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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야기
by 임호선
어느 회사가
하늘을 홀로 날던 세상이 있었습니다.
하늘 푸르러도
'항공'은 이들만의 '권한'일 뿐이었습니다.
다른 회사가
하늘을 함께 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하늘 구름덮여도
'항공'은 더 이상 '권한'이 아닌
'서비스'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지금은,
잠자리떼 마냥
기차값만 가지고도 하늘을 날아다니는 세상입니다.
.
.
.
.
.
뭐,
따로 드릴 말씀은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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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學習)
by 임호선
어느 나라 판례의 수준은
판사의 수준을 넘을 수 없습니다.
교육의 수준은 교사의 수준을,
언론의 수준은 기자의 수준을
넘을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치안서비스의 수준 또한
경찰관의 수준을 넘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부지런히 배우고 익히지 않으면 안 되는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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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기 객관화가 힘들다. 특히 한국의 리더들은 늘 자신이 유리하게 상황을 해석하곤 한다. 자기 객관화는 인간의 최고 덕목이다.
성숙해야 자기 객관화 능력이 생긴다. 보통 사람들이 쉽게 얻지 못하는 정말 고등한 능력이다.
ㅡ뇌과학자 정재승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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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페라 평론가, 정신과 전문의 박종호
오페라의 본령은 비극을 보여주는 것이다.
'오페라란 그리스 비극의 재현으로 시작됐다'는 오페라의 기원을 봐도 그렇다.
비극적 결말을 맞이하는 주인공을 보며 사람들은 살아있는 감동을 느낀다.
고대 그리스시절부터 비극이 인간의 마음을 정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비극이란 무엇일까? 당신이 생각하는 최대의 비극은 무엇인가?
비극은 잃고 싶지 않은 것을 잃는 것이다. 돈이 중요한 사람에게는 돈을 잃은 것이 비극이며,
가족이 소중한 사람에게는 가족을 잃는 것만큼 비극은 없다.
비극이란 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잃는 것이다.
오페라에서는 종종 여자들이 사랑을 잃는다.
그녀들에게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반면 남자들이 가장 잃고 싶지 않은 것은 무엇일까?
아내? 가족? 돈? 오페라에서 그것은 '사회적 지위'다.
이를 보여주는 대표적 예가 스트라빈스키의 오페라 '오이디푸스 왕'이다.
오이디푸스 신화는 잘 알려진 그리스 신화다.
하지만 오페라는 오이디푸스가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하는 과정을 그리지 않는다.
이미 그가 왕이 된 상황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이전 왕을 살해한 자가 살아있다'는 말이 돈다.
이에 왕인 오이디푸스는 범인을 잡도록 명하고, 드라마는 범인을 잡는 과정, 즉 수사극의 형태를 띠게 된다.
용의자는 점점 오이디푸스에게로 좁혀진다.
그는 수사를 중단시킬 수 있었지만 그만두라고 명하지 않는다.
결국 자신이 아버지인 前王을 죽이고 어머니였던 前王妃를 아내로 삼고 있음이 드러난다.
성군이었던 왕이 패륜아임이 일순간에 폭로된다.
순간 왕비가 방으로 뛰어간다.
왕이 문을 부수고 들어가지만, 이미 왕비가 목을 맨 뒤였다.
왕은 사랑했던 아내이자 어머니의시체를 끌어내린다.
그리고 그녀의 가슴에 꽂혀있던 황금 핀을 뽑아서, 자신의 두 눈을 찌른다.
두 눈을 잃은 왕은 조용히 왕궁을 떠난다.
그 뒤로 백성들의 합창이 울려 퍼진다.
'왕이여. 가십시오. 우리들은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당신을 잡을 수는 없습니다'
장대비가 눈물처럼 내리는 가운데, 사내는 스스로를 단죄하고 왕궁으로부터 멀어져간다.
오이디푸스는 오페라 비극의 전형적 형태를 보여준다.
그는 가장 높은 자리에서 가장 낮은 자리로 추락한다.
하지만 그는 최악의 순간에 존엄성을 잃지 않고 위엄 있게 행동한다.
관객들은 그의 비극적 사연이 아니라, 비극을 당한 순간 그의 행동에서 감동을 받는다.
오페라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대부분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다.
그래서 간혹 오페라가 귀족들을 위한 장르로 오해받는다.
전혀 그렇지 않다. 이유는 다른데에 있다.
주인공들의 지위가 높아야만 떨어뜨릴 수 있는 것이다.
비극의 강도는 '추락의 낙차'에 의해서 결정된다.
그들을 떨어드리기 위해서 높은 곳에 올려놓는 것뿐이다.
그리하여 그들을 신이나 왕, 제후, 귀족, 정치가, 부자, 영웅, 하다못해 예술가나 유명인으로 만드는 것이다.
오페라가 막바지에 달하면서 그들은 추락해 바닥으로 떨어진다.
롤러코스터가 높이 올라가는 것은 그만큼 많이 떨어지기 위해서다.
아이다, 운명의 힘, 가면무도회, 돈카를로, 오텔로, 노르마, 토스카, 나비부인, 카르멘 등
많은 오페라가 지위를 잃고 추락하는 사람을 그리고 있다. 비극은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주인공들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비극의 순간에 위엄을 잃지 않고 인간의 고결함을 지킨다는 점이다.
극장은 학교요, 오페라는 교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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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
인간이 원숭이에서 진화했다는 이론을 편 다윈,
꿈을 중요성을 설파한 프로이트,
새로운 대륙을 찾아 떠나기 위해 여왕의 보석들을 저당잡힌 콜럼버스,
누구나 똑같은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 마르크스.
수도 없이 많은 여자들과 동침했고 여러 차례의 전투를 통해 많은 적들을 죽였으나, 팜플로나에서 부상을 당해 병상에 누워있다가 돌연 깨달음을 얻은 바스크의 귀족 이그나티우스 로욜라.
갖은 방법을 동원해 하느님의 길을 찾고자 애쓰던 어느 날, 어떤 그림을 응시하다가 의도치 않게 그 길을 발견했데 아빌라의 테레사.
삶에 지쳐 스스로 사막에 은둔하기로 작정하고 십년동안 온갖 유혹에 시달리며 악마들 틈에서 살았던 앙투안.
부모가 그를 위해 계획했던 삶을 포기하고, 새들과 대화하기로 굳게 결심했던 그 또래의 소년, 아시시의 프란체스코.
세상을 뒤흔들어 놓은 남자들과 여자들.
그들은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그들 모두는 일상을 살아가며 보통사람이 느끼는 유사한 의심과 불안에 시달렸다.
그들 모두는 어느날, 그래 어느날, 모든걸 바꾸기로 마음먹었다.
그들의 삶은 전혀 비어있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적선을 요구했고 왕들에게 아첨을 떨었다.
법을 어기거나 권력자들의 분노에 맞섰다.
협상을 하기도 했고 완력을 사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앞을 가로막는 모든 어려움을 이용할 줄 알았기 때문에
그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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