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法學)/민법2021. 9. 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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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권법 사례] 선의점유자의 과실취득권

 

52. 갑은 건물 X를 취득한 다음 냉장·창고업을 시작하면서 그 아들인 을에게 위 사업과 관련한 실무를 담당하게 하였다. 그런데 을은 갑의 허락없이 건물 X 중 일부를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병에게 임대하여 주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갑은 병의 건물 X에 대한 점유가 을의 무권대리에 의한 임대차계약에 기인한 것으로서 법률상 원인이 없는 것이므로 병은 해당건물 X에 대한 점유부분을 인도하고 그 점유 부분에 상응하는 부당이득을 반환할 의무가 있다는 주장을 하며 이 사건 소송을 제기하였다. 이 경우 갑의 건물인도 및 부당이득반환청구권은 인용될 수 있는가? (20점)

I. 갑의 병에 대한 소유물반환청구권(제213조)
(요건) 제213조의 소유권에 기한 건물인도 청구권은 i)청구권자가 소유권자일 것, ii)상대방은 점유자일 것을 요한다.
(i)요건 검토) 병의 점유권원은 무권대리인 을과의 계약체결에 의한 임차권이므로 본인 갑의 추인이 없는 한 본인 갑에 대하여 효력이 없다(제130조).
(사안) 따라서 갑은 건물 X의 소유권자이고, 병은 제213조 단서의 점유할 권리가 확인되지 않는 점유자이므로 소유물반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II. 갑의 병에 대한 부당이득반환청구권(제741조) 
1. 부당이득반환청구권의 발생
(요건) 제741조의 부당이득반환청구권은 i)법률상 원인 없이, ii)타인의 재산이나 노무로부터 이익을 얻고, iii)타인에게 손해를 가할 것을 요한다.
(판례) 타인 소유의 토지 위에 권한없이 점유·사용·수익하고 있는 자는 법률상 원인없이 타인의 재산으로 인하여 토지의 차임에 상당하는 이익을 얻고 이로 인하여 타인에게 동액 상당의 손해를 주고 있다고 본다.
(사안) 병은 i)무권리자 을과 임차계약을 맺었을 뿐 건물 X의 진정한 소유권자인 갑으로부터 추인받은 사실이 없고, ii)갑의 재산인 건물 X를 점유함으로써 사용이익을 얻었으며, iii)그로 인하여 갑에게 동액 상당의 손해를 주었으므로, 병은 갑에게 부당이득청구권 발생한다.

2. 부당이득반환청구권의 범위
(문제점) 사안과 같이 점유자 병이 제213조 단서의 점유할 권리가 없어 건물 X를 반환해야 하는 경우, 사용이익의 반환범위에 관하여 민법 제748조에 의할 것인지, 제201조에 의할 것인지 문제된다.
(판례) 판례는 민법은 선의 점유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제201조 제1항을 제748조 제1항의 특칙으로 해석한다. 판례는 사용이익도 과실에 포함된다고 본다. 과실수취권이 인정되는 선의의 점유자란 과실수취권을 포함하는 권원이 있다고 오신한 점유자로서, 오신할 만한 정당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
(사안) 사안의 경우, 소송이 제기되기 전까지 병은 을로부터 임차권을 유효하게 취득한 것으로 믿었기 때문에 제201조 제1항의 선의의 점유자에 해당한다. 따라서 반환의무가 없다.
다만, 선의의 점유자라도 본권에 관한 소에서 패소한 때에는 그 소가 제기된 때부터 악의의 점유자로 보게 되므로(제197조 제2항), 갑이 제기한 소송에서 병이 패소한다면 소가 제기된 때부터 악의의 점유자로 간주되어, 제201조 제2항에 의하여 사용이익을 반환할 의무를 부담한다. 

III. 결론
갑의 건물인도 청구권은 인용될 수 있으나, 부당이득반환청구권은 인용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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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法學)/민법2021. 9. 1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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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권법 사례] 법률행위에 의한 부동산 소유권양도와 선의의 제3자 보호

25. 갑은 을에게 부정하게 만든 토지감정결과를 보여주고 토지 X를 헐값으로 매수한 후 소유권이전등기를 경료받았다. 그 후 토지감정결과가 조작되었음을 알게 된 을은 매매계약을 적법하게 취소하였으나 갑은 토지 X가 자신의 명의로 등기되어 있는 것을 이용하여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는 병에게 토지 X를 매도하였다. 이 경우 을은 병에게 토지 X의 인도 및 등기의 말소를 청구할 수 있는가? (15점)

