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8. 오후>
# 앤트러사이트 - 한림공원 - 명랑스낵
아내와 함께 앤트러사이트에서 커피한잔을 하고,
근처에 있는 한림공원을 향했다.
한림, 애월 쪽을 다니며 간판만 자주 보았었고, 한번 와봐야지 싶었던 곳이다.
막상 와보니 제주여행을 오면? 혹은 제주도에 살면 꼭 와보면 좋을 곳 중 한 곳이었다.
입장료 1만원(도민 할인받음. 일반인은 1만2천원)을 내고 전혀 아깝지 않았다.
다시 와보고 싶을 정도.
그리고 규모는.. 별 정보없이 찾아왔는데 참 컸다. 정말 컸다.
처음에는 아내와 힘찬 발걸음으로 '힐링'된다며 신나했지만ㅎ
나중에는 '나가는 지름길'을 찾고 싶을 정도로 컸다.
(찾아보니 약 10만평에 이른다고 한다.)
한림공원에 입장하면 관람방향이 있다.
관람로를 정말 잘해놔서, 이대로만 따라가면 한림공원 전체를 한바퀴 돌아보게 된다.
밖에는 쭉쭉 뻗은 야자수들이 있고, 안에는 선인장, 박쥐란 등 다양하고 참 커다란 열대식물들이 많았다.
전부 지금까지 봐오던 것들과는 다른 큰 사이즈.. ^^
실내에는 식물들 외에 거북이, 뱀도 있었다.
아이들에게 인기 많았다.
밖에는 작은 동물원 식으로 타조와 새 등이 있었고,
특히 공작새는 우리 안에 갇혀있는 게 아니라 자유롭게 길을 활보하고 다녔다.
길 한가운데에서 딱 버티고 꼬리를 활짝 펴고 있는데..
옆에 주의문구에는 '공작새 옆에 가까이 가지 말라'고.. 어쩌라고..
석회동굴도 있고..
민속촌도 있었다..
개인이 만든 공원 하나에 참 여러 테마(10가지: 아열대식물원, 야자수길, 산야초원, 협재굴, 쌍룡굴, 제주석, 분재원, 트로피칼 둘레길 투어, 재암민속마을, 사파리조류원, 재암수석관, 연못정원)를 갖고 있었다.
많이 걷다보니 고질병인 오른쪽 발목에 통증이 오기 시작해서,
수석과 분재들이 모여있는 곳 사진은 찍지도 못했다..
다시 생각해봐도 참 크고 볼 거리가 많았다.
위치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00 한림공원'
주차장은 잘 되어있다.
이용시간은 겨울엔 18:00까지, 봄,여름,가을에는 19:00까지 여름성수기(7월 26일~8월 18일)에는 19:30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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