스티벌, 혹은 월드디제이 페스티벌 정도의 규모를 생각했다가..

아주 깜짝 놀랐다^^ㅎ

제주에서는 아직 이런 페스티벌 문화가 크게 이루어지긴 힘든가보다.

인조 잔디가 깔린 소규모 야외광장에 돗자리를 깔고 편안한 자세로 콘서트를 즐길 수 있었다.

플레이스 캠프 인근 너른 들판에서 성산일출봉과 제주 바다가 보이는 야외무대를 생각햇는데,

플레이스 캠프 내에 있는 야외광장이었다.. 

 

 

플레이스 캠프 제주 로비

 

투숙객은 스탭밀, 폼포코식당, 도렐, 도렐 베이커스, 플레이스 페이보릿 등에서 10% 할인 가능

 

플레이스 캠프 내 레스토랑들의 운영시간은 다음과 같다.

 

플레이스 캠프에서는 꽤 많은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우리가 도착했을 시간에는 박기훈 트리오의 공연이 이미 끝나고,

보싸다방의 나희경이 공연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예전 '보싸다방'의 앨범을 들어봤을 뿐, 라이브는 처음이었다.

2017년 결혼 후 브라질에서 거주중인 나희경의 '보사노바'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기회.

 

 

공연 중간에는 30분씩 텀이 있어서,

플레이스 캠프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플리마켓(플레이스 골목시장) 구경을 할 수 있었다.

 

무대가 있는 야외광장에서 성산일출봉은 안보였지만, 건물 옆으로 돌아가니 보인다^^

 

플레이스 캠프는 숙박비가 저렴한 편(약 4만원)인데 비해, 위치와 부대시설이 정말 좋은 편인 것 같다.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투숙객전용 수영장도 있다. 이용시간은 13:00 ~ 22:00

아무도 이용하지 않아서, 다음날 아침 혼자서 수영장을 즐길 수 있었다.

 

'플레이스 캠프 제주'의 방.

침대 하나가 딱 들어가는 작은 사이즈이지만, 뷰도 좋고 깔끔하다.

노출콘크리트에 철제 침대라 뭔가 감옥 느낌을 연출한 것도 같고.. ^^;;

 

플레이스 캠프 제주의 복도에 걸린 액자들

 

처음엔 작은 규모에 다소 실망했었지만,

금방 또 적응하여 가수와 관객이 서로 소통하는 작은 규모의 페스티벌만의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

 

해피아워 반값 할인 치킨 한마리와 서머스비를 곁들인 재즈 즐기기.

 

아내가 가고 싶어하던 카페 '도렐'이 플레이스 캠프 제주 내에 있었다.

다음날 아침에 가보기로^^

 

다음 공연은 재즈보컬리스트 'Moon'이었다.

윈터플레이에서 맑은목소리로 두각을 나타냈던 '문혜원'의 솔로 활동 이름 'Moon'.

 

쉬는 시간에는  꽤 큰 규모의 편집샵 '플이스 페이보릿(구. 쥬슈아스 페이보릿)' 구경.

 

제주아일랜드 재즈페스티벌 첫째날 마지막 공연은 '송영주 트리오'.

재즈피아니스트 '송영주'와 콘트라베이스에 '황호규', 드럼에 '임주찬'

'재즈'는 보컬이 없이 더 흥겨울 수 있다는 무대를 보여주었다.

 

즉흥연주, 애드리브와 '잼'에서 나오는 그 '흥'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나도 다음 생애에는 뮤지선의 흥을 갖고 태어나길..

 

8. 4. 아침.

플리마켓이 다 정리된 플레이스 캠프 제주의 아침은 한적하고 고요했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도렐스 베이커스.

 

08:00부터 초코씩빵, 까눌레를 시작으로 빵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도렐스 베이커스는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므로,

맛있는 빵들을 골라 바로 옆 카페 '도렐'에 가져가서 먹으면 된다.

 

카페 '도렐'의 음료 메뉴

 

카페 인테리어 분위기는 아내보다는 내 취향을 더 저격했다^^

 

우리 부부는 카페 '도렐'의 아이스 라떼와

'도렐 베이커스의 초코식빵과 까눌레로 플레이스 캠프 제주의 아침을 맞았다.

 

플레이스 캠프 제주에는 장수풍뎅이도 있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97-1 '플레이스캠프 제주'

 

반응형
Posted by CCIBO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