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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10.>

제주 - 김포 - 인천 - 로마 - 상파울루

과률루스 국제공항 - 봉헤찌로 - 쎄성당 - 총영사관 - 장미의집(CASA das ROSAS)

- 파울리스타 거리(치즈빵 - 한국문화원 - 공용자전거 - 마스피 - 상파울루 지하철 - Radisson Paulista Plaza 호텔)

- 산토스해변 - 히나 레스토랑



상파울루 시와 같은 상파울루 주 내에 있는 산토스 항구도시.

펠레의 고향이며, 상파울루주의 대표항인 산토스는 커피원두의 수출통로로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산토스에스는 당시 커피 경매가 이루어졌던 지금의 커피 박물관도 있다.

 

브라질의 예쁜 바다들에 비하면 물이 깨끗하거나 그리 예쁜 편은 아니지만, 

상파울루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인 만큼 싱싱한 해산물을 먹고 즐기기에는 충분하다.

 

하필 산토스에 도착할 즘엔 흐린 날씨를 넘어서 비바람이 몰아쳐 아쉬움이 컸다.

 

 

식사를 하고나니 그래도 비는 그쳐, 아쉬운대로 해변을 거닐어볼 수 있었다.

제주의 해변과는 달리 정말 길게 뻗은 백사장을 볼 수 있었다.

백사장을 따라서 옆에는 잔디와 나무로 길게 공원을 잘 조성해 놓았다.

산토스 해변은 깨끗한 바닷물은 아니어서 관광객들 보다는, 동네 주민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특히 금요일이나 날씨 좋은 주말에는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꽤 많다고-

 

 

백사장 주변에는 우리나라 포장마차처럼 거리의 '바'가 있었다.

날씨가 좋을 때면, 이곳에 모여 맥주 한잔씩 걸치는 사람들로 붐빈다고 한다.

 

위치 :  https://goo.gl/maps/YEdYGgvjiuDzZmPs8

 

산토스

브라질 상파울루 주 산투스

www.google.com

 

 

'히나 피시 앤 라운지'에서는 해산물을 포함한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었다.

나름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브라질 해군간 간담회 후 식사도 이곳에서 하셨다고.. ^^)

주차는 레스토랑 옆 지하주차장에 하면 된다.

 

레스토랑 내부 분위기

 

 

 

상당히 내 입맛에 잘 맞았다. 상파울루에 있는 내내 음료는 과라냐만 마셨다.

진저비어와 비슷한 느낌이긴 한데 독특했다.

청량감도 적당하고 오렌지 한조각을 넣어서 마시니 더 깔끔한 느낌.

 

'과라나'라는 과일은 브라질 원산지로, 붉은색을 띠며 

음료는 열매의 검은 씨앗(카페인이 매우 풍부하여, 커피의 약 2배정도)을 갈고, 설탕을 넣어서 만든다고 한다.

핫식스나 레드불 등 에너지드링크를 보면 과라나 함유라고 기재되어 있다.

과라나의 어원은 과라니어의 guara-ná와 투피과라니어로 warana로

그 뜻은 인간의 눈과 닮은 과일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실제로 인간의 눈과 비슷하게 생겼다.

※ 출처: 나무위키 (namu.wiki/w/과라나)

 

위치 : Av. Alm. Saldanha da Gama, 44 - Ponta da Praia, Santos - SP, 11030-401 브라질 'Hina Fish & Lounge'

https://goo.gl/maps/81uXuexeA37Uhxsi9

 

Hina Fish & Lounge

★★★★★ · 지중해식 음식점 · Av. Alm. Saldanha da Gama,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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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률루스 국제공항 - 봉헤찌로 - 쎄성당 - 총영사관 - 장미의집(CASA das ROSAS)

- 파울리스타 거리(치즈빵 - 한국문화원 - 공용자전거 - 마스피 - 상파울루 지하철 - Radisson Paulista Plaza 호텔)

- 산토스해변



주 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 바로 길 건너에 위치한 Radisson Paulista Plaza 호텔

파울리스타 거리와 가까워 주변이 깨끗하고 치안도 좋은 편인 동네라고 한다.

주변에 까르푸등 마켓도 있어 위치가 상당히 좋은 것 같다.

