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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18.>

거문오름 - 순옥이네명가 함덕점 - 알래스카인제주 함덕점 - 함덕해수욕장

 

매번 도두동에 있는 순옥이네명가 본점에서만 먹었는데,

새로 오픈한 '순옥이네명가 함덕점'을 찾았다. 

거문오름에서 가장 가까운 물회 맛집을 찾다보니^^

 

식당은 본점보다 넓었고 종업원들도 많았다.

오히려 손님들이 별로 없어서, 본점과 비교했을때 신기할 정도..

본점은 예약도 안되고 늘 줄서서 대기표를 받아야 하는데;;

 

전복물회와 순옥이네물회 (각 1만5천원)

맛있엇는데, 분명 맛있었는데..

순옥이네명가 본점에서 먹던 느낌이랑 많이 달랐다.

한여름이라 그런건지, 살얼음도 동동 띄워주시고, 소면도 주셨다.

순옥이네명가 본점에서는 된장 베이스의 심심한 느낌이 있었는데,

도두해녀의집과 순옥이네명가 본점의 중간 맛 정도로.. '초장' 맛도 많이 나고^^

분명 맛은 좋았는데, 본점과는 다른 느낌.

나만이 아니라 아내도 그렇게 느꼈다.

 

성게미역국 (1만원)

제주도 성게알은 비린내가 적고 고소한 맛이 뛰어나

생으로 먹기도 한다.

채취되는 양이 적어서 고급 제주 특산물~

제주도 성게알 색은 노란색이나 갈색 등 여러 종류인데,

나이가 많은 성게알의 경우 갈색을 띠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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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19.>

[제주 버블티] 흑화당 제원점

 

제주에도 핫한 버블티, 밀크티 카페 '흑화당'이 생겼다.

 

아내가 요새 '더앨리'보다 좋아하는

밀크티 전문점인데, 제주에도 생겨서 다행이다ㅎ

 

 

 

http://www.heukhwadang.com/default/store/sub01.php?com_board_basic=read_form&com_board_idx=101&&com_board_search_code=&com_board_search_value1=&com_board_search_value2=&com_board_page=&&com_board_id=12&&com_board_id=12

 

위치 : 제주시 신광로6길 1 '흑화당 제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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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7.>


퇴근 후 저녁 노을질 무렵,


요새 핫한 이호포차에 다녀왔다 ^^


서쪽 해변에선 아직 서핑을, 동쪽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해수욕장 모래밭에 파라솔과 테이블들이 있고, 음식 및 주류들을 판매한다. 


대개 다른 해변에서는 모래사장 위가 아닌 조금 더 언덕 위에 이런 포장마차들이 있는 경우들이 많은데, 


이호포차는 모래사장 위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뭔가 더 운치있는 느낌^^


그리고 아이들이 해변가에서 뛰어놀다 오기 좋았다.


(여름 성수기에는 밤 21시까지 라이트를 켜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게 해놓았다.)




일곱시가 넘어가니 서쪽 바다로 붉은 노을이 진다.




붉은 노을이 지고 푸르스름한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이호포차는 본격적으로 시작^^ㅎ


바닷가에 한치잡이 배들의 붉은 빛이 도심의 네온사인 불빛 만큼 환하다.



이호포차의 음식 가격은 물론 일반 음식점보다는 약간 비싼 듯 하지만, 허용 가능한 범위인 것 같다.


엄청난 바가지 물가 느낌은 아니다. 맛이나 양도 나쁘지 않다.



한치회 4만원 (일부만 덜어서 찍은 사진이다. 양은 한접시 가득 나온다.)


닭볶음탕 3만 5천원 (닭 한 마리가 다 들어간 느낌은 아니지만 맛은 좋았다.)


마무리는 팥빙수. 옛날 빙수 스타일



먹다보니 어느덧 해는 완전히 지고, 이호의 밤바다..


멀리 이호테우의 상징, 등대가 보인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호일동 166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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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8.>

선녀탕, 황우지해안(스노쿨링) - 베케(정원카페) - 쇠소깍(카약) - 어진이네횟집(물회)

 

서귀포 물회맛집, 어진이네식당이 공사중이라 임시로 베네키아호텔 건물에서 영업중이다.

이번 주말 이후부터는 원래 어진이네식당 공사가 완료되어, 다시 돌아간다고 한다.

 

한치물회(급냉) 1만3천원, 고등어구이 정식 1만 5천원

 

한치물회에는 꽁치구이와 공기밥 한그릇이 포함이다.

