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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24. 점심>

 

하귀에서 시원한 콩국수가 먹고 싶어 찾은 '옛날국수집'

점심시간 많은 분들이 줄을 서 있었다.

한그릇 가격 4천원에 엄청난 양에, 맛도 좋다는 '구글맵 리뷰'를 보고 도전..

 

 

가게에는 작은 규모에 비해 자리는 많은 편이었다.

혼여와 혼밥이 많아진 시대에 맞게 벽을 둘러서 테이블이 놓여있었고,

혼자먹는 이들도 많이 보였다.

 

잔치국수와 비빔국수가 메인메뉴이지만, 여름에는 콩국수도 판다. 

영업시간은 08:00 ~ 15:00까지.

단, 준비된 육수 소진시에는 그 전에도 문을 닫고,

오일장에는 휴무이니 찾아가기 전 전화해보는게 좋겠다.

 

보통그릇 1그릇에 4천원.

곱배기그릇은 도전용으로, 정확히 보통그릇의 2배의 양이라고 한다.

다 먹으면 보통그릇과 가격 동일. (공짜 아님)

다 못먹으면 가격은 2배, 8천원.

매년 곱배기 성공자는 몇명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릇을 봐도 심상치 않다.. 보통그릇도 충분히 크다.

 

옆테이블 장정 다섯명의 퇴장 후 모습..

여름이라 그런지 모든 테이블에서 콩국수만 주문하고 있었다.

 

육지에서 먹어본 콩국수와는 사뭇 달랐다.

인절미 콩가루.. 인절미 맛. 

인절미 콩가루 얼린 살얼음..

달달하고 담백하고 시원하고 양이 정말 많았다.. ^^

가격대비 양이 정말정말 많은 탓에, 뛰어나고 특별한 맛이 살짝 묻히는 느낌..

한그릇 8천원에 팔아도 양이 많다고 소문날 것 같은 국수집이었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 1879-2 '옛날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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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26.>

우도 스테이소도 - 바람개비 - 자연식당 - 하고수동 해변 - 콩카페 - 비양도 해녀의집 - 서빈백사 해변 - 헬로우우도 카페 - 채점석 베이커리

 

에메랄드 빛 바다를 자랑하는 우도 '하고수동 해수욕장'

날씨가 흐려 아쉬웠다.

 

그 앞에 있던 '콩 카페' CONG cafe에서 땅콩 아이스크림을 맛보았다.

지미스에서 먹었던 것처럼 소프트아이스크림 위에 땅콩이 올려진 게 아니라,

슬러시(우유+설탕)에 땅콩가루를 뿌린 느낌- 시원하게 맛있게 먹었다. 나름 만족

우도 땅콩아이스크림은 가게마다 다 특색이 있다. 

 



위치 : 제주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하고수동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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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25.>

성산포항 여객터미널 - 우도 천진항 - 검멀레해변 - 지미스(땅콩아이스크림) - 스테이소도

 

우도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아내가 가고 싶어하던 '검멀레 해변'!!

앞 땅콩아이스크림 맛집 '지미스'

 

검멀레해변의 '검멀레'라는 명칭은 해안의 모래가 검은색을 띄고 있는 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총 길이 100m 정도의 비교적 작은 규모의 해변이지만, 

우도의 해변들은 다 이 정도 규모인듯.. 

해안 끝에는 우도 8경에 속하는 명승지로 제7경인 동안경굴이 있다. 

수상 액티비티 중 저 동굴을 들어가는 보트들도 있었다. 

 

그 바로 앞에 있는 우도 땅콩아이스크림 맛집 '지미스'

 

지미스 땅콩아이스크림은 소프트 아이스크림 위에 땅콩가루와 볶은땅콩을 통째로 올려놓았다.

우도에서 먹은 땅콩아이스크림 중 개인적으로는 제일 맛있었다.

(이렇게 통으로 볶은땅콩이 들어가는 아이스크림은 지미스 말고는 보지 못했던 터라)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1132 '지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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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26.>

우도 스테이소도 - 바람개비 - 자연식당 - 하고수동 해변 - 콩카페 - 비양도 해녀의집 - 서빈백사 해변 - 헬로우우도 카페 - 채점석 베이커리

 

우도에 붙어있는 또 다른 섬, 비양도-

우도에서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차로도 갈 수가 있다.