까르푸에서 애플망고를 5헤알(약 1,500원)이면 사먹을 수 있었다.

 

수영장은 좀 작고 주변이 빌딩숲이라 아쉬운 뷰이긴 하지만, 그래도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날씨가 흐려서인지, 숙박기간 중 이용하는 사람들을 한명도 보지 못했다.

 

호텔 내부는 깔끔했고, 조식은 빵종류가 많았다.

빵은 종류별로 상당히 맛있었다.

 

위치 : Alameda Santos, 85 - Paraíso, São Paulo - SP, 01419-000 브라질

https://goo.gl/maps/aoxn6zgm4ssHrxSw7

 

Radisson Paulista Plaza

★★★★☆ · 호텔 · Alameda Santos,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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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10.>

제주 - 김포 - 인천 - 로마 - 상파울루

과률루스 국제공항 - 봉헤찌로 - 쎄성당 - 총영사관 - 장미의집(CASA das ROSAS)

- 파울리스타 거리(치즈빵 - 한국문화원 - 공용자전거 - 마스피 - 상파울루 지하철 - Radisson Paulista Plaza 호텔)

- 산토스해변

 

마스삐에서 다시 총영사관까지는 상파울루 지하철을 이용해보았다.

Trianon-Masp 역에서 초록색 2호선을 타고, Brigadeiro 역까지 환승없이 한번에 이동.

 

지하철은 생각보다 많이 깨끗했다.

지하철 이용비용은 목적지 관계없이 4헤알로 동일하다.

브라질어(포르투갈어, 소위 '포어')를 못해도 '1명'이라고만 하고 '4헤알'만 주면 티켓을 준다.

입장시에만 티켓을 기계에 넣고, 나올때에는 그냥 나오면 된다.

 

2호선, 초록색 라인이 다른 노선들보다 더 깨끗한 편이라고 한다.

 

대한민국 총영사관, 장미의집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 Brigadeiro역(초록색, 2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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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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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률루스 국제공항 - 봉헤찌로 - 쎄성당 - 총영사관 - 장미의집(CASA das ROSAS)

- 파울리스타 거리(치즈빵 - 한국문화원 - 공용자전거 - 마스피 - 상파울루 지하철 - Radisson Paulista Plaza 호텔)

- 산토스해변

 


상파울루 미술관 MASP(마스삐)까지 걸어갔다.

네 개의 빨간 기둥으로 이루어진 건물 외관이 독특하다.

세계에서 기둥과 기둥 사이가 갖아 먼 건물로 유명하다고 한다.

상파울루 마스피 미술관은 세계 5대 미술관으로 인정받는다.

 

주말이라 마스피 1층에서는 벼룩시장이 열렸다.

(평일에는 없다고 한다.)

 

미술관 1층에는 군경들이 경비를 서고 있었다.

브라질 경찰은 군경과 민경(상파울루 주 헌법기관),

그리고 연방경찰(밀수, 마약분야, 정치범죄, 선거범죄 등 국가관할, 브라질 헌법기관)로 이루어져있다.

 

군경은 이와 같이 제복을 입고 순찰(우리나라의 112 역할), 경비 등을 서고, 공공의 질서유지를 담당한다.

군경은 군경대학(4년제)을 나와 파출소 부소장급으로 부임을 하거나, 

군경시험(학력제한 없음)을 보아서 병사급으로 부임할 수 있다.

군경은 육군의 보조병력 또는 예비병력으로서, 유사시 육군 보조병력으로 동원된다.

우리나라의 경찰서에 해당하는 '대대'가 있고, '대대장'은 지역본부장의 지휘 하에 관할 지역 내의 치안유지를 담당한다.

우리나라의 파출소나 지구대에 해당하는 것은 없으나, 각 대대 소속의 교통감시소나 교통검문소가 있다.

 

민경은 사복을 입고 민생과 지능범죄 수사를 담당한다.

군경이 지능범을 검거하면 민경으로 넘겨 수사를 진행한다.

민경은 연방경찰의 관할 분야를 제외하고 주 내의 형사상 위법 적발 및

교통사고를 포함한 모든 범죄의 수사, 단속을 담당하고 있다.

단, 군인의 형사위반은 대상이 아니라고 한다.