물회집에서 꽁치가 서비스로 나오는 건 처음이었다. 만족, 맛있게 구워져 나온다^^

 

고등어구이도 큼지막하고 살이 야들야들하니 맛있었다.

 

한치물회는 한가득ㅎㅎ 급냉이라 살짝 아쉽긴 하지만ㅎ 양이 훌륭하다.

도두해녀의집처럼 살얼음 물회는 아니고, 된장베이스에 참기름 듬뿍 들어간 스타일의 물회다. 새롭다.

 

 

지도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정로 14번지 청춘식당 (어진이네횟집 임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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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8.>

선녀탕, 황우지해안(스노쿨링) - 베케(정원카페) - 쇠소깍(카약) - 어진이네횟집(물회)

 

제주도 서귀포 정원카페(가드닝카페), 베케, VEKE.

 

제주에서 가장 중요한, 휴무일 확인. 영업시간 확인.

매주 화요일 휴무, 11:00 ~ 18:00 (일찍 닫으니까 주의)

 

길가에 덩그러니 회색 1층 건물이다. 그 안쪽으로 정말 큰 정원이 잘 가꾸어져있다.

 

잘가꾸어진 정원을 반지하에서 바라보는 느낌ㅎ

중간중간 정원에 자동으로 물을 주는 시스템이 가동되고,

분무된 물이 창문에 튀면, 그때그때 직원들이 청소를 하신다.

바깥에 정원사들도 눈에 띄고.. 

한번 예쁘게 꾸며놓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잘 가꾸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ㅜㅇ간

 

실내에서 바라보는 정원도 좋았지만, 정원카페이니만큼 산책을 해주어야^^

 

 

붓들레아.

꽃은 6월에서 10월까지 지속된다. 

꽃에 향기와 꿀샘이 많아, 나비가 가장 좋아하는 나무라고 한다.

 

 

금계국

 

아가판서스

 

옥잠화

 

핑크빛깔이 안보이는 '샤론핑크맨드라미'

 

참바위취? 톱바위취? 구분하기 힘들다.

잎의 '범의 귀'를 닮았다는 범의귀과 범의귀속 식물-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신효동 11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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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7. 30.>

브루마블 - 반양 - 싱개물

 

아내가 올초부터 맛집이라고 알아와서는 가려고 벼르던,

제주 한경면 용수리 소재 태국음식점 '반양'에 드디어 갔다.

가파도청보리 축제를 가는 길에 들렀다가 '목요일 휴무일'에 한번 데인 후,

속절없이 시간이 지났다.

우리 집에서 거리가 하도 멀어 이제야.. ^^

진즉 안온걸 후회하게 만드는 훌륭한 맛이었다.

심지어 가격도 저렴하여 가성비 갑..

굳이 가성비 따지지 않고 맛만 생각해도, 한국에서 먹은 태국음식 중에 가장 맛있었다.

제주에서가 아니라 한국에서-

 

'반양'은 기가 막힌 제주 서쪽 끝 오션뷰 앞에 잘 지어진 단독건물에 있다.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지는 않았다.

정말 음식맛에 비해 왜그렇게 손님이 없었던 건지 이해가 안되었다.

가게 안에서도 오션뷰는 잘 보인다.

 

팟타이 1만 2천원, 뿌빳뽕커리 1만 2천원(소자)..

말이 안되는 가격이다. 뿌빳뽕커리에 들어가는 가는 제주산 황게라고 하셨다.

 

왜 그렇게 맛있나 했더니, 우리 부부가 다녀온 태국 방콕의

'블루 엘리펀트' 요리과정 수료 인증서를 가지고 계셨다.

 

 

곧 이 '반양'의 맛있는.. 정말 맛있는 음식들을 못먹게 될 수도 있을까봐 걱정이다.

장사가 더 잘 되어서 오래 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간만에 블로그에 올리는 마음도 없지 않다.

우리 부부가 제주에 있는동안은 종종 찾게 될 것 같다. 그러고 싶다.

 

노키즈존. 11시 오픈. 브레이크타임 15~17시. 술은 판매안함. 반려견 입장불가.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3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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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2. 점심>

 

하귀2리에 있는 고기국수 맛집, 한양뼈감탕.

뼈해장국과 감자탕이 메인이지만, 고기국수가 맛있다는 얘기를 듣고 찾았다.

