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Travel)/Europe2010. 10. 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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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17.>

 

공짜 캠핑을 완벽히 마치기 위해(?), 리셉션이 열리고 차단기가 내려지기 전 캠핑장을 서울러 떠났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Site에서 잠을 잤기에, 아침밥을 해먹을 수도 없어 (쌀도 없었고;;) 대충 씻고 일찍 나올 수 있었다.

 

배가 고프니 일단 가까운 쇼핑센터 푸드코트에라도 가서 때우기로 하고 달려가던 중 (아침 8시)

맥도날드를 발견하고 주위 아무 주차장에나 차를 세우고는

건장한 3명의 대한민국 청년들의 굶주린 배를 달래 놓았다.

여기서 그 동안 궁금했지만 알 수 없었던, 불안했지만 공짜여서 좋았던 길가 주차장(P)의 정체에 대해

푸조 리스 한국 지사 담당 아저씨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았다.

흐흐. 자동징수기에 시간을 입력하고 그에 맞는 돈을 지불하고는

카드나 영수증을 받아 차 앞 창문 앞에 붙여놓아야 견인해가지 않는다고..

뭐 이제라도 알았으니 되었긴 하지만, 알았어도 다 돈내고 다니진 않았지 싶기도 하다.

 

이 사실을 알고 난 우리의 엽이. 매우 불안한 눈빛이다. ㅎ.

바로 앞에 있는 해양박물관을 보고 가자했더니,

차가 없어질 것 같다며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차가 있는 곳으로 갔다.

차는 무사했고(?) 보다 안전한 곳에 차를 대자며 빙빙 돌아보았다.

하지만 모두 유료주차장. 그나마 견인하기 힘들어보이는 곳에 대고 말았다.

해양박물관은 별로 볼것 없을 거 같다는 엽이는 근처 시내 쇼핑센터를 둘러보기로 하고, 나와 기만 박물관에 들어갔다.

(어제 유로마스트에서 가져온 20% D/C mini card 덕분에 7.5 유로짜리를 6유로에 볼 수 있었다.)

뭐, 많은 기대를 하고 들어간 것은 아니어서인지 그닥 실망하지 않았고;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미치어쳐 배들의 정교함에 감탄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갔다.

해양박물관은 Deck 0, 0.5, 1, 2, 3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밖에 있는 (니우베 마스 강 위의) Buffel이라는 배 위와 안에도 들어가 볼 수 있었다.

여기는 실제 선박의 모습을 나름 잘 재연해 놓고 있었다. 애들을 데리고 오면 좋을 법했다.

 

12시. 엽이를 다시 만나, 포스트 모더니즘 (전쟁 후 폐허가 되었다가 새로 지은 건물들이 많았다.

우리에겐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 강남 한복판과 유사하였으나 고풍스러운 느낌이 조금 들었다고 하면 되려나?

기는 이게 무슨 유럽이냐며 fucking Post Modernism을 외쳤다; ㅎ)

이 물씬 물씬 풍기는 로테륻마 시내를 함께 둘러보았다. 자기가 다녀온 곳들을 안내해주는 엽이.

주욱 늘어선 쇼핑센터들 중에 왠 아울렛에서 엽이와 함께 회색 츄리닝 긴 바지를 하나씩 샀다.

캠핑장의 여름방은 생각보다 추웠으니까.. 이제 밤 따위 무섭지 않았다. ㅎㅎ. 편안한 캠핑이 기다리고 있다.

그냥 이런 저런 샵에도 들어가보고, 길거리 인형극도 보다가, 별 볼 일 없는 시내구경은 그만하고 쌀이나 사러가기로 했다.

Asian Market을 가는 길에 우연히 지나가게 된 에라무스 부르흐 다리. 길고 예뻤다.

양쪽으로 반짝거리는 바다 때문에 더 그래보였던 듯 하다. 인천대교나 영종대교보다 훨씬 이쁘고 다를게 있는지는 모르겠다.

 

Asian Marekt에서 쌀 20kg과 불고기 양념, 김치만두를 사고는 든든한 발걸음으로 풍차마을 킨더다이크로 향했다.

아! 킨더다이크!!!!!!! 역시 유럽은 포스트 모더니즘이고 나발이고 시내가 아니라 자연이다.

가는 길이 모두 다 view point 였다. 풍차다. 오- 멋있다..

Tomtom 네비가 킨더다이크라고 찍어준, 입구 근처 bike rental shop에서 5 유로씩을 주고는 자전거를 빌렸다.

(풍차마을 바로 입구에서는 보다 싼 값에 빌려주고 있었다.. 뭐 그래도 그 바깥까지 돌 수 있었으니까 우리는; ㅎ

아, 거기서 빌리면 주차비도 안내도 되었다. 뭐 대략 퉁치겠다 싶다. 우리가 간 곳을 추천-)

풍차. 그 만화나 엽서에서만 보던 네덜란드 풍차였다.