 

군경과 민경은 학력제한이 없어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일반 경찰관의 사회적 지위가 낮은 편이고, 급여가 적기 때문에 인기가 없다고 한다.

 

상파울루 주뿐만 아니라 브라질 전역을 커버하는 연방경찰은 학력제한이 있어

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여야 한다고 한다.

군경과 시경은 상파울루 주에서 관리를 하고, 연방경찰은 브라질 정부에서 관리를 한다.

군경과 시경은 급여가 매우 적은 편이나, 연방경찰은 그에 비해 상당히 많은 급여를 받고 대우도 좋다고 한다.

(by 브라질 영사관에서 연방경찰시험을 준비하는 행정원 曰)

 

 

위치 : Av. Paulista, 1578 - Bela Vista, São Paulo - SP, 01310-200 브라질

https://goo.gl/maps/iFPKvz4rJHEoNA2k7

 

상파울루 미술관

★★★★★ · 미술관 · Av. Paulista, 1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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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건너엔 Trianon 공원이 있다. 

크기는 많이 크지 않으나 열대우림이 우거져 있어 산책길로 좋은 것 같다.

마지막날 아침 조깅코스로 들러보기로-

 

위치 : Rua Peixoto Gomide, 949 - Cerqueira César, São Paulo - SP, 01409-001 브라질

https://goo.gl/maps/QAdg3ag84X9eAjak7

 

Trianon Park

★★★★★ · 공원 · Rua Peixoto Gomide,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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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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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토스해변

 

상파울루 '공공자전거'

신기하게 itau 라는 브라질 은행 로고가 떡 하니 박혀있다.

상파울루 시내 곳곳에 정류장이 있다.

그런데 타고 다니는 사람에 비해 자전거가 많이 비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용하려면 앱스토어에서 'Bike Itau'를 설치하면 된다.

자전거 정류장이 어디에 있는지 등등 전부 확인이 가능하다. 

72시간동안 60분 사용시 15헤알 (약 4,500원), 24시간동안 60분 사용시 8헤알 (약 2,400원) 상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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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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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률루스 국제공항 - 봉헤찌로 - 쎄성당 - 총영사관 - 장미의집(CASA das ROSAS)

- 파울리스타 거리(치즈빵 - 한국문화원 - 공용자전거 - 마스피 - 상파울루 지하철 - Radisson Paulista Plaza 호텔)

- 산토스해변

 

파울리스타 거리(Av. Paulista)

상파울루 파울리스타 거리는 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남미 최대의 금융가였다고 한다.

시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외국영사관, MASP, 은행과 각종 회사 등 고층 빌딩들이 들어서있다.

 

이곳에서 처음 먹는 브라질 아침식사^^


브라질의 평범한 아침식사 스타일: 치즈빵 + 커피

파울리스타 거리의 Rei do Mate에 들러, 브라질에서 많이 먹는 치즈빵과 라떼를 한잔 주문했다.

Rei do Mate는 1978년 브라질 상파울루시에서 오픈한 작은 카페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브라질 전역에 다수의 체인점을 가지고 있다.

치즈빵은 맛있다. 

치즈빵의 브라질 이름은 "Pão de Queijo"

짭쪼름한 치즈맛과 함께 쫄깃쫄깃한 깨찰빵 비슷한 느낌에, 겉은 바삭하다.

브라질 여행 중 가장 생각나는 메뉴를 하나 고르라면, 이 치즈빵을 고를 것 같다.

이 치즈빵은 길모퉁이마다 있는 어느 Bar를 가도 볼 수 있었다.

따뜻한 커피와 따뜻하고 쫀득한 치즈빵은 정말 잘 어울린다.

 

최근, 상파울루 시내 중심가인 아베니다 파울리스타(Avenida Paulista)로 위치를 옮긴 '브라질 한국문화원'

(원장님이신 권영상 영사님을 여행 마지막날 봉헤찌로 오뚜기 슈퍼 앞에서 우연히 만나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마다 차량 전면통제하고 '문화의 거리'로 바뀌는 곳에 한국문화원을 옮긴 것은 잘한 것 같다.

(브라질 한국문화원은 2013. 10.경 문을 열었으나 도심에 떨어진 곳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졌었다.)