I. 소유물 반환 및 방해배제청구권(213조, 214조)
(청구 근거) 토지인도청구는 민법 제213조의 소유권에 기한 물건반환청구이며, 등기말소청구는 민법 제214조의 토지소유권에 기한 방해배제청구이다. 
(청구 요건) 토지인도청구는 i)원고 소유, ii)피고 점유를 요하며, 등기말소청구는 i)원고 소유, ii)피고 등기, iii)피고 등기가 원인무효일 것을 요한다. 
(사기에 의한 의사표시에 따른 소유권의 귀속) 을은 갑에게 토지 X를 매도하여 이전등기하고, 갑은 병에게 매도하여 이전등기를 경료하였으므로, 현재 등기부상 소유자는 병이다. (※ 설문에서 이미 적법하게 취소하였다고 하였으므로, 110조 자세하게 설시 불요) 
그러나 을은 사기에 의한 의사표시의 취소(민법 제110조 제1항)로서 갑과의 매매계약을 적법하게 취소하여 갑-을간 매매계약은 소급적으로 무효가 된다(제141조). 따라서 병은 무권리자인 갑으로부터 토지를 매수한 것이므로, 유효하게 소유권을 취득하지 못한다. 
(선의의 제3자에 대한 대항) 다만, 사기에 의한 의사표시의 취소는 선의의 제3자에 대하여 대항할 수 없다(민법 제110조 제3항). '제3자'는 당사자 및 포괄승계인 이외의 자로써 사기에 의한 의사표시에 의하여 외형상 형성된 법률관계를 토대로 i)실질적으로 ii)새로운 iii)법률상 이해관계를 맺은 자로 한정된다는 것이 통설, 판례의 입장이다. '선의'란 의사표시가 사기에 의한 것임을 모르는 것을 말한다. 무과실은 요건이 아니다. 제3자는 선의로 추정되므로 제3자가 악의라는 사실은 그것을 주장하는 자가 입증해야 한다.
-> 사안에서 병은 사기에 의한 의사표시에 기하여 존재하는 법률관계를 기초로 해서 소유권을 취득한 자에 해당하므로, 실질적으로 새로운 이해관계를 맺은 자이고, 선의로 추정되므로 제110조 제3항의 선의의 제3자에 해당한다. 따라서 을은 병에게 사기에 의한 의사표시의 취소를 주장할 수 없다.
 
II. 사안의 적용
을은 병에게 토지 X의 인도 및 등기의 말소를 청구할 수 없다. (청구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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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法學)/민법2021. 9. 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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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권법 사례] 양도행위의 독자성·유인성

29. 갑은 을의 궁박한 상태를 이용하여 통상 가격의 1/4에 해당하는 값으로 을이 운영하고 있던 커피숍의 가구를 매수하였다. 을은 불공정한 법률행위를 근거로 무효를 주장하며 이미 인도한 가구의 반환을 요구한다. 정당한가?  (10점)

I. 소유물반환청구권(213조)
(소유물반환청구권) 민법 제213조의 소유권에 기한 물건반환청구권은 i)청구권자는 목적물의 소유권자일 것, ii)상대방은 목적물을 점유할 것을 요한다. 다만, 상대방에게 민법 제213조 단서의 점유할 권리가 있는 경우 그 청구를 거절할 수 있다.
-> 사안의 경우, 갑-을간 매매계약이 불공정한 법률행위 무효이고 그 양도행위 또한 무효로서, 을이 그대로 가구의 소유권자인지 문제된다.
(불공정한 법률행위) 민법 제104조에 의한 불공정한 법률행위는 i)급부와 반대급부가 현저히 불균형할 것, ii)급여자의 경솔·궁박·무경험에 의하여 급부하였을 것, iii)상대방이 악의일 것을 요한다.
-> 사안에서 갑은 i)통상 가격의 1/4에 해당하는 값으로 을의 가구를 매수하였고, ii)을의 궁박한 상태를 이용하였고, iii)통상 가격의 1/4 정도는 갑에게 악의가 있다고 추정되므로, 해당 매매계약은 제104조의 불공정한 법률행위로서 무효이다. 
(양도행위의 유인성) 사안의 경우, 무효인 채권행위(매매계약)로 인하여, 물권행위인 물권적 합의(양도행위)도 무효가 되는지 문제된다. i)물권행위의 원인행위인 채권행위가 실효되더라도 물권행위는 유효하다는 '무인성'설도 있으나, ii)당사자의 의사에 부합하는 '유인성'설이 타당하다. 판례는 우리의 법제가 물권행위의 무인성을 인정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유인성설 입장이다. 
-> 사안의 경우, 갑-을간 매매계약이 불공정한 법률행위로서 무효이고, 그 양도행위도 유인성으로 인해 무효이므로, 을은 가구의 소유권자이고, 갑은 가구의 점유권원 없는 점유자이다. 
(결론) 을의 갑에 대한 소유권에 기한 반환청구권에 따른 가구 반환청구는 정당하다.

II. 부당이득반환청구권(741조)
(부당이득청구권) 부당이득청구가 인정되기 위해서는 i)법률상 원인 없이, ii)타인의 재산 또는 노무로부터 이익을 얻고, iii)그러한 이익으로 인하여 타인에게 손해를 가하고, iv)이익과 손해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을 것을 요한다. - 생략
-> 원인행위인 채권행위의 무효가 물권적 합의와 등기가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무인설을 취하더라도 소유권 취득의 법률상 원인인 매매계약이 무효이므로 을은 부당이득을 이유로 반환청구 가능하다. 즉, i)갑은 법률상 원인 없이, ii)을로부터 가구를 양도받았고, iii)을은 그로 인해 손해를 입었으므로, 을의 갑에 대한 부당이득반환청구권 인정된다. 유인설을 따르는 경우에도 점유가 법률상 원인 없으므로 부당이득반환청구권 인정된다.
(결론) 을의 갑에 대한 부당이득반환청구권에 따른 가구 반환청구는 정당하다. 