그래도 뭔가 섬 속의 섬이라 괜히 더 운치 있는 기분^^

우리는 그런 기분을 더 만끽하고자 비양도에 들어가기 전

주차를 하고 비양도로 걸어 들어갔다.

 

비양도 안에도 말들을 키우고 있었다.

때깔 곱고, 윤기나는 털에, 길게 쭉 뻗은 말벅지.. ^^;;

 

비양도의 끝까지 걸어가면 정말 맛있는 '비양도해녀의집'이 있다.

제주의 많은 '해녀의집' 또는 '해녀촌' 식당과는 다르게,

진짜 우도 해녀분들이 소라도 구워주시고, 손질해주시고, 서빙도 해주신다.

주의할 점은 현금만 받는다는 거. (카드 x, 계좌이체는 가능)

 

우도 해녀분들이 직접 물질해온 전복, 소라, 해삼, 문어, 멍계, 소라, 보말로 구성된 메뉴들-

 

우리는 소라구이(6마리, 2만원)와 보말죽 한그릇-

소라를 굽고 계시던 해녀분이 직접 손질까지 해주셨다. 

석쇠 위에 있는 소라를 보고 안들어올 수가 없었다.

선택은 정말 훌륭했다. 우도에서 먹었던 식사 중에 가장 좋았다.

우도 여행 온 느낌도 물씬나는 가게였고^^

소라를 구울 때 소라 안에 주전자로 물을 부어서 타지 않고 촉촉하게끔 해주시는 것 같았다. 

처음엔 소라 육수인 줄 알고, 손질해주시며서 버리는게 얼마나 아깝던지..ㅎ

 

소라구이 손질해주시는 해녀님-

 

손질을 해주시며 내장 중 일부를 버리시길래, 왜 저건 안먹냐고 물어보니 소라의 '위'라고 하셨다.

다른 해산물도 '위'는 아직 음식물들이 소화가 안된 경우도 있고 맛도 없어 버리는 거라고-

먹기 좋게 가위로 토막내 주셨다.

그걸 따로 나온 돌미역(매끄럽지 않고 털이 많아, 우리는 털미역이라고 불렀다)에 싸서 초장에 찍어먹으면..

소주를 안시킬 수 없다. 

우도에 갔다면 꼭 들러야 하는 곳.

급.. 생각나며, 땡긴다.

 

해녀들이 많이 사는 섬 답게, 정자 옆에 놓여있던 테왁들-

(테왁: 

해녀가 물질을 할 때, 부력을 이용하여 가슴에 안고 헤엄을 치는 공 모양의 기구.

채취물을 담는 `망사리'가 달려 있음.)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1-2 비양도해녀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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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26.>

우도 스테이소도 - 바람개비 - 자연식당 - 하고수동 해변 - 콩카페 - 비양도 해녀의집 - 서빈백사 해변 - 헬로우우도 카페 - 채점석 베이커리

 

우도에서 1박 후 아침 해장은 해물라면 맛집 우도 '바람개비'에서-

 

우리는 다른 맛집들에서 다른 음식들도 맛보려고 해물몬딱짬뽕라면(1인 12,000원)만 먹었지만,

옆테이블을 보니 치즈떡볶이도 생각보다 많은 양에 치즈도 듬뿍 들어있어 먹음직해 보였다.

 

돌문어, 전복, 꽃게, 새우, 홍합 등 건더기가 풍족한 우도 바람개비표 '해물라면'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1032 '바람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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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26.>

우도 스테이소도 - 바람개비 - 자연식당 -하고수동 해변 - 콩카페 - 비양도 해녀의집 - 서빈백사 해변 - 헬로우우도 카페 - 채점석 베이커리

 

봉수대 망루와 흰색 등대 앞에 사람들이 많아, 맛집인 줄 알고 들어간 '자연식당'..

우도에서 흑돼지 탕수육을 먹어야 한다길래, 멀리 유명한 '산호반점'이나 '우도왕자', '소섬반점'을 가지 않고,

'자연식당'에 들어가서 무려 2만 5천원짜리 탕수육을 시켰다가..

넷이서 반도 먹지 않고 나왔다..

구글, 네이버 등 리뷰를 보니 해물라면은 맛있다고들 써놨던데..

탕수육은.. 정말...정말.. 별로였다.

'돼지고기'를 '튀겼으니' 맛없기 힘들 것 같은데.. 맛없었다.