아쉽다면 일본문화원과 달리 건물외관에서부터 한국의 멋을 표현하지는 못하고 있다는 것-

내부에는 한국문화 관련 다양한 책과 음악, 영화가 있는 도서관, VR-가상체험관,

한글한복한옥 체험실, 전시회장 등이 있고,

한국어, 한국음식, K-POP, 사물놀이, 태권도 등의 강좌가 개설된다.

강좌/세미나 개최공고 : http://brazil.korean-culture.org/ko/439/board/184/list

 

브라질 재외한국문화원

 

brazil.korean-culture.org

 

을지로, 상당동 MBC미디어센터 앞에서 많이 본적 있는 그리팅맨(greeting man, 인사하는 사람)도 있다.

조각가 유영호씨의 작품으로 고개를 15도 숙이고 인사하는 하늘색 남자 조형물이다.

찾아보니 그리팅맨은, 파주 해이리, 제주도와 강원 양구,

그리고 해외에 우루과이, 에콰도르, 파나마에도 있다고 한다.

이 그리팅맨은 순도 99%의 알루미늄 재료로 제작됐으며

무게는 1t, 높이는 3.5m라고 한다.

그동안 설치된 그리팅맨은 높이가 6m였는데 이번엔 주변 경관에 어울리도록 3.5m로 축소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6m의 웅장한 느낌이 시선을 끌기에는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위치 : Av. Paulista, 460 - Bela Vista, São Paulo - SP, 01311-000 브라질

https://goo.gl/maps/ZcsfcxrswhLA8ahU8

 

Centro Cultural Coreano

★★★★★ · 문화센터 · Av. Paulista, 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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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10.>

제주 - 김포 - 인천 - 로마 - 상파울루

과률루스 국제공항 - 봉헤찌로 - 쎄성당 - 총영사관 - 장미의집(CASA das ROSAS) - 파울리스타 거리 - 산토스해변

 

드디어 현지날짜로 11. 10. 일출과 함께 상파울루 도착..


상파울루 공항도 삼성 광고로 도배가 되어있었다.

 

상파울루에서는 출국심사 전 면세점 이용이 가능하였다.

 

상파울루 공항 버스 탑승장

 

상파울루에는 공항이 세 곳이 있다.

국제선은 대부분, 상파울루 시내와 가까운 '과률루스 국제공항'을 이용한다.

(도심과 약 25km 정도 거리)

과률루스 공항은 중남미의 허브공항이라 불리운다.

 

과률루스 국제공항 주차장

24시간 운영하며 7,500대 수용 가능하다.

http://www.aeroportoguarulhos.net/en/guarulhos-airport-parking-lot/official-parking

 

Official Parking Lot

Check the prices of the internal parking of Guarulhos International Airport / GRU.

www.aeroportoguarulhos.net

 

첫날 도착부터 날씨가 아쉬웠는데, 마지막날을 제외하고는 거의 흐렸다.

나는 파란 하늘이 많이 아쉬웠으나,

상파울루 영사님 말씀으로는 해가 뜨면 정말 따갑고 더워서 차라리 흐린 날이 나을 수도 있다고 하셨다.

 

공항으로 마중 나와주신 상파울루 영사관 강 행정원(89년, 남)님 덕분에 시내까지 편히 이동할 수 있었다.

 

 

우선 상파울루의 한인타운인 봉헤찌로 롯데마트에 들렀다.

 

봉헤찌로 롯데마트 주변

 

상파울루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se) 주교좌성당'

수용인원 8천명. 상파울루 성당 중에 가장 크고, 세계에서는 다섯 번째로 큰 신고딕 양식의 성당이라고..

상파울루의 몇 안되는 볼거리 중 하나-

 

상파울루의 거리 느낌이 신기했다.

유럽풍의 건물들도 일부 있고, 몇십년은 된듯한 오래된 건물들과 신축건물들이 다 함께 있었다.

어떤 나라를 떠올리기 힘든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직 호텔 체크인 시간이 되지 않아, 파울리스타 거리를 걸어보기로 했다.

호텔 바로 앞에는 주 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있었다.

단독건물이 아니라, 파울리스타 거리에 있는 큰 빌딩 안에 8, 9층을 사용하고 있었다.