III. 사안의 적용
을의 갑에 대한 가구 반환요구는 정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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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法學)/민법2021. 9. 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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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권법 사례] 용익물권과 담보물권 사이의 우선적 효력


4(2). 갑은 을에게 자신의 소유 토지 X 위에 건물을 짓도록 허락하고 지상권을 설정해 주었다. 그 후 갑은 병에게 2억원을 빌리면서 토지 X에 저당권을 설정하여 주었다. 갑이 병에게 돈을 갚지 못하여 경매절차가 개시되고 이를 통하여 토지 X의 소유권을 정이 취득하게 되었다. 이때 정은 을에게 토지의 인도 및 건물의 철거를 청구할 수 있는가? (15점)

 

I. 용익물권과 담보물권 사이의 우선적 효력

(청구 근거) 대지인도청구는 민법 제213조의 소유권에 기한 물건반환청구이며, 건물철거청구는 민법 제214조의 대지소유권에 기한 방해배제청구이다. 
(청구 요건) 대지인도청구 및 건물철거청구는 i)청구권자는 대지소유권자일 것, ii)대지위에 건물이 있을 것, iii)상대방은 건물소유자로서 대지를 점유할 것을 요한다. 다만, 상대방에게 민법 제213조 단서의 점유할 권리가 있는 경우 그 청구를 거절할 수 있다.
-> 사안의 경우, 청구권자 정은 대지소유권자이고, 대지 X 위에 건물이 있으며, 상대방 을은 건물의 소유자이므로 청구요건 충족하나, 상대방에게 점유할 권리가 있는지 문제된다.
(점유할 권리) 담보물권과 용익물권의 경우도 시간적으로 먼저 성립한 물권이 우선한다. 사안의 경우, 지상권이 설정된 뒤에 저당권이 설정되었으므로 지상권이 우선하게 된다. 따라서 저당권이 실행되더라도 을의 지상권은 소멸하지 않고(민사집행법 제91조 제3항), 정은 지상권으로 제한되어 있는 토지소유권을 취득한다(민사집행법 제91조 제4항).

II. 사안의 적용
(결론) 을의 지상권이 존속하여 토지를 점유할 정당한 권리가 있으므로, 정의 토지 인도 및 건물 철거요구는 모두 정당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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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法學)/민법2021. 9. 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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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권법 사례] 담보물권 사이의 우선적 효력

4(1). 갑은 을로부터 1억원을 빌리면서 자신의 토지 X에 저당권을 설정하여 주었다. 그 후 병으로부터 다시 2억원을 빌리고 그 담보로 토지 X에 저당권을 설정하여 주었다. 병은 갑이 2억원을 갚지 못하자 경매절차를 개시하여 2억원을 토지 X의 경락가로 받았다. 이때 병은 경락가 중 얼마를 받을 수 있는가? (10점)

 

I. 담보물권 사이의 우선적 효력

(일물일권주의 의의) 물권 본질인 '일물일권주의' 원칙에 따르면, 하나의 물건 위에는 그 내용이 서로 용납되지 않는 물권은 하나밖에 존재할 수 없다. 그러나 저당권은 목적물을 현실적으로 지배·이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같은 부동산 위에 두 개 이상 설정될 수 있다.
(물권 상호간 우선적 효력 의의) 같은 물건 위에 성립하는 물권 상호간에는, 시간적으로 먼저 성립한 물권이 뒤에 성립한 물권에 우선한다.
(물권 상호간 우선적 효력 근거) 저당권 상호간 우선적 효력에 대해서는 민법 제370조에서 제333조(동산질권의 순위)를 준용하는 바, 수개의 채권을 담보하기 위하여 동일한 부동산에 수개의 저당권을 설정한 때에는 그 순위는 설정의 전후에 의한다.
(사안의 적용) 사안의 경우, 후순위 저당권자 병은 채권의 변제를 받기 위하여 경매를 청구할 수 있다(민법 제363조 제1항). 그런데 경매로 매각이 되면 저당목적물 토지 X 위에 존재하던 저당권은 모두 소멸하며(민사집행법 제91조 제2항), 우선순위에 따라 배당받게 된다(민사집행법 제145조 제2항). 

II. 사안의 적용

등기순위에 따라 제1번 저당권이 후순위인 2번 저당권에 우선하므로(부동산등기법 제4조 제1항), 1번 저당권자 을이 우선하여 1억원을 변제받고, 나머지 1억원을 2번 저당권자 병이 변제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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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am I ?!/Book2021. 9. 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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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밤 by 유희열

 

생각이 많을 때면 주로 산책을 한다. 무언가를 골똘이 생각하고 싶지 않을 때, 특히 밤에 걷는 걸 좋아한다. 내가 좀 더 나다워질 수 있고 때로는 어둠 속에 숨을 수 있도 있는, 비밀스럽고도 반짝반짝한 시간. 한낮의 풍경이 선명하고 쨍한 사진 같다면, 밤의 거리는 아름다운 것만 남기고 아웃포커싱 된 사진을 보는 느낌이다. 몰랐던 것들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고, 시야는 흐릿한데 감각은 한층 예민하게 깨어난다. 바람이, 나무와 꽃이, 공기의 질감이 거리마다 새롭게 말을 걸어온다.

 

밤의 거리는 참 묘하다. 청각과 후각을 예민하게 깨우는 대신 시각은 절반쯤 잠재우는 시간.
훤한 대낮에는 일상의 남루한 편린까지 적나라하게 드러나지만 밤이 되면 그런 것이 전부 어렴풋해진다.
예쁜 것만 보이는 안경을 우리에게 씌우는지 밤에는 모든 것이 예뻐보인다. 한밤의 당신도, 이곳도 말이다.