동화같은 느낌.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작품 사진을 만들어버리는 이런 멋진 풍경 속에 들어가 있는 기분은.. 정말 행복했다.

(DSLR이 없는 게 제일 아쉬웠던, 아니 처음 느꼈던 순간이었다.)

파리보다도, 그동안 다녔던 어떤 곳들보다도 좋았다.

너른 들판과 좁은 흙길, 목장, 젖소들, 냇가, 오리와 고니들, 그 옆에 늘어선 이쁜 집들..

이런 곳에 살면 사람이 모가 날 수가 없겠다.

얼마나 여유롭고 행복할까.

자전거를 돌려주기 전, 강가 언덕에 앉아 도시락을 먹었다. 행복함.

그 언덕배기에 텐트를 치고 노을도 보고 밤하늘도 보고 싶었다.

 

근처 캠핑장에서 묵으며 밤에 다시 야경도 보려 했으나,

Tomtom이 근처 캠핑장이 알려준 두 곳 모두 전기를 쓸 수 없거나 자리가 없었다.

할 수 없이 무작정 헤이크로 향했다. 헤이그?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근현대사 시간에 들어본 적이 있는 헤이그 특사 그 하나 때문에 가보기로 했다.

 

 

<여행비 결산>

맥도날드(아침)                                          10 유로

해양박물관                 할인받아 6 유로 x 2 = 12 유로 (기, 범)

KFC(점심)                                                13 유로

로테르담 시내 잡화 쇼핑 (츄리닝 바지, 로션 등) 18 유로

Asian Market (쌀 20kg    17 유로,

                    김치만두   4 유로,

                    불고기양념  2 유로,

                    마늘 10개   2 유로)                 25 유로

킨더다이크(자전거 렌트)                  5 x 3  = 15 유로 (반나절)

    참고 : 풍차마을 바로 앞 렌트는 2.5 유로(1~2시간), 주차비 5 유로

통행료(배 타고 강 건너기) 1.9 + 0.65 + 0.65 = 3.2 유로

헤이크캠핑(Duinhorst Camping.

                1인당 5 유로 x 2 = 10 유로,

                텐트 4.8 유로, 차 3 유로, 전기 2.4 유로,

                tourist tax 0.9 x 2 = 1.8 유로)      22 유로

 

 

<사진첩>

포스트 모더니즘이 물씬 풍겨지는 로테르담 시내. -_-;; '이게 무슨 유럽이야..'라는 기.

 

해양박물관.. 유로마스트에 있던 D/C mini card로 20% 할인받아서 6유로. 실내 박물관과 밖에있는 재현된 선박이 있다.

 

로테르담 시내 쇼핑 street 돌아다니기. 번화가는 다 거기가 거기인 듯 하다.

 

가이드북에 나와있던 Splash Bus!!!

강으로 뛰어드는 이 버스를 타기 위해 (1인당 20유로) 기다렸으나, 빈 자리가 없어 결국 못 탔다..

못 타게되어 아쉬워하는 기. ㅋㅋㅋㅋ.

 

쌀을 사기 위해 Asian Market으로 가는 길. 에라무스부르흐 다리를 건넜다. 그 다리 옆에 있는 Spido.

 

유럽엔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다. 자전거 횡단보도도 따로 있고, 신호등도 따로 있다.

우리나라처럼 굳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 내려서 갈 필요가 없다.

 

킨더다이크.. 풍차마을. 어디를 봐도 멋있고 아름답고 기분이 좋아지는 행복한 마을.

 

이런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마냥 행복하기만 할 것 같다. 너른 들판, 강, 풍차, 오리, 젖소, 고니, 말, 푸른 하늘..

 

풍차마을의 노을과 야경을 보기 위해 Tomtom에게 근처 캠핑장을 물었더니 저 강을 건너란다.

네비를 아무리 봐도 강을 건너란다. 다리도 없는데.. 뭐지 싶어 기다리고 있자니 배가 다가온다.

배가 계속 이쪽에서 저쪽으로 왔다갔다하며 차와 사람들을 실어 나르고 있었다. 오.. 신기ㅋㅋㅋ

비용은 차 하나에 사람하나가 기본으로 1.9 유로, 사람 한명 추가당 0.65 유로씩.

 

Tomtom이 캠핑장이라고 배 타고 강 건너 찾아간 이 곳은 그냥 무지 이쁘고 비싸 보이는 펜션 촌.

 

캠핑장인 줄 알고 헛걸음한 펜션촌이었지만, 가는 길에 이쁜 가로수길이 늘어져 있어 사진 한 컷 찍고 기분 좋아짐.