 

주 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 민원실

 

위치 : Av. Paulista, 37 - Cj.81 - Bela Vista, São Paulo - SP, 01311-902 브라질

https://goo.gl/maps/GesFuq7EyWw2H9Rj7

 

Consulado Geral da República da Coreia em São Paulo

★★★★★ · 외국 영사관 · Av. Paulista, 37 - Cj.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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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 앞은

유서깊은 문화의 공간이라고 하는 '장미의 집(CASA das ROSAS)'이 있다.

고건물로 보존가치가 있어 정부에서 매입하여 전시회 등을 개최하는 곳이다.

정원에는 이름답게 장미들이 피어있다.

(브라질 상파울루는 우리나라와 정확히 지구 반대편에 위치해있고 남반구인 탓에,

곧 본격적인 여름을 기다리는 중이다.)

 

장미의집과 총영사관 건물 사이에는 예쁜 카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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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9.>

제주 - 김포 - 인천 - 로마 - 상파울루

 

제주살기의 큰 단점 중 하나.. 

해외로 가기 위해서 김포로 비행기를 한번 더 타는 수고를 해야 한다.

물론 제주공항에서도 일부 국가로 가는 항공편도 있기는 하나,

브라질은 아니었다.

 

11. 11. 빼빼로데이에 함께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으로 출발 전, 아내에게 빼빼로 한아름을 사주었다.

아내는 내 여행가방에 살며시 빼빼로 몇개를 넣어주었다.

이렇게 소소하게라도 서로 챙기는 기념일은 좋은 것 같다.

 

김포공항 도착 후,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신한은행 쏠편한환전을 했다.

제주는 은행이 가까이에 있지도 않고 거의 농협은행 뿐이라,

신한은행 어플로 환전신청 후 공항에서 수령하기로 했다.

브라질 헤알은 한국에서 환전하기도 힘들뿐더러, 환율도 좋지 않다.

달러로 환전 후, 현지에서 헤알로 환전하는 게 무조건 유리하다.

지하1층 신한은행 앞 ATM에서 수령하면 된다. (JPY, USD)

ATM 사용법은 간단하다.

화면에서 하라는대로만 따라하면 된다.

영업시간은 6시부터 21시까지.

당일은 신청불가하고 익일부터 가능하다.

본인명의 신분증 준비하라고 하는데, ATM에 환전신청한 전화번호만 기재하는 것으로 충분했다.

 

위치 : 인천 중구 운서동 2868 제2여객터미널 지하 1층 '신한은행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점'

 

 

 

 

환전 후 한국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역시 김밥 + 라면.

승무원들도 많이 식사를 하는 '별미분식'은 신한은행 바로 건너편에 있다.

공항에서 가격 대비 실한 식사를 할 수 있다.

김밥 + 라면 + 물 (5천원)

 

위치 : 인천 중구 운서동 2868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교통센터 신한은행 앞 '별미분식'

 

 

 

 

체크인을 위해 카운터를 찾았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처음이었는데,

셀프체크인과 셀프수화물수속으로 대부분의 카운터가 이루어져있었다.

 

체크인 카운터가 어디인지 확인을 하려고 하였으나, 

안내판에는 대한항공에 대하여 A, B, D, E, G 어디에서든 가능하다고 되어있었다.

허나 자세히 보니 나름 구분이 있었다.

좌석 등급별로 구분을 하여 카운터를 운영하고 있었다.

대한항공 일등석/프레티지석은 A 카운터, 일반석은 D, E, G 카운터..

내 항공권은 알이탈리아 항공이었으나,

출국시에만 대한항공 운항이었던 터라 스마트체크인은 불가했다.

G 카운터에서 공항직 승무원에게 발권을 받아야만 했다.

 

12시간을 비행하여 로마피우치노 공항에 도착했다.

3시간 경유.. 

인천에서 로마를 거쳐 상파울루로 갈때에는, 공항 바깥으로 나갈 필요 없이 경유가 가능했다.

(귀국 시에는, 짐은 자동으로 인천까지 부쳐졌으나 사람은 공항 바깥으로 나갔다가 다시 체크인을 해야했다.)

로마공항은 아내와 신혼여행 시즌2를 다녀온 후 2년만이었다.

아내의 목을 예쁘게 감싸줄 트월리를 찾아보았다.

 

로마공항에 입점한 면세 브랜드들은 다음과 같다.