 

요양원에 계신 지 오래된 어머니에게 물었다. "제일 하고 싶으신 일이 뭐예요?" 어머니는 요 근처 인왕시장에 가서 과일을 사고 싶다고 하셨다.
재래시장에 가서 과일 한 알 사는, 그 아무것도 아닌 일이 누군가에게는 가장 간절한 소망이자 가장 큰 행복일수도 있는 것이다.

 

북정마을 대로를 따라 걸으니 때마침 마을버스 정류장으로 마을버스 한 대가 들어왔다.
이번 정류장은 '노인정', 다음 정류장은 '슈퍼앞', 그 다음 정류장은 '양씨가게앞'.
단순하고 순박한 정류장 이름들에 절로 웃음이 났다. 특히 '양씨가게'가 무슨 가게인지 궁금해서 마을버스 기사님에게 물어봤다. 옛날에 잡화를 팔았던 구멍가게란다. 지금은 없는 가게인데도 모두가 정류장 이름으로 추억하고 있다. 어떤 기억도 함부로 버리지 않는 것이다.

 

창신동 꼭대기에서 내려오다가 유난히 좁고 가파른 계단을 발견했다. 까딱 잘못하면 고꾸라지기 십상일 계단 모퉁이에 '돌산마을 조망점'이라는 안내 표지판이 걸려있다.
표지판 앞에 서서 마을을 바라보니 거대한 절벽 위아래로 아슬아슬하게 자리 잡은 삶의 풍경이 펼쳐진다.
창신동 돌산은 일제강점기에 화강암 채석장이었다. 조선총독부, 경성역(옛 서울역), 경성부청(지금은 서울시청), 조선은행 본점(지금은 한국은행)을 짓는 데 이곳의 화강암이 쓰였다.
매일같이 마구잡이로 파헤쳐진 돌산은 40여미터의 절벽으로 바뀌었다. 어두운 절벽 위아래로 밝혀진 창들이 반딧불처럼 가물거린다.
아픈 역사가 남겨놓은 극적인 풍경 앞에서 잠시 말을 잃었다. 모진 시간 속에서 반딧불이처럼 삶의 빛을 가물거리며 억세게 버틴 그 흔적들을 그저 먹먹한 마음으로 올려다보았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실감하는 가장 큰 변화는 그런 시시껄렁한 시간과 얘기를 나눌 친구가 점점 없어진다는 거다. 별일 없이 만나 시시한 얘기 나누며 낄낄거리고 아무 소득 없이 헤어지는, 그런 사이 말이다. 이 밤, 많이 변한 이 거리를 걷고 있자니 시시한 얘기를 나눌 친구가 정말 그립다.

 

주택가를 계속 걷다보니 카페, 케이크 베이커리, 파스타 가게, 술집, 밥집 등 다세대 주택 1층마다 작고 개성 넘치는 가게들이 아기자기하게 모인 골목이 나타났다. 홍대 앞 가게들은 무엇을 팔고 있는지 자기 아이덴티티를 정확하게 드러낸다면, 이곳 가게들은 가까이 들여다봐야 무엇을 파는지 알 수 있다.
'우엔(원앙을 뜻하는 베트남어)'은 베트남 가정식을 파는 밥집이고, '서양미술사살롱'은 커피와 술과 스파게티를 파는 커피 바이고, '들개'는 마스터도 있는 위스키 바다. 들개 마스터가 칵테일을 제조하면서 손님들과 얘기하고 있다.
아마도 무엇을 팔고 싶어서가 아니라 무언가 하고 싶어서 만든 가게들이기 때문이리라. 왠지 어떤 꿈들의 새싹이 파릇파릇하게 돋아나는 중인 것만 같다. 은은하게 빛나는 꿈들의 온기가 따사롭다. 부디 성공하십시오!

 

좋은 시간은 좋은 시간대로, 나쁜 시간은 나쁜 시간대로 기억해야 한다. 그래야, 잊지 말아야 할 것을 잊지 않을 수 있다.

 

시인의 촌장과 노래 <풍경>을 아주 좋아한다. 이 노래는 가사가 단 네 줄이다.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풍경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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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CIBOMB
Who am I ?!/Book2021. 9.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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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변동성이 큰 시장이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하지만 변동성에 따라 기대수익이 달라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사실 리스크가 크다고 알려진 것 자체가 리스크를 줄여놓은 상태라는 걸 알아차리는 사람이 별로 없다.

워런 버핏의 유명한 말이 있다. "남들이 욕심을 낼 때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 욕심을 내야 한다(Be fearful when otehrs are greedy, and be greedy when others are fearful.)."

100억원은 거금이지만 일정한 소득을 손실 없이 만들려고 하면 생각보다 적은 돈이다. 반대로 말하면 나에게 276만원의 정기적인 수입이 있다면 100억원을 가진 자산가나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다. 정기적이고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은 보통 그 액수의 100배 규모 자산의 힘과 같다. 그만큼 정기적인 자산은 높은 가치를 가진 고품질의 자산이다.

돈은 버는 것만큼 지키기도 힘들다. 돈을 잃지 않고 지켜내는 일은 결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반드시 배워야 할 일이다. 버는 것은 기회와 운이 도와주기도 하지만 지키는 건 공부와 경험과 지식이 없이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가치다.