최근 아내와 자매국수 노형점에서 맹맛 육수를 맛본 뒤 '고기국수'에 크게 실망을 한 뒤인터라,

살짝 주저했던 메뉴였으나 아주 성공적이었다.

'베지근한 고기국수의 국물'과 '

'큼지막하고 두툼하게 썰어진 충분한 양의 고기'를 모두 맛볼 수 있었다. 

잘 익은 김치는 덤-

가격도 7천원으로 준수하다. 가성비가 아주 훌륭하다.

고기양은 지금까지 먹은 고기국수 중 제일 크고 많은 듯^^.

국물은 처음엔 살짝 짠듯 했으나,

한입 두입 먹다보니 전혀 짠줄 모르고 그릇째 국물을 자꾸 마시게 된다.

잘 익은 김치와 고기, 국수면발을 함께 요란스럽게도 먹어치웠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 19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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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 17. 점심>

 

고기국수 맛집들도 많고, 전복물회, 한치물회 맛집도 많지만,

냉면집은 쉬이 찾아보기 힘든 제주도에서 처음 냉면집을 찾았다.

 

제주시청 근처에 있는 '대광식당'.

예전에는 시청 근처 허름한 가게였는데, 작년 여름에 가까운 곳에 건물을 올리셨다고^^

오래전부터 제주에서 냉면이 맛있기로 소문난 곳이라고 한다.

떡하니 냉면전문점이라고 건물 간판부터 되어있었다. 

 

실내는 꽤 넓었고, 이른 점심시간에 찾은지라 손님이 붐비지는 않았다.

주문 후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주문한 메뉴들이 서빙되었다.

 

물냉은 '평양물냉면', 비냉은 '함흥비빔냉면' (각 8천원)

살얼음 사악 떠있는 시원한 물냉면을 제주에서 맛보니 좋았다. 물회랑은 또 다른 시원함.

비냉은 사알짝 꼬들꼬들한 코다리가 들어가있었고, 매콤달콤하니 감칠맛이 있었다.

(냉면은 곱배기로도 주문 가능하고, 사리만도 추가가 가능하다고 한다.)

 

왕만두는 6개, 7천원. 

살짝 비싼감이 있지만 그래도 냉면에 왕만두는 빠질 수 없었다. 

 

제주에서 먹는 첫 냉면 만족-

최근 날이 더워지면서 냉면 먹고싶어하던 아내도 만족, 덩달아 나도 만족^^

제주에서 냉면 먹고 싶을 때 추천.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일동 중앙로23길 9 '대광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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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2. 점심>

 

회사 근처, 하귀2리에 있는 '쌍둥이네국수'.

오가는 길에만 보았던 곳이었다.

아무도 가본적 없지만 직원들과 함께 도전-

 

메뉴는 열무국수, 순대국밥, 매운아강발, 아강발, 비빔국수, 고기국수, 멸치국수, 검정콩국수 등

 

아강발(1만 5천원). 쫀득하니 맛좋았다.

 

고기국수(7천원).

고기도 부드럽고 돼지잡내 안나고 설렁탕 느낌나는 뽀얀 국물까지 만족^^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소로 5 '쌍둥이네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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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1. 점심>

 

아내와 함께한 점심, 외도동 일본가정식 '미도리제주'

우리 동네 외도동에 있는 숨겨진 맛집이다.

 

영업시간은 11:00 ~ 19:00,

브레이크타임은 (15:00 ~ 17:00),

월요일, 화요일이 정기휴무일이다.

 

인테리어 감성도 소박한듯 일본느낌 나고 좋았다.

 

이름을 걸고 하는 음식점 ^^

지금 다시 읽어보니 '문경민'과 '한경민'의 일본가정식이면..

부부가 아니신건가.. 우연히 이름이 같으신 친구분인건가

 

메뉴는 미도리정식(1만원), 부타가쿠니 덮밥(1만5천원), 연어구이정식(1만5천원), 연어구이덮밥정식(1만5천원)

 

19시까지 밖에 영업을 안하시지만, 그래도 일식에 빠질 수 없는 알콜.

외국인 손님들도 종종 오는 탓인지 손수 영어로^^

 

우리 부부의 pick은 연어구이정식와 미도리정식 ^^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것처럼, 따뜻함을 입혀 정성스런 식사를 준비한다'는

사장님들의 마인드가 느껴지는 식사였다.

간소하지만 정갈하고 맛있었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일동 498-3 '미도리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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