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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12.>

이비라푸에라공원(아침 조깅) - 리베르다지(Liberdade) - 쎄 성당 - 레스토랑(Panificadora Santa Tereza) - 복권 - 중앙시장(Municipal Market of São Paulo) - 크라콜란지아(마약소굴) - 봉헤찌로(한인타운) - 이탈리아 빌딩(전망대) - 아우구스타 거리 - 트리아농 공원 - 상파울루 미술관(MASP) - 맥도날드

 


마약의 땅, 마약소굴, 마약 거리(cracolândia)

현지에서는 좀비랜드 라고도 부른다.

 

포르투갈어로 '크라끼'라는 마약..

1헤알이면 마약을 구매할 수 있는 곳, 브라질 상파울루..

 

브라질에서는 마약 중독자들에 대하여 경찰에서 단속을 손 놓은 상태라고 한다.

보건당국의 문제로 치부되어 마약 사용자는 단속, 강제입원 대상이 아니라,

브라질 사회에서 치료를 해줘야 하는 대상으로 보기 때문이다.

 

마약 중독자들은 옹기종기 모여 앉아있거나 거리에 서성인다.

크라콜란지아, 마약의 땅은 상파울루 도심에 자리하고 있고, 

한인타운인 봉헤찌로와 매우 가깝다.

이 곳은 관광객 뿐 아니라 시민들도 접근하지 않는다.

 

차를 타고 지나갈 때에도 절대 멈추지 말라고 한다.

마약 중독자들이 언제 달려들지 모른다고..

 

크라콜란지아에서는 매일 시신이 발견된다고 한다.

마약에 중독돼 사망하거나, 영역다툼 혹은 마약조직에 반항하다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왜 상파울루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크라콜란지아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걸까.

풍선효과 때문이다.

지난 2017년에 이 크라콜란지아에 대해 대규모 경찰병력을 투입해 소탕작전을 펼쳤으나, 

이들이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 지역주민들이 크게 바로 반발했다.

특히 바로 옆 한인상가가 모여있는 봉헤찌로로 옮겨간 이들로 인해, 상인들이 고심을 했다.

 

결국.. 경찰과 지방정부는 마약 중독자들이 이곳을 넘어서 다른 곳에서 소란을 피우지 않도록, 

차라리 이 곳에 모아놓고 관리하는게 낫다고 판단한 것 같다.

 

 

 

위치 : 

https://goo.gl/maps/N4fjZcYkWsehXtds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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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라푸에라공원(아침 조깅) - 리베르다지(Liberdade) - 쎄 성당 - 레스토랑(Panificadora Santa Tereza) - 복권 - 중앙시장(Municipal Market of São Paulo) - 크라콜란지아(마약소굴) - 봉헤찌로(한인타운) - 이탈리아 빌딩(전망대) - 아우구스타 거리 - 트리아농 공원 - 상파울루 미술관(MASP) - 맥도날드

 


상파울루 중앙시장 (Municipal Market of São Paulo)

 

상파울루 중앙시장은 브라질이 본격적으로 커피 경제에 진입하기 시작한 1900년대에 생겼다고 한다.

상파울루가 커피 경제의 중심지로 사람들이 모여들고 비약적인 성장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발전해 왔다고.

1990년대 접어들어 대형 유통업체들의 등장으로

재래시장이 쇠퇴하고 상파울루 중앙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현저하게 줄어들자, 

상파울루시는 2004년 대규모 리모델링을 단행해, 

현재의 고풍스럽고 세련된 외관으로 재탄생시켰다.

(1932년 군대 훈련소로 사용하기 위해 지어진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빽빽하게 진열된 상품들을 보는 것도 중앙시장 구경의 묘미 중 하나이다.

 

 

 

축산대국 답게 다양한 축산품을 판매하고 있다.

생고기 뿐 아니라 소시지, 햄, 하몽, 버터, 치즈 등 다양하다.

 

한국사람들도 많이 찾다보니, '삼겹살'도 알아듣는다.