20대나 30대에 빨리 부자가 된 젊은이들 중에 그 부를 평생 가져갈 수 있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다. 그래서 부자가 되기에 가장 좋은 나이는 50세 이후다. 젊은 시절에 부자가 되면 부를 다루는 기술이 부족하고, 투자로 얻는 이익이나 사업으로 얻는 이익이 더 눈에 보여서 모으고 유지하는 능력이 가진 재산에 비해 약해진다. 결국 다시 가난해질 확률이 높다.

돈을 버는 기술과 돈을 모으는 능력, 돈을 유지하는 능력, 돈을 쓰는 능력을 골고루 배우려면 나이 50도 버거운 것이 사실이다. 이 네 가지 능력은 잘 차려진 밥상의 네 다리에 해당한다. 이 중에 하나라도 길이가 짧거나 음식이 많이 차려지는 그 어느 때 와장창 무너지기 마련일 테니 말이다.

죽어라고 절약해 종잣돈 1,000만원 혹은 1억원 이라도 만들어 욕심을 줄여가며 자산을 점점 키워서, 그 자본이익이 노동에서 버는 돈보다 많아지는 날이 바로 당신이 부자가 된 날이고 경제적 독립기념일이다. 이 날을 길이길이 기념해 당신과 가족의 해방일로 삼으면 된다. 이렇게 부자가 되는 사람은 절대로 다시 가난해지지 않으며 부가 대를 이어 발전해나갈 수 있다. 이것이 가장 빨리 부자가 되는 방법이다. 절대로 빨리 부자가 되려하지 마라.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이 사실을 가슴에 새기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이 주식이 오를까요?'에 대한 대답이 '모릅니다'가 정답인 이유는, 미래는 과거 데이터의 틀 안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미래가 데이터에 합류될 뿐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규칙이 없으며 예상외의 일이 매번 일어나는 것이다.

경제학자 존 갤브레이스는 "세상에는 '모르는 사람'과 '모르는 것을 모르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환율이나 주가 동향, 원자재 가격 등 경제전반을 예측하는 사람이 왜 책을 팔러 다니고 돈을 받고 강연을 하며 유튜브에 광고를 해가며 근사한 전문 해설과 예측을 하고 있을까? 우리는 모르는 사람이고 그들은 모르는 것을 모르는 사람일 뿐이다. 스스로 똑똑하다고 믿는 사람은 예측을 하고 예측에 기대어 투자를 한다. 예측이 맞는 경우도 있지만 예측이 맞지 않을 경우도 있다는 것이 진리다.

불교의 '반야심경'에는 '색, 수, 상, 행, 식의 오온의 가합인 나는 공'이라 가르친다.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라는 의미다.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할 때 오히려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다. 모를 때가 아니라 안닫고 생각하는 것이 틀렸을 때가 위험하다. 심지어 그런 사람은 자신의 예측이 틀린 것이 아니라 이번에는 운이 나빴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모르면, 모른다고 생각하면 사람은 조심하고 경계하며 만약을 준비하게 된다. 알 수 없다는 것을 알 때, 우리는 개별 투자 자산이나 회사에 대해 깊이 공부하고 정보를 모을 수 있다. 또한 그 사실관계를 확인해서 사람들이 아직 보지 못한 것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시장이 다른 곳으로 갈 때 반대로 갈 용기를 가진 사람만이 시장보다 성공할 수 있다.

만약 주식 투자를 하려고 마음먹었다면 마치 회사를 경영하듯, 대학 학부 과정을 다닌듯, 4년은 공부하기 바란다. 좋은 선배가 있다면 수업시간을 줄일 수 있다. 내겐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하워드 막스, 앙드레 코스톨라니 같은 분들이 투자자로서 오랜 성공과(여기서 오랜 성공은 아주 중요하다) 삶의 통찰을 갖춘 철학적 선생이다. 이런 사람들의 투자 철학을 받아들인 선배라면 배울 만하다. 나는 투자나 사업에서 '왕년'과 '이론'을 가진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다. 오랜 기간 투자나 사업을 잘해왔고 지금도 잘 벌고 있는 사람만 믿는다(여기서도 오랜 기간은 아주 중요하다).
성공 혹은 뛰어난 이론은 그것이 무엇이든 오랜 기간으로 증명해야 한다. 오랜 기간이란 최소한 한 세대(30년) 이상을 말한다. 단기간에 성공했거나 한번 크게 성공한 사람을 믿으면 안 된다. 결실이 없는 이론가를 믿으면 안된다. 그들이 투자를 잘했으면 그렇게 심한 정신적 노동을 하며 앉아있을 이유가 없다. 

자리에 없는 사람을 하대함으로써 자신을 결코 높일 수 없고, 다른 사람의 관심사에 관심이 없으면 그의 운은 더 이상 발현될 수 없다.

인간의 마음은 말에 나타나고 말에 정이 없으면 남을 감동시키거나 바꿀 수 없다. 사람은 마음이 오고 간 후에 이론과 논리가 더해질 뿐이다. 우리는 어떤 사람이 말을 잘하거나 논리적이라고 존경하지 않는다. 그에게 진정성이 보일 때, 그의 생각과 뜻이 나와 달라도 존중을 하게 된다. 말은 그 사람의 마음이 내보내는 냄새다. 마음의 냄새가 향기인지 악취인지는 표현하는 언어를 통해 알게 된다. 행운도 행복도 좋은 향을 따라 다닌다.

