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27.>
캠핑장 - 프라하시내 - 비셰그라드 - 크롬로브(캠핑)
오늘은 프라하 신시가지를 주욱 둘러봤다. (어제 스카이다이빙을 하느라 관광을 못한 호엽이는 프라하성으로..)
다시 구시가지로 돌아오는 길에 기념품도 몇개 사고는 호엽이를 다시 만나,
비셰그라드(어제 스카이다이빙을 하다 만난 사람이 풍경이 무척 좋다고 추천해준 프라하 근교)로 향했다.
강 옆 절벽 위에 세워진 성벽들, 그 위에서 바라보는 프라하 시내와 프라하 성.
나름 운치있고 좋았다. 엽이는 바로 앞에 강이 흘러 프라하 성보다 좋았다고 하지만, 나는 음..
그 정도는 아니고ㅎ 프라하 성이 보이니까 비셰그라드가 더 좋았다.
(프라하 성에서는 프라하 성이 안보이니까..)
빈으로 가기 전에 그 중간에 있는 작은 마을 크롬로브를 들렀다.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로 지정된 곳이었다.
비가 왔다..
마을 입구 펜션에서 묵을까 하고 가격을 알아보니 1인당 50 유로는 족히 들어,
근처 캠핑장에서 비를 피할만한 숙소를 구하기로 했다. (대개 캠핑장 안에도 숙소가 있어 텐트 없이도 숙박이 가능된다.)
그렇게 잘 찾아간 캠핑장에는 피우시설이 마련되어 있었다. ㅎ (좋다고 주차하다가 옆문을 긁었다..)
태양열 발전기가 널리 설치되어 있었는데 그밑에다 차를 대고 캠핑을 할 수 있었다.
가격도 저렴했다(동유럽의 물가 실감). 아쉽게 유로밖에 없어서 손해를 좀 보고도 15유로에 묵었다.
동유럽부터 여행을 시작했으면, 서유럽에서 도저히 못버텼을거 같다는 얘기를 나누며 잠이 들었다.
<여행비 결산>
캠핑 15 유로
기념품 500 Kr
먹을거리 11 유로
<사진첩>
프라하 신시가지, 구시가지 나들이..
비셰그라드 올라가는 길에 있던 성벽 위 커플.
프라하에서 가장 높고 경치 좋은 포도밭.
프라하성과 프라하 시내 전체가 다 보이는 비셰그라드의 끝내주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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