삽겹살 kg당..? 16.8헤알(한화 약 5천원)

kg당이 아닌가.. 브라질에서 삼겹살이 인기있는 부위는 아니라고 듣기는 했지만 이정도로 싼가;;

 

행복한 돼지라는 뜻의 'Porco Feliz'

 

행복한 황소라는 뜻의 'Boi Feliz'

 

과일가게 앞에는 점원들이 정말 적극적으로 장사를 한다.

이래도 되나 싶을만큼 신선한 과일들을 맛보게 해준다.

너무 미안해하지 말고 맛있게 맛보고 지나가는 것도 요령이다.

 

왕 애플망고 1개 구입. 막상 사려고 하면 한번에 엄청 사게 하려고 한다. 

말이 잘 안통해도 열심히 설명해서 적당량만 구매하시기를..

 

1층은 도소매 가게들이나, 2층은 식당으로 꽉 차있다.

 

햄 가득한 샌드위치들..

이렇게 가득가득 넣어야만 했나 싶을 정도로 겹겹이 햄을 쌓아서 먹는다.

 

각종 파스텔들..

 

2층에서 내려다본 1층 매장들 모습

 

 

중앙시장 옆 쇼핑몰(feira shop) 내 전자제품 가게

이런 가게들은 요새 대부분 중국인들이 운영 중이라고 한다.

 

 

중앙시장 근처 주차요금

1시간에 25헤알

 

위치 : R. Cantareira, 306 - Centro Histórico de São Paulo, São Paulo - SP, 01024-900 브라질

https://goo.gl/maps/BMBeKo6MV11A9iw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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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를 마치고 주차장으로 가는 길, 

사람들이 몰려있는 복권가게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브라질에서는 복권 대한 열기가 뜨겁고, 보편적이라고 한다

세계에서 소득 불평등 정도가 심한 국가 중 하나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복권을 통해 부자가 되는 것이  쉽다고 믿고 있다고 한다..

비단 소득 불평등 정도 때문일까.. 싶기는 하다.

 

 

브라질에서 상금이 가장 많은 복권종류인 MEGA-SENA 도전!

 

2019. 11. 10.부터 복권 가격도 전체적으로 인상된듯..

 

브라질 복권 MEGA-SENA는 우리나라 로또와 유사한 방식으로,

50개의 숫자 가운데 6개를 선택하는데,

다른 점은 돈을 추가하면 숫자를 더 추가선택하여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추가되는 금액이 어마무시하여, 대개 6개만 선택한다고..

 

 

※ 참고 : 

브라질에서 합법적으로 체류하고 있는 신분 상태라면, 외국인도 브라질 복권 구매/당첨금 지급 가능하다고 한다.

당첨금 지급 시, CPF 금융번호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브라질 비거주자용 CPF 번호 발급 제도를 이용하면 된다고 ^^

(http://hanintoday.com.br/zbxe/free_talk/916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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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12.>

이비라푸에라공원(아침 조깅) - 리베르다지(Liberdade) - 쎄 성당 - 레스토랑(Panificadora Santa Tereza) - 복권 - 중앙시장 - 크라콜란지아(마약소굴) - 봉헤찌로(한인타운) - 이탈리아 빌딩(전망대) - 아우구스타 거리 - 트리아농 공원 - 상파울루 미술관(MASP) - 맥도날드



쎄 성당 근처 레스토랑(Panificadora Santa Tereza)

브라질스럽게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서 

현지 교민의 추천으로 찾았다. (여자친구와도 종종 오는 곳이라고)

 

입장할때는 다음과 같은 카드를 받아야 한다.

이걸로 계산하고 나갈 때에도 출입구(지하철 개찰구 같은..)에 이 카드를 넣어야 한다.

 

1층은 바에서 간단하게 빵 종류로 식사를 하고 가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한다.

 

2층은 레스토랑식으로 1층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메뉴는 다양하다.

그림이나 사진 없이 메뉴판만 보고 음식을 고르는 것은 정말 어렵다.

 

식전빵.

브라질에서 이 빵을 먹을 때에는 올리브유와 버터, 소금을 곁들인다.

빵을 반으로 갈라 올리브유를 뿌리고, 버터를 바른 뒤, 소금을 뿌려 먹는다.