반복되는 운은 실력이고 반복되는 실패는 습관이다.

일이 잘 풀리지 않는 사람은 음식을 줄이며 절대로 배가 부르게 먹지 말고 진하고 거친 음식을 멀리하고 일정하게만 먹어도 다시 운이 돌아온다. 식사를 제대로 정해진 시간에 하려면 생활이 일정하고 불필요한 사람들을 만나지 않아야 한다. 이것이 시작이다. 그러면 몸이 가벼워지고 운동을 하고 싶어지며 걷고 움직이다 보면 생각이 맑아진다. 그제서야 비로소 욕심과 욕망을 구분할 줄 알게 되고 들고날 때가 보인다. 그제야 비로소 대중이 움직이더라도 참을 수 있게 되고 홀로 반대편에 서 있어도 두려움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많은 인연 속에 가려졌던 진정한 친구도 이때 나타난다. 이때부터는 모든 것이 잘 풀리고 건강도 재물도 인연도 얻게 된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세 가지밖에 없다. 상속을 받거나, 복건에 당첨되거나, 사업에 성공하는 것이다. 부모가 부자가 아니라면 이 중에 가장 쉬운 것이 사업에 성공하는 것이다. 복권 당첨 비율은 사업 상공 비율보다 훨씬 낮다. 설령 당첨돼도 돈의 성질이 너무 나빠서 오래도록 부자로 살 확률이 거의 없다.
남은 건 사업인데 사업에 성공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첫째는 내가 직접 창업을 하는 것이다. 창업은 피를 짜고 뼈를 깎아내는 고통을 참을 용기로 모든 것을 걸고 죽기살기로 해야 겨우 성공할 수 있다. 성공 이후에도 이를 지키기 위해 한순간도 방심하면 안 된다. 아이디어를 찾아 회사를 설립하고 자본을 구갛고 노동과 관리를 병행해야 한다. 소비자에게 인정받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성공을 제대로 하면 내 인생에 나를 완벽하게 선물로 줄 수 있다. 평생 자기 결정권을 유지하며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자유와 내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하지 않을 자유를 갖는다.
둘째는 남의 성공에 올라타는 것이다. 이기는 편이 내 편이다. 선두에 선 말을 타고 가다가 뒷 말이 앞서가면 재빨리 바꿔타고 달려도 아무도 비난하지 않는다. 이 방법은 직접 창업하는 방법보다 더 안전하다. 어려서부터 시작할 수 있고 직장에 다니면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이미 한 분야에서 1등 기업으로 경영을 잘 하고 있는 회사들이 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조심하고 노력해야 되는 일이 있다. 주식을 사서 오르면 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주식은 파는 것이 아니라 살 뿐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만약 당신이 그 회사의 창업주고 경영자라면 그 회사 주식을 사고팔 일이 없을 것이다. 단 한주만 갖고 있어도 당신은 사주다. 그러니 사주의 마음을 갖고 회사를 공부하고 살펴야 한다. 대표이사, 즉 회사의 사장은 주주들이 경영을 맡긴 고용자다. 그 고용인이 회사를 잘못 운영하거나 회사의 본질 가치가 훼손되지 않는 한 주식은 파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회사의 경영자처럼 그 회사의 연간 보고서, 사업 보고서, 재무제표를 읽고 이해하고 그 회사가 만드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과 평가에 사장처럼 똑같이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렇게 자세히 이야기해도 실제 행동으로 실천할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좋은 회사를 어떻게 찾는지도 모르겠고 생각보다 어려운 경제 용어가 길을 막기 때문이다.
첫째, 자신이 가장 관심있는 분야에서 제일 잘나가는 회사를 찾는다. 해당 업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회사를 고르면 된다. 분야 1등은 아주 중요하다. 1등은 대체로 망하지 않으며 시장에 위기가 생기면 대마불사로 오히려 업계를 장악하기도 하고 가격결정권을 갖고 있다. 업계 1등 기업을 골라 자기 형편에 따라 매달 한장 이상씩 주식을 구매하라. 구매한다는 그 자체가 중요하다.
주식을 사놓지 않고 공부하는 것과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공부하는 것은 완전 다르다. 사업을 바라보는 눈 자체가 달라진다. 일단 단 한주라도 가지면 해당 기업 관련 뉴스나 업계 정보가 눈에 들어오고 경제용어가 저절로 이해된다. 그렇게 1년간 꾸준히 모으기 바란다. 주식이 떨어져도 괜찮다. 떨어지면 싼 가격에 더 살 수 있는 것이고 올라가면 오르는 대로 좋다. 걱정할 것은 오히려 너무 빨리 오르는 것이다.