돼지고기 냄새도 강하게 나고, 튀김도, 소스도 다..ㅜㅠ 실패..

입맛이 사람마다 다르다지만.. 함께 갔던 네명의 입맛에는 다 맞지 않았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602 '우도 자연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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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26.>

우도 스테이소도 - 바람개비 - 자연식당 - 하고수동 해변 - 비양도 해녀의집 - 서빈백사 해변 - 헬로우우도 카페 - 채점석 베이커리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에게

'서귀포에서 가장 맛있는 빵집'이라고 소개받아, 찾아간 '채점석 베이커리'

서귀포 경찰서와 가까운 위치였다.

큰길 안쪽으로 들어가면 전용주차장이 있다.

 

 

오래된 전통과 건강함이 느껴지는 빵들은 맛있었다.

특히 마늘바게뜨는 마늘소스에 아주 듬뿍 담가서 촉촉할 정도ㅎ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서호남로32번길 29 '채점석 베이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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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26.>

스테이소도 - 바람개비 - 자연식당 - 하고수동해변 - 비양도해녀의집 - 서빈백사해변 - 헬로우우도 - 채점석 베이커리

 

일명 '우도 산호해변'으로 유명한 '서빈백사' 옆 '헬로우우도' 카페

어제와는 다르게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가 쌀쌀해져, 

따뜻한 커피를 한잔하고자 깨끗해보이는 카페 '헬로우우도'에 들어갔다.

카페라떼는 고소한 맛과 향, 좋았다.

뷰도 훌륭. 화장실도 깨끗, 공간도 넓고, 사람도 북적이지 않아 조용했다.

 

카페 바로 앞에 펼쳐진 하얀 산호해변

 

위치 :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218 '헬로우우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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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14.>

북제주플라워샵 - 동문시장(청춘이오란다) - 다가미김밥 - 카페 그러므로 - 빵집 빵귿 - 어라운드폴리

 

오는정김밥, 엉클통김밥과 함께 제주 3대 김밥집 중 하나라는 '다가미김밥'.

아내 친구부부는 서귀포에서 '오는정김밥'을 사오고, 우리 부부는 '다가미김밥'을 샀다.

아내 친구부부의 요청으로 어라운드폴리에서 '오는정김밥'과 함께 비교 시식회를 해보기로 했다.

 

다가미김밥은 김밥과 샌드위치를 판다.

최근 샌드위치 전문점(제주시 성신로2길 25, 2층)을 오픈했다고 한다.

가게는 자그마하다.

 

'다가미김밥'에서는 '소고기롤(5,500원)'과 '참치로얄(4,500원)'을 한 줄씩 샀다.

'다가미김밥'은 손바닥만하게 참 크다.

밥은 얇게 펴고 내용물로 꽉 차있다.

 

오는정김밥 vs 다가미김밥

어라운드폴리에서 우리 부부와 아내 친구부부 총 4명의 투표결과,

다가미김밥 참치로얄 女 2표, 소고기롤 男 1표,

오는정김밥 참치김밥 男 1표로 '다가미김밥' 승..

(여성들은 참치로얄의 샐러드맛이 좋다고 했고,

남자들은 그 맛이 별로라고..ㅎ 호불호가 나뉘었다.)

 

오는정김밥은 일반적인 김밥사이즈와 내용물에,

'밥 안에 튀긴 유부'가 들어있어 식감이 특이하고 짭쪼름한게 특징이었다.

나름 매력적이었지만,

나중에 하나만 또 사먹으라고 한다면..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다가미김밥 소고기롤을 택하겠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남로 111 '다가미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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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14.>

북제주플라워샵 - 동문시장(청춘이오란다) - 다가미김밥 - 카페 그러므로 - 빵집 빵귿 - 어라운드폴리

 

밤에만 찾았던 '제주 동문재래시장'에 낮시간에 처음 갔다.

밤에는 야시장(8번 게이트)으로 붐비던 곳이 한산했다.

 

야시장은 하절기엔 오후 7시부터, 동절기엔 오후 6시부터 한다고 한다.

 

어라운드 폴리에서 바베큐 해먹을 돼지고기(삼겹살, 목살)를 사러^^

동문시장에 왔으나, 고기만 사서 그냥 가기엔 아쉬워 '청춘이오란다'에서 오란다 한봉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고 귤향이 살짝 나는게, 아주 맛있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 1434 동문재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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