이 방법을 배우고 나니,

기내식에서 간이 없는 빵 쪼가리 하나가 나와도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의외로 참말로 맛있다. 신세계다.

 

칵테일은 브라질 국민 칵테일 카이피리냐(Caipirinha), 19.3헤알.

브라질의 각급 식당, 주점, 가정에서도 많이 즐기는 칵테일이다.

카샤사(cachaça)와 설탕, 라임을 섞어 만든다.

라임 외에 다른 과일을 넣어도 좋다.

칵테일이니 도수야 만들기 나름이겠지만, 이곳의 카이피리냐 도수는 꽤 높아 대낮부터 얼굴이 벌개졌다.

 

카샤사는 사탕수수로 만드는 브라질의 국민 증류주이다.

슈퍼마켓에 가보면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다. 

 

현지 교민 추천 메뉴 2개 (camarao a grega, filet a pamegiana ind)

브라질의 음식은 대체로 짠 편이다.

camarao a grega(까마룡 그레고)는 그리스식 새우요리라는데,

새우와 치즈, 볶음밥, 감자튀김을 곁들인 요리였다. 53.8헤알

 

filet a pamegiana(빠매지안느 : 소고기 + 치즈 + 토마토소스)에는 따로 밥과 감자튀김이 나왔다. 42.1헤알

 

총 133.87헤알 (한화 약 4만원 상당)

 

위치 : Praça Dr. João Mendes, 150 - Centro Histórico de São Paulo, São Paulo - SP, 01501-000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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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라푸에라공원(아침 조깅) -리베르다지(Liberdade) - 쎄 성당(Categral da Sé) - 레스토랑(Panificadora Santa Tereza) - 복권 - 중앙시장 - 크라콜란지아(마약소굴) - 봉헤찌로(한인타운) - 이탈리아 빌딩(전망대) - 아우구스타 거리 - 트리아농 공원 - 상파울루 미술관(MASP) - 맥도날드

 

쎄 성당(Categral da Sé)

상파울루 도심의 쎄 광장에 있는 대성당이다.

상파울루 주교에 소속되어 있다.

544년에 처음 건립되었으나,

현재의 건물은 20세기에 들어와 40년간의 대공사 끝에 1954년(상파울루 시 창립 400주년 기념)에 완공된 것이다.

 

 정면에 솟아 있는 2개의 고딕양식의 첨탑은 높이가 65m에 이른다. 

 

 

쎄 성당 내부

첨탑 사이의 원형돔은 지름이 27m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이다.

역대 상파울루 사제들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다. 

 

브라질의 종교사를 표현한 스테인드글라스가 매우 아름답다.

 

 

쎄 성당이 있는 쎄 광장은 동서남북으로 연결되는 전철 환승역이 있을만큼 교통중심지 역할을 한다.

역사 가치가 높지만,

오래된 건물과 낙후된 상업시설로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끊어졌고

(주변 건물들을 보면 예전의 명성을 짐작해 볼 수 있다.),

현재는 부랑자들로 가득한 우범지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현지 한인교민 曰. 부랑자들은 여행객들을 많이 노리기 때문에, 현지인처럼 보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여행객들은 길거리에서 걸으며 담배를 피는 경우가 잘 없는데, 현지인과 구별되는 점 중 하나이다.

브라질에는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고 동양인들도 많기 때문에,

피부색으로 여행객이라고 판단하지는 않으므로 행동이 현지인 같아 보이는게 좋다.)

 

쎄 광장 바로 앞에는 이정표가 있는데,

고속도로 이정표(상파울루까지 몇 km 남았는지)의 기준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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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12.>

이비라푸에라공원(아침 조깅) - 리베르다지(Liberdade) - 쎄 성당 - 레스토랑(Panificadora Santa Tereza) - 복권 - 중앙시장 - 크라콜란지아(마약소굴) - 봉헤찌로(한인타운) - 이탈리아 빌딩(전망대) - 아우구스타 거리 - 트리아농 공원 - 상파울루 미술관(MASP) - 맥도날드

 

리베르다지는 초창기 일본인 이민자들이 모여 살던 곳이다.

일본에서 브라질로의 이민은 100년이 넘은 역사가 있다.