돈을 모으지 못하는 사람의 가장 많은 핑곗거리는 소득이 적어서 쓸 돈도 모자란다는 것이다. 하지만 쓸 돈이 모자라게 된 이유는 미래 소득을 가져다 현재에 써버렸기 때문이다. 이 현재가 시간이 흐르면서 과거로 쌓이며, 종국에 현재와 과거 둘 모두 책임져야 하는 상태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상황을 이렇게 만들어 놓은 장본인은 자기 자신이다.
쓸데는 많은데 수입은 적고 그나마 남은 돈도 투자하기엔 너무 적은 돈이라 생각해서 전혀 모으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런 사람은 급여가 많아도 결국 똑같은 말을 한다.
음식과 주거가 해결되지 못할 정도로 가난한 상태가 아니라면 누구든 저축을 하고 재산을 모아 투자도 해서 부자가 될 수 있다. 단언컨대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사람, 물건을 부주의하게 매번 잃어버리는 사람, 작은 돈을 우습게 아는 사람, 저축을 하지 않는 사람, 투자에 대해 이해가 없는 사람은 절대 부자가 되지 못한다. 부는 그런사람에게 우연히 들렀어도 순식간에 돌아서서 나온다.
절대로 미래 소득을 가져다 현재에 쓰면 안 된다. 신용카드를 잘라버리고 직불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한국은행이 국민이 알면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한 용어 중에서 90여개만 추려보았다.
가산금리, 경기동향지수, 경상수지, 고용률, 고정금리, 고통지수, 골디락스경제, 공공재, 공급탄력성, 공매도, 국가신용등급, 국채, 금본위제, 금산분리, 기업공개, 기준금리, 기축통화, 기회비용, 낙수효과, 단기금융시장, 대외의존도, 대체재, 더블딥, 디커플링, 디플레이션, 레버리지 효과, 만기수익률, 마이크로 크레디트, 매몰비용, 명목금리, 무디스, 물가지수, 뮤추얼펀드, 뱅크런, 베블런효과, 변동금리, 보호무역주의, 본원통화, 부가가치, 부채담보부증권(CDO), 부채비율, 분수효과, 빅맥지수, 상장지수펀드(ETF), 서킷브레이커, 선물거래, 소득주도성장, 수요탄력성, 스왑, 스톡옵션, 시뇨리지, 신용경색, 신주인수권부사채(BM), 실질임금, 애그플레이션, 양도성예금증서, 양적완화정책, 어음관리과제(CMA), 연방준비제도(FRS)/연방준비은행(FRB), 엥겔의 법칙, 역모기지론, 예대율, 옵션, 외화보유액, 워크아웃, 원금리스크, 유동성, 이중통화채, 자기자본비율, 자발적 실업, 장단기금리차, 장외시장, 전환사채, 정크본드, 제로금리정책, 주가수익률(EPR), 주가지수, 조세부담률, 주당순이익(EPS), 중앙은행, 증거금, 지주회사, 추심, 치킨게임, 카르텔, 콜옵션, 통화스왑, 투자은행, 특수목적기구(SPV), 파생금융상품, 평가절하, 표면금리, 한계비용, 헤지펀드, 환율조작국, M&A

주식투자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첫째, 자신을 경영자로 생각한다. 둘째, 보유하고 있는 돈이 품질이 좋은 돈이다. 셋째, 싸게 살 때까지 기다린다.

내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부자의 기준은 다음 세 가지다. 첫째는 융자가 없는 본인 소유의 집이고, 둘째는 한국 가구 월평균 소득 541만원을 넘는 비근로소득이다. 강남에 수십억짜리 아파트에 살고 있고 억대 연봉자라도 융자가 있고 본인이 일을 해서 버는 수입이 전부라면 부자라 말할 수 없다. 어떤 경제적 문제가 발생하거나 신체적 상해가 생겨도 살고 있는 집이 있고 평균 소득 이상의 수입이 보장된 사람이 부자다. 500만원 이상의 비근로 소득이 있으려면 20억원이 넘는 자산이 부동산이나 금융자산에 투자되어 있어야 한다. 마지막 세 번재는 더 이상 돈을 벌지 않아도 되는 욕망 억제능력 소유자다. 세 번째 조건을 충족하려면 한 인간이 자기 삶의 주체적 주인이 되어야 한다.

가난은 생각보다 훨씬 더 잔인하다.
많은 사람이 돈보다는 자유를 원한다고 말한다. 삶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자유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 경제사회의 틀 안에서는 자유를 얻으려면 막대한 돈이 필요하다. 안정된 직장으로는 부족하다. 사업체는 수시로 변하고 어떤 대기업도 5년 앞을 내다보지 못한다. 삶의 가치를 유지한다는 것은 지금 이순간뿐만 아니라 내 인생 전체에 걸쳐 이뤄져야 한다. 그러므로 현재를 활요애 내 남은 미래 전체에 자원을 분배해야 하는 책임이 나에게 있다.
또한 나는 부족함 없고 검소함에 만족해도 가족, 배우자, 자식의 삶의 가치는 다를 수 있다. 내 삶의 가치를 다른 가족에게 강요해서는 안 된다.
경제적 가난은 모든 선한 의지를 거두어가고 마지막 한 방울 남은 자존감마저 앗아간다. 빈곤은 예의도 품의도 없다.

부자가 되는 방법의 시작은 자신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어떤 부자를 경명할 수는 있어도 부를 경멸해서는 안된다. 물론 자신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반드시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나는 부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 부자가 될 수 없고,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 중에 부자가 나온다고 믿는다.
그 믿음이 실행하게 하고 고민하게 하고 도전하게 만들어주며 길을 만들기 때문이다. 실행해야 하니 저축하게 되고 고민하다 보면 공부하게 되고 도전하려다 보니 누구보다 열심히 살게 된다. 사실 천만장자, 억만장자 같은 부자는 노력만 가지고는 안 된다. 타고난 재주와 시대적 환경, 그리고 운이 함께할 때 생기는 일이다. 그러나 백만장자까지는 누구나 노력으로 갈 수 있다. 성실하고 절제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면 빠르면 40대, 늦어도 50대엔 백만장자로 살 수 있다. 가난이 생각보다 잔인한듯 이 부자의 삶은 생각보다 훨씬 행복하다.