 

가로수 길에서 사진 찍겠다고 차를 잠깐 댄다는게.. 그만 진흙에 빠져서 개고생 중

 

결국 킨더다이크 근처 캠핑장을 잡지 못하고, 오로지 '헤이크 특사' 하나만 알고 떠난 헤이크. 캠핑장 Duinho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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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CIBOMB
해외여행(Travel)/Europe2010. 10. 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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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16.>

 

일어나 보니 역시나 추웠다.. 에어매트까지 바람이 빠져 등이 바닥에 닿기 직전이었다.

아침 밥은 어제 남긴 된장국(? 국인지 찌개인지 모를.. 하지만 그럭저럭 먹을만한 ^^ㅎ)과 고시지, 김치, 오이지.

마지막 남은 쌀까지 탈탈 털어서, 밥을 하고는 숭늉까지 만들어 싹싹 긁어먹었다.

쌀을 2kg 밖에 안들고온 게 막심한 후회로..

대체 한국 식료품 가게는 어디에 있다는 건지..

당장 오늘 저녁부터 걱정되기 시작한다..

 

브뤼셀.

어제 기와 함께 운전연습 삼아 들렀던 곳이었지만 진짜[!] 그냥 연습만 하고 왔기에 동네를 거니는 건 오늘이 처음,

그랑플라스를 찾아 들어가며 소소한 동네의 활기찬 모습에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아, 처음 봤다. 유럽여행 가져갈 때 꼭 만들어가라던 씨티은행 체크카드 수수료가 공짜인 CITI BANK.

나중에 택시를 탈 일이 있어 기사한테 물어보니, 금융위기 때 씨티은행이 망하면서 거의 없다고;

씨티은행은 고사하고, 씨티 체크카드 수수료가 1달러 밖에 안한다는 세븐일레븐도 당췌 찾아볼수 없었다.)

 

그랑플라스.

넓은광장 한 귀퉁이서에서 와이파이가 잡혀 스카이프로 전화통화도 잠깐 할 수 있었다.

위대하다. 와이파이..ㅎ 역시 관광지에는 항상 무료 와이파이가 있다. 신호가 미약할지라도.. ㅎ

휘- 한바퀴 돌아보니, 광장 한 가운데 이쁜 꽃가게가 맘에 든다.

광장에 앉아 아기자기 하니 유럽스러운 건물들과 파란 하늘과 여유로운 사람들을 구경했다.

참 볼것 없고 작았던 오줌싸개 동상을 찾아가는 길에 보이는 만화벽화들도 좋았다.

만화가 유명한 브뤼셀다웠다.

오줌싸개 동생 옆 와플 집에서 초코시럽 듬뿍 뿌려진 딸기 와플도 사먹으며 나름 사치도 부려봤다.

 

근처에 건축박람회에서 입상한 아토미움이 있다고 해 차를 타고 갔다.

거대한 철분자 모형. 진짜 거대한.

안에 들어가볼 수 있는 듯 했으나 굳이 그럴것까지는 없을 것 같아, 옆에 있는 '미니 유럽'을 찾았다.

미니유럽에 도착한 우리는 또 다시 입장료 때문에 패닉에 빠졌다.

어차피 직접 다 둘러볼 유럽인데 굳이 쪼마난 모형들을 보러 들어가냐고 위안을 삼으며 등을 돌렸다.

다시 차로 가는 길, 아토미움 꼭대기에서 누군가 뛰어내리고 있었다!!

오- 호엽이와 20 유로씩을 내고, 뭔가 좀 특별해 보이는 그 다이빙을 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스카이라운지에 도착,

식사하는 사람들에게 방해라도 된다는 듯 잠시의 지체도 없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꼭대기로 향했다.

다시 또 시간없다는 듯 아토미움 정상이라는 기분을 만끽하기도 전에 휘 - 뛰어내렸다.

로프 하나에 의지해서 내려오는 기분, 꽤 괜찮았다.

20 유로 좀 오바라며 아래에서 기다리던 '기'가 동영상 촬영을 해주었다.

(..한국에 와서 달라고 하니, sd 카드를 잃어버렸단다.

새로 산 걸 카메라에 넣고 이전거는 종이에 싸놓았었는데 어머니가 버리셨다고.. 후 - )

 

그리고는 브뤼셀은 이제 다 봤다 싶어 안트베르펜으로 향했다.

브뤼셀보다는 규모가 컸다.

성모대성당, 시청사, 브라보 분수, 호르트마르크트 ..

 

그리고는 로테르담에 도착해 가장 높다는 유로마스트에서

(아오 - 입구를 찾는데 아주 Tomtom 만 믿고 뱅뱅 제대로 돌았다.)

기를 전망대로 올려보내 사진을 찍어오게 하고는 옆에 있는 강가에서 저녁노을을 즐겼다.