당시 브라질은 광대한 토지에서 일할 농업 노동자가 부족하였고,

일본의 농촌에서는 좁은 농토에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일본은 브라질 이민을 장려했고, 브라질에서는 일본 이민들을 환영하였다고..

결국 브라질은 일본 사람이 가장 많이 이민을 떠난 나라가 되었다.

이민 시작 이후 브라질로 이주해 간 일본인들의 전체 합계는 25만 명에 이르렀고,

그 자손인 2세, 3세, 4세가 불어나면서 현재 160만 명 이상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한다.

(참고: 위키피디아, 연합뉴스 등)

 

 

리베르다지에는 일본풍의 가로등이 세워져 있어

'일본 거리'로 불리고 일본인 이민자 단체와 문화시설, 음식점, 상가 등이 많이 들어서 있다.



하지만 최근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다른 국가의 이민자들이 늘어나면서

리베르다지의 모습은 많이 변했다.

특히 중국인이 운영하는 음식점과 상가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일본인 상권은 거의 사라졌고 지금은 '아시아인 지역'으로 불린다.

 

요새 전자제품 등을 판매하는 가게들 대부분은 중국인들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일본인들이 운영하던 큰 슈퍼마켓도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한다. 

 

리베르다지에서는 일본풍 뿐 아니라, 아시아의 다양한 종류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아침 조깅을 하며 사먹지 못한 아사이를 이번에는 제대로 챙겨먹었다.

아사이보울과 스무디- 맛있다. 너무 욕심을 부려 배가 부를만큼 먹었다.

몇년 전 한국에서도 한창 유행하더니, 요새는 코스트코에서조차 아사이베리를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분말가루만 판매되고 있다.. 스무디가 참 맛있는데.. 아쉽다. 판매하는 곳을 알고 싶다.)

 

리베르다지 스트릿 시장- 간단한 먹거리류를 주로 판다.

 

브라질에서 많이 먹는 사탕수수 즉석음료.

이동식 차량에서 대나무와 같은 사탕수수를 즙짜는 기계에 넣으면,

달짝지근한 설탕물 같으면서도 아주 달지는 않은 천연 사탕수수 음료가 나온다.

 

※ 참고 : 리베르다지 시내 주차타워 주차요금

1시간에 16헤알, 2시간에 8헤알 추가, 3시간에 4헤알 추가..

 

 

이곳의 낙서와 스티커들이 멋있어 보인다.

상파울루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 큰 일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왜 거기에 있는지 모를 엉뚱한 곳에 있는 낙서들..

 

위치 : 

https://goo.gl/maps/qPut5eUGnkuCLiVK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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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12.>

이비라푸에라공원(아침 조깅) - 리베르다지 - 쎄 성당 - 레스토랑(Panificadora Santa Tereza) - 복권 - 중앙시장 - 크라콜란지아(마약소굴) - 봉헤찌로(한인타운) - 이탈리아 빌딩(전망대) - 아우구스타 거리 - 트리아농 공원 - 상파울루 미술관(MASP) - 맥도날드

 

별로 한 것도 없는데 벌써 4일차.

어제 밤에는 저녁식사만 하고 왔는데도 시차 때문인지 바로 뻗어버렸다.

새벽 4시에 눈이 떠졌고, 침대에서 뒹굴뒹굴 하다가..

결국 새벽 5시 반부터 조깅을 시작했다.

구름이 많아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새벽이라 차랑 사람도 많지 않고

기분상 안전한 느낌이 들었다.

한국에서는 잘 하지도 않는 뜀박질이지만,

지구 반대편에서는 기꺼이 기분좋게 상쾌하게 뛰었다.

 

호텔에서 이비라푸에라 공원까지 가는 길 풍경-

 

상파울루에서 만나는 아프리나팔꽃, 툰베르기아

 

 

상파울루의 아파트들은 거의 대부분 앞에 가드가 한명씩 있고, 이런식으로 철통보안을 하고 있었다.

 

 

상파울루에는 24시간 약국들이 많았다.

최근 브라질에는 수년 전부터 약품 및 일용잡화, 가전제품까지 다수 품목을 취급하는 편의점형 약국이 늘고 있다고 한다.