 

에르메스는 트월리는 없고 다 큰 스카프 뿐..

 

펜디 트월리는 115유로

 

다시 로마에서 상파울루까지 12시간 비행..

 

한국에서 브라질까지는 거리가 멀어 항속거리를 커버할 수 없어

논스톱 직항 운항 노선이 개설되기 어렵다고 한다.

불가피하게 최소 1곳의 중간 기착이나 환승이 필요하다.

한국에서 브라질로 갈 때에는

1) 태평양 횡단보다 대서양 횡단이 거리가 더 짧고,

2) 북미권에서 환승 및 중간 기착시 입국심사 관계로 ESTA나 eTA를 맞춰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중동이나 유럽 환승을 주로 하게 된다.

 

대한항공이 LA를 거쳐 상파울루로 취항을 하였었으나, 

지카 바이러스 및 브라질 국내의 경기 침체로 2016년경부터 단항을 하였다고 한다.

덕분에 난 알이탈리아 항공으로 로마를 거쳐 상파울루에 들어왔ㄷ.

 

집 - (30분, 차) - 제주공항 - (1시간, 항공) - 김포공항 - (1시간, 공항철도) - 인천공항 - (12시간, 항공) - 로마공항 - (12시간, 항공) - 상파울루공항 ..

대기시간들까지 포함하면 만 이틀은 걸린 것 같다.

 

상파울루 도착과 동시에 이미 상당히 지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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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8. 7. 금정역 1번출구, 소고기음식 전문점 '다소' (구. 양&곱창)

 

함께 일하는 형님들과 한달만에 다시 찾은 금정역 맛집 '다소'.

구. '양&곱창' 집으로 같은 사장님이 이름만 바꾸셨다. 맛과 가격은 그대로~

지난 달, 여기에서 매운갈비찜(28,000원)과 등심구이(10,000원)를 먹고는,

곱창집에서 다른 음식들도 진짜 맛있구나 싶었는데, 이름을 잘 바꾸신 것 같다.

소고기음식 전문점, 다소.

 

아래는 메뉴판, 메뉴와 가격 보고 찾아오시라고 한장.

 

벽에는 맛있게 먹은 손님들이 남긴 아기자기 낙서들~

 

매운갈비찜. 매콤하니 맛있다. 갈비찜 전문점에서 먹은 매운갈비찜보다 맛있다.

직접 그날그날 장봐온 신선한 재료들로 만드신단다. MSG는 하나도 안들어간다고. 사장님의 손맛이 일품이다.

맛을 보고는, 점심시간에 나와서 밥을 딱 비벼먹고 싶은 기분에

'점심시간에는 안하시냐'고 물으니.. 힘들어서 못하신단다. 아쉬울 따름이다..ㅜ

 

다음 안주는 곱창전골. 육수 안에 구수한 곱창이 듬뿍 담겨있다. 깻잎과 들깨가루로 담백한 맛을 더했다.

소주에 안주로 먹고 있는데도, 건강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맛이었다.

아 여기에도 밥 비벼먹으면 맛있을 거 같은데.. 점심시간에 하시면 안되나요.

 

'다소' 사장님의 특별한 서비스, 소주 슬러시!!!

이 온도를 찾느라 고생 엄청 하셨다고.

냉장고에서 딱 나오는 청아한 소주의 알갱이들을 보라! 하- 이쁘다.

소주병 바닥에 핸드폰 조명을 깔아놓고 보면, 정말 이쁘다.

 

 

소주잔에 따라놓고 핸드폰 조명불에 한컷. 핸드폰째 고대로 들고 마시는 것도 '다소'만의 취하지 않는 소주 마시는 방법이란다.

 

소주 슬러시 뚜껑 따기 전, 고무망치로 소주병 바닥 때리기. ㅎㅎ. 팔꿈치로 퍽하니 내려치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다.

 

무 피클이 정말 맛있어서 사장님께 물어보았다. 직접 여러 허브를 넣고 담그시는 거라고.

어쩐지.. 뭔가 몸에 좋은 맛이 나더라니. 무한리필이라는 말에, 셋이서 여섯접시를 가득 가져다 안주삼아 먹었다.. ㅎㅎ

 

쌈장도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신다고. 이거저거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

피클, 쌈장에까지 쏟는 정성을 보면, 모 방송에 나오는 '착한 음식점'에 선정되어도 될 것 같다.

