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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4.>

까사디노아 - 화금순모래해변 - 불란서식과자점 - 슬레이트룸 카페 - 오설록 녹차밭

 

아내가 가고 싶어하던 까사디노아에 드디어 갔다.

오픈시간 11:30에 맞추어서 아침부터 출발^^

지난 번에도 한번 시도하려 하였으나 일요일엔 휴무라 실패했었다.

 

가게 앞에 주차공간은 따로 없어, 100m 정도 앞에 있는 대평포구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까사디노아는 일요일 휴무이고, 11:30 오픈해서 21시에 닫는다.

중간에 15시 ~ 17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노아의 집'이라는 가게 이름답게 메뉴판 뒤에도 카운터에도 '노아'와 가족들의 사진이 붙어있다.

 

메뉴는 거의 '피자'라고 보면 된다.

PINSA는 이탈리아 로마스타일 피자라고 보면 되겠다. 다른 피자보다 도우가 쫀득하고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럽다.

TAGLIER는 '도마'라는 뜻으로, '도마' 위에 치즈를 올려서 내놓는 요리와 샐러드가 있었다.

 

우리는 술은 당분간 자제하고 있으므로, 피자와 샐러드를 주문했다. 양은 충분했다.

피자는 까사디노아의 시그니처 메뉴인

'라 파르미자나 인 베르데 (LA PARMIGIANA IN VERDE, 일명 가지피자)'를 주문하고 싶었으나,

버팔로모짜렐라 치즈가 제주에서는 구할 수가 없는데 아직 배송이 안되었고

다른 치즈로는 그 맛을 낼 수가 없다며 다른 걸 시켜야 한다고 하여..

우리 부부의 선택은 '라 볼루빌레(LA VOLUBILE, 일명 버섯피자)'

 

식전빵 아주 맛있었다.

아내는 다음 날에도 식전빵이 생각난다고 할 정도였다.

 

샐러드 1만 2천원.

콥샐러드마냥 아보카도도, 계란도 들진 않았지만. 양은 충분했고 신선했다ㅎ.

소스도 너무 범벅으로 흥건하지 않아 좋았다.

 

우리 부부가 먹기에는 딱 적당한 양이었다.

까사디노아에서 직접 만든 매콤한 오일을 곁들여도 새로웠다.

시중에서 파는 핫소스에서 톡쏘는 맛을 뺀 느낌.

버섯피자를 다 먹을 때쯤, 버팔로모짜렐라 치즈가 배송된 것 같았다..

가지 피자는 다음에 서귀포에 올 때 다시 도전해보기로-

 

까사디노아 담장에 피어있던 '송엽국(람프란서스)'

이름은 소나무의 잎과 같은 잎이 달리는 국화라는 뜻이다.

다년생초로 남아프리카 원산지이다. 꽃말은 나태, 태만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로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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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CIBO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