특히나 슈퍼마켓이 인근에 없어 멀리 떨어진 중심 상가지역까지 나가야 하는 소도시 지역에서는 더 두드러진다고 한다.

 

상파울루에서 만나는 하와이무궁화(히비스커스)

 

상파울루의 길거리에 많은 가로수, 보라색 꽃이 만발한 자카란다(Jacaranda).

초여름인 11월이라 상파울루 어디에서든 보라색 꽃이 만발했다.

바닥에도 보라색 종모양 꽃들이 뒤덮여있다.

 

일식당

 

상파울루 사람들은 개를 많이 좋아한다고 한다.

아침 조깅을 하면서도 큰 개들 한두마리씩을 데리고 산책하는 주민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상파울루에서 만나는 나비를 닮은 꽃, 부겐베리아.

스투키랑 같이 있어서.. 처음엔 스투키 꽃인 줄 알았다.

 

상파울루에서 만나는 엔젤트럼펫, 브루그만시아.

이름을 참 잘 지었다.

 

스포츠단지 Conjunto Desportivo Constâncio Vaz Guimarães

 

군사기지 Quartel General do Exército - Comando da 2ª Região Militar

 

 

 

 

기념비Monumento às Bandeiras

 

 

기념비 건너 이비라푸에라 공원 도착 ^^

 

1.5km 코스, 3km 코스, 6km 코스가 표시되어 있으나, 내 맘대로 다녀본다.

 

새벽 6시 무렵임에도 조깅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공원 내에 큰 호수가 있어 빌딩 숲에서 벗어난 여유로움을 준다.

 

 

 

상파울루에서 만나는 원추리. 

우리나라에도 흔한 여름꽃이다.

 

상파울루에서 만나는 아가판서스(아가파누스 아프리카누스)

제주에서도 많이 보이는 꽃이다.

 

상파울루에서 만나는 메리골드, 금잔화, 카렌듈라.

 

상파울루에서 만나는 노랑무늬붓꽃.

(강원도 오대산, 경상북도 소백산 등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이라는데, 왜 여기에 있는거지..

참고 : https://species.nibr.go.kr/endangeredspecies/rehome/exlist/exlist_view.jsp?link_gbn=ex_search&rlcls_sno=87)

 

남미 답게 코코넛 나무들도 많고, 그 열매들을 담아두는 통들도 있다.

 

이비라푸에라 공원 야외전시

 

상파울루 곳곳에서 볼 수 있었던 재규어 동상.

내가 상파울루에 다녀온 기간이 딱 공개 전시회 일정이랑 겹쳤다.

재규어 퍼레이드 SP 2019의 일환으로,

상파울루의 주요 도로와 공원 등에 여러 무늬의 재규어 동상을 세워,

재규어와 생태계 보존에 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프로젝트가 끝나면 NGO를 위해 작품이 경매된다고-

 

이비라푸에라 공원 안에는 천문대도 있고 현대미술관도 있다.

천문대 Planetário Ibirapuera

 

이비라푸에라 공원은 화장실 마저 예쁘게 지어놨다.

건물의 그래피티들이 멋있다. 이건 그래피티라기보다는 벽화인가.

 

이비라푸에라 공원 조깅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 

11월 12일 화요일 아침. 상파울루 사람들의 출근시간.

 

버스정류장 앞에는 간단한 음식들을 팔고 있었다.

 

상파울루에는 공유자전거처럼 공유킥보드도 있다.

 

시내 곳곳의 벽화라고 부르고 싶은 그래피티들이 많았다.

개인의 취향이겠지만, 나는 이런 벽들이 좋다.

 

상파울루 시내 곳곳에 있는 SESC

아침부터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SESC는 Servio Social do Comrcio의 줄임말로,

브라질의 비영리단체이자 브라질 전역에 본부를 둔 회사들이 후원하는 독자기관이다.

SESC는 현재 상파울루 시, 상파울루 내륙지역, 해안지역 등 상파울루 주 전체에 걸쳐 34개의 지점이 설치되어 있다.

무엇보다도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이 SESC는 관광산업에서 걷은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다.

