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am I ?!/Book2022. 1. 1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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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잘한다는 것 by 야마구치 슈, 구노스키 겐

앞당겨진 미래를 헤쳐 나갈 정답은 일의 본질에 있다. 
인공지능은 다양한 화제를 불러 모았다. 우리는 인공지능으로 인해 인간의 수많은 직업이 사라질 거라는 등 '인공적인artificial' 부분에만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보다는 선결 과제로서 인간의 '지능intelligence'이라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인공지능이란 무엇이고 인간의 지능이란 무엇인가.
이는 원격근무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오늘날 원격근무에 관한 화제는 '원격 근무를 능률적으로 해내기 위한 기술' 등 '원격'이라는 부분에만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원격 근무의 가장 큰 의미는 지금까지 자신이 해오던 일이나 업무를 다시금 진지하게 생각해볼 기회를 얻었다는 데 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뀜에 따라 자신의 일에 어떠한 차이가 발생했는지, 무엇이 달라지고 무엇이 바뀌지 않았는지를 다시 차근히 짚어보면 자신이 하는 일의 본질이 보일 것이다. 자신의 일이 어떤 가치를 창출하는가? 다른 회사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 야마구치 슈

감각을 갈고닦는 일이야말로 커리어를 쌓아나가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참다운 묘미다. 
- 구노스키 겐

효용의 시대가 가고 의미의 시대가 왔다

옳고 그름에서 좋고 싫음으로

남다른 클래스는 예술적 감각이 좌우한다.

감각이 발휘되는 상황은 따로 있다.

같은 것을 다르게 보고, 보이지 않는 것을 본다.

'왜'라는 질문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다.

그럴듯한 키워드 뒤에 가려진 스토리를 이해하라.

무능할 수록 비장의 무기를 강조한다.

모든 것은 인간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한다.

구체와 추상 사이의 왕복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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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CIBOMB
Who am I ?!/Book2019. 10. 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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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야마구치 슈 지음 / 김은경 옮김

모든 철학자의 생각은 두 가지 축으로 정리된다.
1. 물음의 종류 'What'과 'How'
 - 'What의 물음'에 대한 대답은 시시한 것이 많다.
2. 배움의 종류 '프로세스'와 '아웃풋'
 - 중요한 것은 과정에서 배운다.

르상티망(ressentiment by 프리드리히 니체): 타인의 시기심을 관찰하면 비즈니스 기회가 보인다.
 - 르상티망에 사로잡힌 개인은 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르상티망의 원인이 된 가치 기준에 예속, 복종하거나, 르상티망의 원인이 된 가치판단을 뒤바꾼다.

다른 사람에게 창조성을 발휘시키고자 할 때 성과에 대한 대가, 특히 예고된 대가는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사람이나 조직의 창조성을 파괴하고 만다. 다시 말해 사람이 창조성을 발휘하여 리스크를 무릅쓰고 나아가는 데는 당근도 채찍도 효과가 없다. 다만 자유로운 도전이 허용되는 풍토가 필요하다. 그저 단순히 자신이 그렇게 하기를 원해야 한다.

수사학(by 아리스토텔레스): 타인을 설득해 행동을 바꾸기 위해서는, 로고스(논리), 에토스(윤리), 파토스(열정)가 필요하다.

예정설(by 장 카랭): 노력하면 구원받을 수 있다고 신은 말하지 않았다.

앙가주망(engagement by 장 폴 사르트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앙가주망engagement 하라. 우리 자신의 행동과 선택, 이 세계에 참여하라.

악의 평범성(by 한나 아렌트): 악의가 없어도 누구나 악인이 될 수 있다.  악이란 시스템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인지부조화(by 리언 페스팅어): 인지부조화 이론은 우리는 신념이 행동을 결정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인과관계는 그 반대라는 사실을 시사한다. 외부환경의 영향을 받아 행동이 일어나고, 나중에 그 행동에 합치되도록 의사가 형성된다. 다시 말해 인간은 합리적인 생물이 아니라 나중에 합리화를 도모하는 생물이라는 것이 페스팅어가 내놓은 답이다. 
사실과 인지 사이에 발생한 부조화를 해소하기 위해서 인지를 바꾸는 일은 인간관계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좋아하지도 않는 이성이 이것저것 염치 좋게 부탁하는 바람에 마지못해 도와주다가 좋아하게 되는 경우도 인지부조화가 빚은 결과로 생각할 수 있다. 좋아하지 않는다는 인지와 이것저것 도와주고 있다는 사실은 부조화를 발생시킨다. 자신이 도와주고 있다는 사실은 변경할 수 없으니 대신에 부조화를 해소하고자 좋아하지 않는 감정을 '조금은 호의가 있을지도'로 바꿔 버린다. 처음에는 내키지 않는 상대에게 이것저것 부탁받아 성가셔 하던 사람이 그 상대와 사랑에 빠지고 만다.

권위에의 복종(by 스탠리 밀그램): 밀그램 교수의 아이히만 실험 결과는 사람이 집단 내에서 어떤 일을 할 때야말로 그 집단이 지닌 양심이나 자제심이 가동되기 어렵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한편 이 실험은 우리에게 희망의 빛도 함께 가져다준다. 자신의 양심과 자제심을 자각시키는 아주 조그마한 지지라도 받으면, 사람은 누구나 권위에 대한 복종을 멈추고 양심과 자제심에 근거한 행동을 취한다. 이는 조직 전체가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을 때 '이것은 잘못된 게 아닌가!'라고 맨 먼저 목소리를 내는 사람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분명하게 보여준다.

마태 효과(by 로버트 킹 머튼):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고, 부유한 사람은 더 부유해진다. 

내시 균형(by 존 내시): 반복적 죄수의 딜레마의 우승 프로그램은 처음에 '협조'를 내고, 그 다음에는 바로 전에 상대가 냈던 것을 똑같이 낸다. 이는 1. 우선 상대에게 '협조'하여 '좋은 녀석' 전략을 구사한다. 2. 상대가 배신하면 그 자리에서 자신도 배신으로 돌아선다. '좋은 녀석'이지만 상대가 싸움을 걸어오면 되받아친다. 3. 상대가 다시 협조로 돌아오면 이쪽도 협조로 돌아서는 '포용성'을 갖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상대측에서 보면 '내가 배신하지 않는 한 이 녀석은 좋은 사람이지만, 내가 배신하면 상대도 바로 배신한다'는 사실이 분명해서 파악하기 쉽고 예측하기도 수월하다는 특징이 있다.

보이지 않는 손(by 애덤 스미스): 머리로 생각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에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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