 

그리고 찾은 로테르담 시내에서 가장 가까웠던 캠핑장. STADSCAMPING ROTTERDAM.

22시가 넘어 리셉션은 닫은 상태였다. 음.. 의도한건 아니지만? ㅎ 공짜 캠핑을 하게 됐다.

아침에 리셉션에서 뭐라고 하면, 나오는 길에 지불하면 되지 않으냐는 심보로 ^^;;ㅎ

눈치가 보여서 밥은 못해먹고 얼른 조용히 잠만 얼른 잤다.

 

 

<여행비 결산>

주유비                             30 유로

그랑플라스 와플                3.5 유로 x 2 = 7 유로

퀵 버거 (햄버거)                4 유로 x 3 = 12 유로

아토미움 다이빙                20 유로 x 2 = 40 유로

고속도로 휴게소(참치, 스프라이트) .. 빵에 넣어 먹었다; 5 유로

유로마스트 전망대             1인당 10 유로

숙박비                             캠핑 공짜!

 

 

<사진첩>

  

브뤼셀 시내 도착.. 이 건너편에는 처음으로 본 씨티은행 ATM!!

난 외환은행이라 별 상관없었지만, 기와 엽이는 신났다고 돈을 뽑았다. ㅎ

주차할 데가 마땅찮아 골목길에 빈자리를 찾아 겨우 댈 수 있었다.

 

그랑플라스로 들어가는 입구. 보면 뭐 없는 거 같은데 괜한 기분탓인지 아기자기함이 느껴진다.

 

만화가 유명한 도시답게 여기저기에 만화벽화며, 그래피티가 있었다. 도시가 아기자기하니 이뻐보였다.

 

오줌싸개 동상 옆에 있는 와플집에서 먹은 맛있는 3.5 유로짜리 와플.. 와플이 유명하다니까 함 먹어줬다.ㅎ

 

점심으로 먹은 그랑플라스로 들어가는 길에 있던 퀵 버거-. 틈만 나면 아이폰으로 와이파이 잡아서 인터넷 하는 문화인들.

 

아토미움 옆 미니유럽에 들어갔다 온 척 인증샷.

 

아토미움에서 다이빙!! 그 때는 20유로 아깝지 않은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됐는데, 지금 보니까.. 음...

 

안트베르펜 돌아다니면서 뻘짓 중. ㅎㅎㅎ

 

Grote Markt를 찾아가는 길에 무인세탁소가 있길래 가격이 얼만지나 알아보자며 들어와봤다.

세탁기 한번 돌리는데 5유로다.

보통 캠핑장에 있는 세탁기 한번 돌리는데 코인 하나에 3~4유로인걸 보면, 그게 비싼게 아니었다.

 

난 그냥 유럽의 이런 깔끔한 표지판도 맘에 든다. 대학로에도 이렇게 되어있는데, 괜히 호들갑인건지도 모르겠다.

유럽은 사진에 건물에 'VLEESHOUWERS STRAAT'라고 붙어있는 것 처럼 Street 개념이 잘 되어 있어, 길찾기가 좋다.

어느 길과 어느 길이 교차하는 곳인지만 알면 내가 어디있는지,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 수 있다.

각 교차로에 있는 건물마다 저렇게 거리 이름을 표시해두고 있다.

 

안트베르펜의 시청사, 대성당, 호르트마르크트. 갑자기 비가 내렸다가 그치고 해가 뜨고 비오면서 해뜨고.. ^^ㅎ 

브라보 분수에서 그 분수물로 자전거에 묻은 진흙을 닦아내는 자전거 여행족들을 볼 수 있었다. 음.. 간지.

나도 다음에 기회가 되면, 차 뒤에 자전거를 싣고 다니면서 유럽여행을 다시 해보고 싶다.

 

안트베르펜에서 로테르담으로 가는 길..

자동차 여행이 좋은 건, 처음 보는 유럽 시내와 외곽을 모두 이동중에도 계속 감상할 수 있다는 거다.

 

로테르담에서 제일 높다는 유로마스트에 올라간 간 기,

그리고 아토미움에서 돈을 이미 써버려 밑에서 기다리며 저녁노을을 바라보는 호엽이와 나.

 

유로마스트에서 가장 가깝다고 Tomtom이 말해준 캠핑장으로 가는 길.

로테르담은 우회전 신호등이 따로 있었다. NIGHTSHOP은 이상한데가 아니라 24시 편의점인 듯.

 

짐도 안풀고 그냥 텐트만 치고는 아침에 바로 빠져나왔다; 리셉션이 열리기 전에.. 음. 공짜 캠핑 성공;

일부러 그런건 아니다! ^^ 일정이 빡빡하다보니 그리 된거다. 진짜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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