즉, 관광산업이 발달한 브라질에서는 ‘임금세’라는 명목으로

관광업 종사자들에게 1.5%의 세금을 걷어 교육, 건강, 레저 및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사용하고 있는데,

SESC가 이 중 일부를 담당한다.

즉, 국민들이 관광업에 더 많이 고용될수록 SESC의 수익이 늘어나고,

이 늘어난 수익은 다시 국민들에게 문화서비스의 형태로 되돌아가게 된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큰 흔들림 없이 SESC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다.

이렇듯 국민들의 세금으로 SESC가 운영되는 만큼,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문화 서비스들을 누릴 수 있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SESC를 자랑스러워 하며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SESC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운동 및 신체활동, 영유아 교육, 예술 활동, 인터넷 교육,

지역 관광, 지속 가능성 교육, 노인교육, 건강 교육 등으로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SESC는 미술, 연극, 음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사업도 시행하고 있어

지역문화 활성화에도 크게 앞장서고 있다.

(참고 : http://young.hyundai.com/magazine/campus/detail.do?seq=12971)

 

상파울루의 정교회 Orthodox Metropolitan Cathedral

 

지나가는 길에 매장에서 아사이 스무디를 파는 것 같아,

들어가서 주문하려 하였으나 점원이 무슨 이유로 안된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알아들을 수 없었다.

영어만 믿고 브라질 여행을 쉽게 떠나서는 안된다..

 

파울리스타 대학교 Universidade Paulista

시내 곳곳에 이렇게 빌딩이 하나씩 세워져있는 대학교들이 꽤 많다.

 

상파울루 문화센터 São Paulo Cultural Center

 

호텔 바로 앞 까르푸를 들러보았다. 과일이 무척 싸다.

애플망고가 5헤알, 약 1500원..

 

역시 브라질은 아사이..

왜 이제는 코스트코에서 아사이를 팔지 않는걸까.

우리나라의 그 많던 아사이볼 전문점들은 왜 문을 닫았을까.

 

아주 알차고 뿌듯한 상파울루의 아침 조깅이었다^^

 

위치 : Av. Pedro Álvares Cabral - Vila Mariana, São Paulo - SP, 04094-050 브라질

https://goo.gl/maps/JMxh6S939MKtFmr4A

 

이비라푸에라 공원

★★★★★ · 공원 · Av. Pedro Álvares Cab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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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11.>

 

상파울루 모룸비 지역에 있는 사군자 한식당.

가격대는 있다고 하는데,

김학유 총영사님께서 발표하느라 고생했다며

사주신 저녁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기분좋게 맛있게 먹고 왔다.

밑반찬들도 깔끔하고 정갈하니 맛있었다.

특히 잡채.. 난 잡채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여기 잡채는 적당히 달달하고 당면도 적당히 익어 맛있었다.

 

 

감사합니다, 김학유 총영사님^^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총영사님께 감사한 마음을 널리 알리겠다고 했더니, 흔쾌히 사진촬영에 응해주셨다-)

 

총영사님의 방탄차량은 묵직하니 무게감이 있었다.

차 문을 열 때도 느껴지는 무게감-

 

위치 : R. Prof. Santiago Dantas, 192 - Vila Tramontano, São Paulo - SP, 05686-010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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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군자

★★★★★ · 한식당 · R. Prof. Santiago Dantas,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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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영사관 공공치안 국제세미나 참석 결과보고.pdf
0.29MB

<2019. 11. 11.>

1° Fórum Internacional Integrado - Segurança Pública e Segurança Digital no Palácio do Estado de São Paulo. Um inspetor da Polícia Nacional da Coreia veio ao Brasil para apresentar a forensic digital do país no fórum. Agradeço à Associação do Ministério Público, à Secretaria da Segurança Pública e à Secretaria de Relações Internacionais do Estado de São Paulo pela organização do evento tão importante. Espero que o evento contribua para fortalecer cooperações de investigação científica entre nações e diminuir crimilidade mundial.

상파울로 영사단, 주정부, 검찰협회와 공동으로 제1회 국제치안세미나를 개최했다.

