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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28.>

서귀포 카페 청춘부부 - 바굼지 오름(단산) - 서귀포 흑돼지 고기집(간장게장) 큰솔가 - 법환포구 - 시스터필드 베이커리

 

단산(바굼지오름)에 살짝 오른 뒤, 아내가 간장게장정식이 맛있는 집이라며 찾아두었던 큰솔가로 향했다.

 

식당 2층의 뷰도 괜찮다.

 

제주산 황게 2마리로 구성된 '간장게장정식'은 점심시간(오전 11시 ~ 오후 5시)에만 맛볼 수 있다.

간장게장만 먹을까 하다 아쉬울 것 같아

'커플세트(흑돼지 오겹살 + 흑돼지 목살 + 황게간장게장 + 된장찌개)'로 정했다. 

 

간장게장은 탁월했다.

살이 꽉차고 너무 짜지도 않고 단짠이 조화로웠다.

 

흑돼지는 한가할땐 직원분들이 구워주신다. 

고기 맛은 다른 흑돼지 집과 비교해보면 쏘쏘. 간장게장은 추천.

야채양념장과 된장찌개는 굿^^

고기 + 간장게장 조합은 만족.

 

 

 

위치 : 서귀포시 이어도로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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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24. 점심>

도두동 전복물회맛집 '순옥이네명가' - 용담동 카페 '노을코지'

 

직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다.

도두동 전복물회 맛집, 순옥이네 명가로 향했다.

평일 점심시간에도 12시가 되면 줄을 서서 먹을만큼 인기가 좋다.

관광객뿐 아니라 도민들에게도 인기^^

 

오늘의 메뉴는 인기메뉴인 '전복물회'와 '순옥이네물회' 고민 중 '순옥이네물회'로..

전복물회는 전복 3 + 해삼, 순옥이네물회는 전복 2 + 해삼 + 소라로 구성되어 있다.

 

순옥이네물회 (전복 2 + 해삼 + 소라)

전복도 해삼도 소라도 너무 딱딱하지 않고, 초장맛도 너무 강하지 않아 맛있다.

사리는 없고 공기밥 한그릇을 함께 준다.

 

아내가 요새 물회가 땡긴다고 했었는데, 함께 와서 전복물회 도전해봐야겠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일동 도공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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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20.>

한경면 판포리 카페 '울트라 마린' - 안덕면 사계리 레스토랑 '젠하이드 어웨이' 

 

처음 도착부터 오션뷰에 압도당했다.

제주에 참 많은 카페들이 다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어 '오션뷰'를 자랑하지만,

한경면 판포리 카페 '울트라 마린'은 위에서 바라보는 바다가 아니라

바로 옆에서 바라보는 바다였다.

대부분의 카페들은 카페 앞에 '바다'가 펼쳐지기 전,

해안도로가 위치하 경우가 많은데 '울트라 마린'은 그냥 바로 앞이 바다였다. 진짜 바로 앞..

그걸 극대화하기 위해서 카페를 해안도로보다 아래층에 만든 것 같다. 

 

계단을 한층 내려오면 카페 입구가 있다.

 

계단을 내려가면 펼쳐지는 오션 뷰..

 

카페 안은 생각보다 넓고 쾌적하고 조용하고 멋스러웠다.

 

워낙 깡패 오션뷰를 자랑하다보니 계단과 화분 배치까지 멋스러워보였다.

 

 

1인 1메뉴. 이 정도 뷰면 당당하게 요구할만 하다.

우리는 카페라떼와 솔티드 크림 콜드브루를 마셨다.

오션뷰 카페들에선 대개 커피를 기대하지 않게 되는데,

한경면 판포리 '울트라 마린' 카페에서는 커피조차 맛있었다.

아내는 '조금만 더 가까웠다면 자주 왔을 것 같다'고..ㅎ

제주에는 하도 예쁜 카페들이 많긴 하지만,

이 곳엔 적어도 올해 몇번은 더 오게 될 것 같다. 

 

아내가 좋아하는 감성의 인테리어

 

아내가 갖고 싶어하던 물조리개

 

카페 2층의 오션 뷰 ^^ 

 

"카페 '울트라마린'은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카페 이상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전혀 과하지 않은 문구였다. 적절한 표현이었다.

 

언젠가 지나가다 돌멩이가 있으면 주워다

집에 식탁 위에 냅킨을 이렇게 정리해보아야겠다.

나중에 서울에 가서도 제주라이프가 문득문득 그리워질 수 있도록-

 

 

위치 :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1611

 

 

이후 아내의 '플로리스트(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축하하기 위해,

한경해안로에 있는 태국음식점 '반양'을 가려고 하였으나,

가파도 청보리 축제 배시간 때문에 바로 운진항으로 향했다.