 

 

등심구이. 사진으로 찍은게 2만원어치다. 2인분.. 맛있다.

등심구이는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사장님께서 직접 구워주신다.

제일 맛있는 등심구이는 고기집 사장님이 구워주는 등심구이라고.

수다에 정신없이 덜 익히거나 많이 익히는 걸 참을 수 없으시단다.

손님들에게 맛있는 음식만 드리고 싶다는 사장님의 마음이 느껴진다.

 

 

 

 금정역 1번출구, 소고기전문점 '다소' (쉐르빌 오피스텔 1층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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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CIBOMB
해외여행(Travel)/Europe2013. 6. 26.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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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19.>

 

 홍등가 - 캠핑장 - ... - 중앙역 - 담쟈크거리 - Sex museum - 담광장 - 마담투소 - 안네프랑크 - 캠핑

 

아오.. 뒷자리를 모두 비우고 앞자리(운전석, 조수석)에 짐을 옮긴 후, 의자 세개를 완전히 눕혀 셋이 나란히 누워 잠을 잤다.

나란히.. 진짜 나란히. 옴짝달싹 못하고 나란히.. 허리아프고 답답하고 스바..

 

아홉시쯤 일어나 바로 근처 캠핑장으로 향했다. 어제 전기를 쓸수 없다고 해 묵지 않은

Vligenbos에서 추천해 준 'Gaasper Camping'.

신기하게도 암스텔담에서 외곽으로 벗어나자마자 고속도로 바로 옆에 위치해 있었고,

지하철역도 있고 버스정류장도 있었다.

 

아침부터 말 한마디 없이 우울모드의 극을 달리고 있는 기.

밥, 라면(감자, 양파 뭐 다 썰어집어넣은)에 김치, 오이지를 반찬 삼아 맛있게 먹는데도 몇 숟갈 떠먹고는 말았다.

샤워좀 하고 와서 이제 출발할까 싶은데.. 기가 없다. 여자친구랑 전화하고 있나..

기다릴 겸 간만에 여유롭게 쉬며 일기장에 빠진 부분을 채워넣는다.

 

2시간 여 기다리다보니, 암루ㅐ도 이상해져, 차며 텐트며 기의 가방을 찾아보았다.

없다.. 혼자 관광 나간듯 했다.

뭐지..

문자를 하나 보내놓고 우리도 나가서 관광을 할 채비를 했다.

기가 가이드북을 들고나간 터에 우리는 그냥 중앙역으로 가 근처 관광지나 둘러보기로 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할까 하다가, 시내 중심을 약간만 벗어나도 차 댈 곳은 있을 거라고 믿으며 차를 끌고 갔다.

다행히, 신기하리만치 중앙역 바로 앞에 댈 수 있었다. 흐흐.

주차해노고 보니 운하 건너에 어제 우리가 다녔던 홍등가의 Sex shop들이 보였다..

아.. 다 거기가 거기였구나;; 싶었다.

차를 대고 나오는 순간, 빡빡이 네덜란드인이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여기 차를 대면 딱지 끊긴다고 한 거 같았지만,

앞 뒤로 다 차가 주차하고 있는데 설마.. 하며 그냥 관광을 시작했다.

 

일단 중앙역으로 걸어가는 길(담쟈크 거리). 왼쪽에 눈에 띄는 간판이 있었나니, Sex museum..

들어갔다. 엄청 특이하달 것은 없었으나, 가장 오래된 첫번째 Sex museum이라는 사실에 의의를 두었다.

박물관에 전시된 것들보다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이런걸 구경하고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 자체가 신기했다.

제주도에 있는 이런 곳을 다녀온 적이 있었으나, 서로 좀 눈치도 보고 했던 기억이 난다.

우리나라에선느 여기처럼 커다란 남근상을 부둥켜 안고 활짝 웃으며 사진을 찍는 여자들을 볼 수는 없었다.

 

중앙역과 그 앞의 운하를 배경으로 사진 한 방 찍어주고

다시 담자크 거리를 따라 약 1km를 조금 넘게 걸어 (바로 길 건너는 홍등가, 한블록 옆은 시내 번화가)

담 광장에서 코스프레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무리들을 지나 마담투소 박물관으로 들어갔다.

