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라푸에라공원(아침 조깅)-리베르다지(Liberdade)- 쎄 성당 -레스토랑(Panificadora Santa Tereza)-복권-중앙시장(Municipal Market of São Paulo)- 크라콜란지아(마약소굴) - 봉헤찌로(한인타운) - 이탈리아 빌딩(전망대) - 아우구스타 거리 - 트리아농 공원 - 상파울루 미술관(MASP) - 맥도날드
마약의 땅, 마약소굴, 마약 거리(cracolândia)
현지에서는 좀비랜드 라고도 부른다.
포르투갈어로 '크라끼'라는 마약..
1헤알이면 마약을 구매할 수 있는 곳, 브라질 상파울루..
브라질에서는 마약 중독자들에 대하여 경찰에서 단속을 손 놓은 상태라고 한다.
보건당국의 문제로 치부되어 마약 사용자는 단속, 강제입원 대상이 아니라,
브라질 사회에서 치료를 해줘야 하는 대상으로 보기 때문이다.
마약 중독자들은 옹기종기 모여 앉아있거나 거리에 서성인다.
크라콜란지아, 마약의 땅은 상파울루 도심에 자리하고 있고,
한인타운인 봉헤찌로와 매우 가깝다.
이 곳은 관광객 뿐 아니라 시민들도 접근하지 않는다.
차를 타고 지나갈 때에도 절대 멈추지 말라고 한다.
마약 중독자들이 언제 달려들지 모른다고..
크라콜란지아에서는 매일 시신이 발견된다고 한다.
마약에 중독돼 사망하거나, 영역다툼 혹은 마약조직에 반항하다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왜 상파울루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크라콜란지아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걸까.
풍선효과 때문이다.
지난 2017년에 이 크라콜란지아에 대해 대규모 경찰병력을 투입해 소탕작전을 펼쳤으나,
이들이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 지역주민들이 크게 바로 반발했다.
특히 바로 옆 한인상가가 모여있는 봉헤찌로로 옮겨간 이들로 인해, 상인들이 고심을 했다.
결국.. 경찰과 지방정부는마약 중독자들이 이곳을 넘어서 다른 곳에서 소란을 피우지 않도록,
이비라푸에라공원(아침 조깅)-리베르다지(Liberdade)- 쎄 성당 -레스토랑(Panificadora Santa Tereza)-복권- 중앙시장(Municipal Market of São Paulo) - 크라콜란지아(마약소굴) - 봉헤찌로(한인타운) - 이탈리아 빌딩(전망대) - 아우구스타 거리 - 트리아농 공원 - 상파울루 미술관(MASP) - 맥도날드
상파울루 중앙시장 (Municipal Market of São Paulo)
상파울루 중앙시장은 브라질이 본격적으로 커피 경제에 진입하기 시작한 1900년대에 생겼다고 한다.
상파울루가 커피 경제의 중심지로 사람들이 모여들고 비약적인 성장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발전해 왔다고.
1990년대 접어들어 대형 유통업체들의 등장으로
재래시장이 쇠퇴하고 상파울루 중앙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현저하게 줄어들자,
상파울루시는 2004년 대규모 리모델링을 단행해,
현재의 고풍스럽고 세련된 외관으로 재탄생시켰다.
(1932년 군대 훈련소로 사용하기 위해 지어진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빽빽하게 진열된 상품들을 보는 것도 중앙시장 구경의 묘미 중 하나이다.
축산대국 답게 다양한 축산품을 판매하고 있다.
생고기 뿐 아니라 소시지, 햄, 하몽, 버터, 치즈 등 다양하다.
한국사람들도 많이 찾다보니, '삼겹살'도 알아듣는다.
삽겹살 kg당..? 16.8헤알(한화 약 5천원)
kg당이 아닌가.. 브라질에서 삼겹살이 인기있는 부위는 아니라고 듣기는 했지만 이정도로 싼가;;
행복한 돼지라는 뜻의 'Porco Feliz'
행복한 황소라는 뜻의 'Boi Feliz'
과일가게 앞에는 점원들이 정말 적극적으로 장사를 한다.
