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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24.>
전날 당직근무 후 오후 퇴근길,
사무실 앞 복도에서 제주도룡뇽 발견.
이대로 두면 죽을 것 같아, 퇴근길에 주변 습지에 놓아주기로 했다.
잘 움직이지도 않던 놈이, 종이컵에 물을 살짝 받아 넣으니 파다닥 거려.. 깜놀..
어디에 방생을 해주면 좋을지 찾아보니,
제주도룡뇽은
제주도 뿐 아니라 한반도 서남해안의 다양한 섬과 진도, 거제도, 남해군 등에서 발견되고,
습한 산림에 서식한다고 한다.
애조로 아래쪽에 있는 서부경찰서 부근에 습한 산림은 어디있으려나 싶어,
하귀 반석에 있는 습지에 놓아주었다.
제주도롱뇽은 갈색으로 얼룩져 있었다.
수컷은 앞다리가 두껍고 등은 검다고 하니, 이 놈은 암컷이었나 보다.
지금(3월~4월)이 짝짓기, 산란기라
수컷이 있을만한 곳을 더 찾아보고 놓아줄 걸 그랬나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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