담 광장.. 알고보니 어제 밤 홍등가를 둘러보며 길을 잘못들었을 때 본 오벨리스크가 있는 곳이었다.

왕궁과 기념탑, 마담투소 박물관 등으로 둘러쌓여 있었는데, 왕궁은 아쉽게도 대대적인 공사중이었다.

 

마담투소 박물관 입구에는 버락 오바마의 밀랍 인형이 있었다.

입장할 때에 사진을 한 방씩 찍어주며 나갈 때 기념품 샵에서 사가라고 한다.

그냥 주지, 입장료도 꽤 받으면서 뭘 그걸..

부시 ,마돈나, 엘비스 프레슬리, 간디, 마오쩌둥 등등 많은 사람들의 섬뜩할만치 똑같은 (얼굴의 실핏줄, 콧털, 속눈썹까지..)

밀랍인형들이 갑자기 나를 돌아볼 것 같아 자꾸만 흠칫흠칫 놀랬다.

서양 관광객들과 밀랍인형이 당췌 구별하기가 힘들었던 탓이 크다.

 

다음은 안네 프랑크의 집. 초등학교 때 읽어본 '안네의 일기'는 잘 기억조차 나지 않았다.

내가 무식한만큼 그만큼 여행중에 느낄 수 있는 감정도, 생각도, 지식도 적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들었다.

비단 이곳만이 아니라 40여일간의 유럽여행에 있어서 말이다.

안네 프랑크의 집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었다.

앞에서 나누어준 한국어 안내책자를 보며, 방 하나하나에 적힌 안네의 일기 한 구절씩을 읽으며,

모두가 숙연해졌다. 전쟁, 학대, 편견의 피해자가 되어버린 어린 여자아이의 모습에 안타까워했다.

특별한 전시물이라든가, 당시의 내부 가구조차 하나 없었지만,

안네의 그 시절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공간이었다.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들도 이렇게 조심스럽게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게하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

서대문 형무소 역사 박물관도 당시 모습을 잘 재현하고는 있었지만,

고문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너무 애를 쓴 것은 아닌지.

안네의 집처럼 조용히 좀 더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게 만드는 것도 좋지는 않을까 한느 생각도 해보았다.

 

저녁 아홉시 즈음, 안네 프랑크의 집을 낭며 다시 한번 암스텔담의 모순, 역설을 느꼈다.

성당과 홍등가. 섹스 뮤지움과 고흐 미술관. 안네의 집과 마리화나 커피숍..

 

잠시 바람을 쐬며 좀 깨고는 차를 몰고 캠핑장으로 돌아왔다.

11시가 넘어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어 캠핑장 밖에 주차를 하고는 씻지도 않고 잠들었다.

 

 

<여행비 결산>

 

캠핑 (암스텔담, Gaasper Camping)      26.5 유로

하이네켄 500 ml x 3 (캠핑장)                 4.5 유로

Sex Museum x 2                                  6 유로

마담투소 박물관  x 2 = 18 (학생할인, 원래 21유로) x 2 = 36 유로

맥플러리 x 2                                        4.7 유로

안네프랑크의 집 x 2                               16 유로

햄버거 스테이크 + 음료ㅜ + 과자                6 유로

pc 1/2 hour                                           3 유로

 

 

<사진첩>

중앙역 앞에서 한장.

 

중앙역에서 담광장으로 가는 길, 담쟈크 거리를 걷다가 보고 바로 들어간 Sex Museum.. 그렇게 특별할 건 없다.

 

시내번화가.. 시내 번화가는 어느 나라거나,, 똑같다. 담쟈크 거리 한 블록 옆.

 

담광장은 코스프레 퍼포먼스, 춤, 악기 공연 등을 펼치는 사람들이 많다.

 

마담투소 박물관.. 으... 진짜같다.

 

담광장 앞에 있는 왕궁은.. 공사중.

 

안네 프랑크의 집 옆에 있는 교회와 안네 동상, 안네의 집에 들어가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게이, 레즈비언을 위한 인포메이션 센터와 대마초를 필수 있는 합법 공간인 커피숍.

정말 역설이 가득한 도시다. 암스텔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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