 

그렇게 가파도 청보리 축제를 가기 위해 '반양'도 포기하였으나 

안타깝게도 사람이 너무 많아 표가 매진되어, 배를 타지 못했다.

전날 네이버예약은 미리 해두었지만ㅠ 어차피 선착순..

당일 전화로 선착장에 예약을 하면 받아주시기는 하는 것 같았다.

그렇게 가파도 청보리 축제는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고,,

아마도 다음에 찾게된다면 황금보리가 되어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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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3. 8. 오후>

# 앤트러사이트 - 한림공원 - 명랑스낵

 


한림공원에서 허기진 배를 안고 앤트러사이트 근처에 있던 '명랑스낵'으로 향했다. 

 

영업시간은 11:30 ~ 18:30 (18:00 주문마감), 마지막지 수요일은 휴무이다.

 

 

 

번호표 없고, 이름 적는 것도 없다. 포장주문도, 옥상이용도 같다.

 

만석인 경우, 문앞에서 기다려야 한다.

 

 

 

메뉴는 떡볶이 4천원, 짜장떡볶이(2인분) 1만원, 왕새우튀김(2개) 8천원,

 

한치튀김 1만2천원, 흑돼지튀김(2개) 7천원 등이 있다.

 

우리 부부가 시켜먹은 메뉴는 떡볶이와 왕새우튀김, 흑돼지튀김(합 1만9천원).

 

떡볶이는 통상 분식집에서 맛볼 수 있는 맛이었다(soso).

 

메뉴판에 별표도 있고, 옆테이블에서 먹는 모습을 보니, 짜장떡볶이가 맛있어보이긴 했다.

 

 

 

 

명랑스낵의 튀김 아래에는 튀김가루를 아낌없이 넣어준다.

 

통상 버리는 튀김가루로 데코를 해주시니 뭔가 풍성해보이는 느낌이다.

 

새우튀김은 꽤 크고 맛있었고,

 

흑돼지튀김은 안에 돼지고기와 깻잎, 치즈 등이 함께 있는데 새로운 맛이었다.

 

 

 

명랑분식 내부에 테이블이 그리 많지는 않았고,

 

날씨 좋은 날에는 옥상에서 좋은 뷰를 보며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위치는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585(한림리 14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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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3. 1. 점심>


사촌형 부부와 함께 점심을 먹기 위해 제주 서귀포 모슬포항을 찾았다.


제주시에서 출발할 때만 해도 미세먼지가 많아 한라산이 잘 보이지 않았는데,


서귀포 바닷가에 도착하니 어느덧 걷힌 것 같았다. 


바다는 늘 좋다. 해변도 좋지만 항구도 좋다.





모슬포항엔 식당들이 많다. 


특히 11월 말 ~ 12월 초에는 방어축제가 열려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올 겨울에 아내와 함께 꼭 들러보는 것으로~!)






그 중 부두식당이 SNS상에서 유명하다고 하는데, 사촌형 부부의 입맛엔 기대치보다 별로였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간 곳은 항구식당. 


3대째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맛집에 가성비가 좋다고 하여 찾았다.





메뉴는 다양했다.


쥐치조림을 도전할까 고민하다가 안전하게 갈치조림으로 택했다.


3인분에 4만원, 가격대 훌륭하다^^


맛 또한 훌륭했다. 부드럽고 통통한 갈치살과 양념이 잘 베어든 무와 감자까지,


양도 푸짐하여 세 명이 먹기 충분했다. 





위치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항구로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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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 25. 점심>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에 위치한 이운 비바리 짬뽕.


직장 동료분(제주도민)이 '크림짬뽕'이 특히 맛있는 집이라고 하여 방문하였다.


전용 주차장은 없으나, 주변에 어렵지 않게 주차는 가능하였다.




영업시간은 11:00~15:00, 17:3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30만 주의해서 방문하면 되겠다.)



짬뽕 종류가 다양하나, 추천받은 비바리 크림짬뽕 中

 

아라비따 크림짬뽕(9500원)을 주문했다.


크림 베이스에 청양고추 첨가되어 아주 살짝 매콤하여 크림소스의 느끼함을 잡아주었다.






(개인적으로는 '서울 서대문역 근처 짬뽕주의'의 크림짬뽕이 더 땡겼다. 


하지만 제주도에서 크림짬뽕 먹자고 서울갈 수 없는 일이니,


제주도민이 pick한 제주도 크림짬뽕 맛집 정도로 정리해둔다.)



추가로 탕수육(소, 12000원)을 시켰다.


고기에 두껍고 크게 들어간 찹쌀 탕수육(꿔바로우)였다.



일반적인 탕수육소스가 아닌 유자향이 나는 향긋한 소스는 찍먹.




위치는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 13801 이운비바리짬뽕(064-743-7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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