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테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08.12 [제주 이호테우] 이호포차
  2. 2019.04.25 [제주 서핑] 이호테우 해변 나홀로 서핑 첫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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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7.>


퇴근 후 저녁 노을질 무렵,


요새 핫한 이호포차에 다녀왔다 ^^


서쪽 해변에선 아직 서핑을, 동쪽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해수욕장 모래밭에 파라솔과 테이블들이 있고, 음식 및 주류들을 판매한다. 


대개 다른 해변에서는 모래사장 위가 아닌 조금 더 언덕 위에 이런 포장마차들이 있는 경우들이 많은데, 


이호포차는 모래사장 위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뭔가 더 운치있는 느낌^^


그리고 아이들이 해변가에서 뛰어놀다 오기 좋았다.


(여름 성수기에는 밤 21시까지 라이트를 켜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게 해놓았다.)




일곱시가 넘어가니 서쪽 바다로 붉은 노을이 진다.




붉은 노을이 지고 푸르스름한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이호포차는 본격적으로 시작^^ㅎ


바닷가에 한치잡이 배들의 붉은 빛이 도심의 네온사인 불빛 만큼 환하다.



이호포차의 음식 가격은 물론 일반 음식점보다는 약간 비싼 듯 하지만, 허용 가능한 범위인 것 같다.


엄청난 바가지 물가 느낌은 아니다. 맛이나 양도 나쁘지 않다.



한치회 4만원 (일부만 덜어서 찍은 사진이다. 양은 한접시 가득 나온다.)


닭볶음탕 3만 5천원 (닭 한 마리가 다 들어간 느낌은 아니지만 맛은 좋았다.)


마무리는 팥빙수. 옛날 빙수 스타일



먹다보니 어느덧 해는 완전히 지고, 이호의 밤바다..


멀리 이호테우의 상징, 등대가 보인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호일동 166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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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24. 오후>

 

전달 당직 후 오후 퇴근..

소파에 누워 피곤한 몸을 뒤척이다,

혼자서 갑자기 회가 동해 이호테우 해변으로 서핑보드를 들고 나섰다.

 

지난 일요일에 당근마켓을 통해, 서귀포 강정마을에서 사온 코스트코 서핑보드의 첫 개시.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집에 보관하는게 만만치 않다.

코코보드는 8피트로, 이마트보드 9피트보다 더 짧아서 당연히 집에서 세워 보관이 가능할 줄 알았으나,

집 천고가 높지 않은 관계로 세워둘 수 없었다.

이호테우 해변에 있는 서핑샵에 보관할 수 있으면 가장 좋을 것 같은데.. 한번 알아봐야겠다.

QM5에는 앞좌석(운전석과 조수석 사이)부터 트렁크까지 사이즈가 정확히 들어간다.

하지만 안전을 위해 소프트랙을 구매하기로..

 

17시쯤 도착한 이호테우 해변에는 서핑을 하는 사람도, 물놀이를 하는 사람도 없었다. 

파도는 거의 없지만, 바구스 서핑스쿨 첫 강습날보다는 있었다.

나 혼자 전세내고 이호테우 해변을 잠시 즐겨보았다 ^^

코코보드는 서핑스쿨에서 초보강습시 사용하는 9피트 짜리보다 크기가 작아 부력도 좀 덜 한 것 같다.

그리고 왁스칠을 해주지 않아서인지, 리프슈즈(아쿠아슈즈)를 신지 않아서인지 미끄러웠다.

위와 같은 핑계로, 바구스 서핑스쿨에서의 첫 강습때와는 달리 일어서기가 쉽지 않았다.. 

곧 익숙해지리라..

 

7만원에 구매한 중고 코코보드(작년에 3회 사용)로.

이렇게 마음 편하게 아무때나 와서 제주 해변을 즐길 수 있으니까^^

뭐 미끄러워도 잘 못 일어나도 좋다.

 

제주는 서핑보드 렌탈이 3시간에 3만원으로 모든 해변 서핑스쿨 및 렌탈샵에서 동일하다.

이호테우 해변과 집이 차로 5분 정도 거리이니 서핑을 세번만 해도 남는 장사이니 구매는 잘 한 것 같다.

 

 

한시간여쯤 혼자 서핑(서핑보드와 함께 한 물놀이..)을 즐기고,

집으로 복귀하려는데 탈의실과 수도를 찾는데 애를 먹었다.

(2주 전에 왔을 때에는 바구스 서핑스쿨에서 편하게 샤워를 할 수 있었는데..)

 

공중 화장실은 4. 10. ~ 4. 25.까지 보수공사 중이었다.

 

탈의실을 찾다보니 해안지역의 용천수 안내판이 있었다.

이호테우 해변에 종종 왔었는데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남성출입금지, 여성전용빨래터..

아래는 용천수가 파이프를 통해 솟아올라오고 있었다.

 

해변 반대쪽에 제주해양관광레저센터 건물이 있고,

이 앞에 빨 씻는 수도도 마련되어 있었다. 

탈의실/샤워실은 유료 이용(어른 2천원, 청소년 및 군경 1,400원)인데, 아직 오픈하지 않은 것 같았다.

 

덕분에 발만 씻고 옷만 갈아입고 보드는 대충 털고 집으로 향했다.

서핑보드 렌탈료 3만원에는 샤워시설 등 이용금액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보드의 모래를 털 '수도'를 찾지 못했다.. 

바구스 서핑스쿨 렌탈보드 옆에 같이 보관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졌다..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김까뭉이와 함께 산책겸 다시 찾아온 이호테우 해변의 밤.

좋다.. 낮이고 밤이고 한적하고 조용하니..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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