미국, 캐나다, 이스라엘, 일본 등 여러 총영사관이 참가했고,

한국에서는 내가 경찰청 대표로 참석하여 다크웹 포렌식에 대해 발표했다.

 

1시간짜리 영어발표를 준비 하느라 꽤 공을 들였다.

발표가 끝난 후 많은 수사관들이 찾아와서 질문을 하고

발표가 좋았다며 칭찬을 해주셔서 준비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영어와 사이버수사, 디지털포렌식 관련 경험을 더 쌓고 내공을 더 키워야겠다.

 

세미나는 상파울루 주 검찰청사에서 개최되었다.

정문과 건물로비 입구, 내부 곳곳에 군경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세미나에는 상파울루주 검사, 검찰수사관, 군경, 민경, 명예경찰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했다.

 

프로그램 스케쥴

 

상파울루주 치안장관, 상파울루주 영사단 대표(대한민국 총영사),

상파울루주 검찰총장 등 고위인사들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각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Joao Camilo 상파울루주 공공치안부 장관

장관이 이런 세미나에서 직접 상파울루주의 치안현황에 대해 슬라이드를 갖고 발표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의 각 부 장관들이 이런 세미나에서 직접 슬라이드를 넘기며 발표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축하인사 정도를 하고 먼저 자리를 뜨지만 않아도 다행인데..

상파울루주가 인구 4,500만명 이상의 국가 수준의 주정부임에도

치안을 유지하는 경찰은 인구 400명당 1명꼴인 11만명에 불과하여

주정부가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경찰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주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연방경찰과의 긴밀한 협력, 드론 등 첨단 과학기술의 활용으로 범죄지표는 상당한 개선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상파울루 경찰 창립 200주년을 맞는 해인 2023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범죄율을 낮출 수 있도록 영사단 등 국제사회와 계속하여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하였다.

 

Paulo Penteado 상파울루주 검찰협회장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는 국가의 기본 의무임을 강조하며,

브라질 검찰은 마약 밀매, 아동 범죄, 자금 세탁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국가간 공조를 통해 선진 수사기법을 배우기 위해 여타 국가 수사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하였다.

 

Yasushi Noguchi 주상파울루 일본 총영사

일본 경찰은 적극적 사회봉사 행사 참여 등 Community Policing을 시행한 결과,

범죄 신고율 증가, 수사 협조 등 시민들이 범죄예방에 대해 적극 참여하는 효과를 거두었다며,

상파울루 주정부와도 협력을 희망한다고 하였다.

 

주상파울루 이스라엘 총영사

 

그리고 한국 대표로는 경찰청 김범연 경감의 '다크웹 포렌식' 발표

 

발표 후 인터뷰도 잠시^^

 

점심식사와 저녁식사는 모두 핑거푸드로 간단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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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10.>

제주 - 김포 - 인천 - 로마 - 상파울루

과률루스 국제공항 - 봉헤찌로 - 쎄성당 - 총영사관 - 장미의집(CASA das ROSAS)

- 파울리스타 거리(치즈빵 - 한국문화원 - 공용자전거 - 마스피 - 상파울루 지하철 - Radisson Paulista Plaza 호텔)

- 산토스해변 - 바베큐(pit stop master)

 

주 상파울루 총영사관 경찰영사님께서 데려가주신 상파울루 레스토랑 'Pit Stop Master'

 

주차장은 널찍하다.

 

샐러드바 이용가능

 

 

직원들이 긴 꼬챙이에 꽂은 바베큐를 부위별로 가지고 돌아다니며,

원하는 사람들에게 원하는 만큼 그때그때 칼로 잘라준다.

그 고기를 집게로 집어 내 접시에 덜어먹으면 된다.

자리에 앉으면 아래의 동그란 카드를 주는데,

초록색 면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면 고기를 달라는 뜻이고(Yes, Please. / Sim, Por Favor),

빨간색 면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면 그만 달라는 뜻이다(No, Thanks. / Nao, Obrigado).

 

 

위치 : Av. Pres. Castelo Branco, 3345A - 1 - Pte. Pequena, São Paulo - SP, 01142-300 브라질

https://g.page/pitstop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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