이래도 되나 싶을만큼 신선한 과일들을 맛보게 해준다.
너무 미안해하지 말고 맛있게 맛보고 지나가는 것도 요령이다.
왕 애플망고 1개 구입. 막상 사려고 하면 한번에 엄청 사게 하려고 한다.
말이 잘 안통해도 열심히 설명해서 적당량만 구매하시기를..
1층은 도소매 가게들이나, 2층은 식당으로 꽉 차있다.
햄 가득한 샌드위치들..
이렇게 가득가득 넣어야만 했나 싶을 정도로 겹겹이 햄을 쌓아서 먹는다.
각종 파스텔들..
2층에서 내려다본 1층 매장들 모습
중앙시장 옆 쇼핑몰(feira shop) 내 전자제품 가게
이런 가게들은 요새 대부분 중국인들이 운영 중이라고 한다.
중앙시장 근처 주차요금
1시간에 25헤알
위치 : R. Cantareira, 306 - Centro Histórico de São Paulo, São Paulo - SP, 01024-900 브라질
1° Fórum Internacional Integrado - Segurança Pública e Segurança Digital no Palácio do Estado de São Paulo. Um inspetor da Polícia Nacional da Coreia veio ao Brasil para apresentar a forensic digital do país no fórum. Agradeço à Associação do Ministério Público, à Secretaria da Segurança Pública e à Secretaria de Relações Internacionais do Estado de São Paulo pela organização do evento tão importante. Espero que o evento contribua para fortalecer cooperações de investigação científica entre nações e diminuir crimilidade mundial.
상파울로 영사단, 주정부, 검찰협회와 공동으로 제1회 국제치안세미나를 개최했다.
미국, 캐나다, 이스라엘, 일본 등 여러 총영사관이 참가했고,
한국에서는 내가 경찰청 대표로 참석하여 다크웹 포렌식에 대해 발표했다.
1시간짜리 영어발표를 준비 하느라 꽤 공을 들였다.
발표가 끝난 후 많은 수사관들이 찾아와서 질문을 하고
발표가 좋았다며 칭찬을 해주셔서 준비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영어와 사이버수사, 디지털포렌식 관련 경험을 더 쌓고 내공을 더 키워야겠다.
세미나는 상파울루 주 검찰청사에서 개최되었다.
정문과 건물로비 입구, 내부 곳곳에 군경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세미나에는 상파울루주 검사, 검찰수사관, 군경, 민경, 명예경찰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했다.
프로그램 스케쥴
상파울루주 치안장관, 상파울루주 영사단 대표(대한민국 총영사),
상파울루주 검찰총장 등 고위인사들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각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Joao Camilo 상파울루주 공공치안부 장관
장관이 이런 세미나에서 직접 상파울루주의 치안현황에 대해 슬라이드를 갖고 발표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의 각 부 장관들이 이런 세미나에서 직접 슬라이드를 넘기며 발표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축하인사 정도를 하고 먼저 자리를 뜨지만 않아도 다행인데..
상파울루주가 인구 4,500만명 이상의 국가 수준의 주정부임에도
치안을 유지하는 경찰은 인구 400명당 1명꼴인 11만명에 불과하여
주정부가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경찰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주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연방경찰과의 긴밀한협력, 드론 등 첨단 과학기술의 활용으로 범죄지표는 상당한 개선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상파울루 경찰 창립 200주년을 맞는해인 2023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범죄율을 낮출 수 있도록 영사단등 국제사회와 계속하여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하였다.
Paulo Penteado 상파울루주 검찰협회장
시민의 안전과 재산보호는 국가의 기본 의무임을 강조하며,
브라질 검찰은 마약 밀매, 아동 범죄, 자금 세탁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기울이고 있으며,
국가간 공조를 통해 선진 수사기법을 배우기위해 여타 국가 수사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하였다.
Yasushi Noguchi 주상파울루 일본 총영사
일본 경찰은 적극적 사회봉사 ․ 행사 참여 등 Community Policing을 시행한 결과,
범죄 신고율 증가, 수사 협조 등 시민들이 범죄예방에 대해 적극 참여하는 효과를 거두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