상승장(bull market)이 계속 이어지다 보면 뒤늦게 탐욕에 가담하는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시장의 실제 가치와 상관없이 주식이 계속 오른다. '묻지마 구매 시장'인 오버슈팅(overshooting)이 일어난다. 그러나 상황이 지속되다 보면 반드시 거품이 빠지는 폭락장이 형성된다. 이 시기는 반드시 온다. 그저 자연의 원리다.
단지 언제인지 모를 뿐이다. 잎새가 떨어지고 가을이 지나면 겨울이 온다는 것은 알지만 아무도 이번 겨울은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아무런 예고 없이 폭설이 쏟아지듯 동시에 투매하는 언더슈팅(undershooting)이 일어나면서 주가가 큰 폰으로 하락하고 베어마켓(약세장)으로 접어들게 된다.
대개 이런 대규모 폭락장은 10여년 만에 한 번 꼴로 찾아온다. 그런데 막상 발생하고 나서야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하는 수 많은 전문가가 나타나는 걸 보면 그 구체적 원인은 아무도 모르는 듯 하다. 이런 폭락장에는 흔히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
첫째는 이 피해를 고스란히 당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태는 금융시장에 투자한 사람들에게나 영햐을 주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평범한 삶을 유지하는 많은 사람이 직접 피해자가 된다. 주식 한 장 투자한 적 없어도 여전히 영향을 받는다. 금융자산은 모두 사업체와 연결되어 있고 주가폭락은 회사의 사업을 축소시킨다. 실업률이 증가하고 실물경제는 빠르게 식어버리며 모든 사람의 소득이 줄어든다. 소득의 축소는 부동산 침체로 이어지고 부동산 하락으로 융자가 회수되거나, 빚을 진 사람들은 채무 독촉을 받게 된다. 주식은 자기들끼리 오르다 떨어졌는데 피해는 내가 당하는 것이다. 이유는 단 하나다. 빚이 있기 때문이다. 빚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자산 변동이 내 자산에까지 변동을 주고 그 영향에 고스란히 노출된 것이다.
두 번째 부류는 이런 폭락장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들이다. 물론 이들은 빚도 없고 직업도 안정적이다. 이들에게 폭락장 뉴슨느 언제나 불경기라고 아우성치는 어떤 부류들이 조금 더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도 들릴 뿐이다. 어차피 실제 폭락의 영향도 빠르면 1년, 늦으면 몇 년 안에 모두 해결돼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상승장이 이어질 테니 신경쓸 이유조차 없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이렇게 태평한 것은 빚이 없기 때문이다.
세 번째 부류가 특이하다. 세 번째 부류는 이런 사태에서도 이익을 보는 자산가들이다. 이들은 이런 사태를 몇 년치의 자산을 한번에 벌 수 있는 기회로 본다. 이런 폭락장에는 거대한 부의 이동이 이뤄진다. 하지만 이런 대이동은 물이 아래에서 위로 흐르지 않듯 가난한 자들의 돈이 부자에게로 흐르고 부자는 더 부자가 되는 이동이다. 하지만 부자라고 모두 이 혜택을 보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이 절망하고 공포에 떨며 모든 재산을 던져버릴 때 어둠 속으로 걸어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리스크가 가장 커져서 아무도 사지 않아 내던져버린 자산의 상태가 오히려 가장 리스크가 작은 상태인 것을 알아차리고 실제 행동에 옮기는 사람들이다. 산업과 경제에 대한 근본가치를 믿는다. 세상이 결국 전진할 것임을 믿는 낙관주의자들이다. 이들의 야망은 매번 성공해왔다.
살아보니 산에서 돌이 굴러 내려오면 돌에 맞아죽은 사람도 있고 피하는 사람도 있고 돌을 내다파는 사람도 있었다. 가장 큰 부의 이동은 항상 매번 이런 식이었다.

내가 만약 지금 스물다섯 살 직장인 청년이고 지금의 내 모든 경험과 지식을 이용할 수 있다고 가정하면 나는 은행에 저축을 해서 종잣돈을 마련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차라리 매달 급여에서 50만원 정도의 돈을 빼서 한국에서 제일 큰 회사의 주식을 사겠다. 가격이 오르내리는 것은 상관없다. 매달 같은 날 50만원 씩 주식을 사 모을 것이다. 가장 큰 회사라면 현재로는 삼성이다. 그러나 삼성의 시가총액을 넘어가는 회사가 생긴다면 그 회사로 갈아타고 계속 같은 투자를 진행할 것이다.
이것이 아직 젊은 나이에도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하면서 얼마든지 백만장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다.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면 된다. 공식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가 투자기간이기 때문이다. 백만장자 되기가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다. 다시 반복해서 말하지만 부자는 천천히 되는 길이 가장 빠른 길이다.

투자는 지식과 지혜가 합쳐져야 성공한다. 지혜가 없는 지식은 오만해지고 지식이 없는 지혜는 허공만 안게 된다. 지식은 어떤 대상이나 상황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나 이해를 말하고, 지혜는 어떤 현상이나 사물에 대한 이치를 깨닫는 일이다. 어떤 분야든 대가가 된 사람들은 모두 지혜와 지식 수준이 남다르다. 그가 음악가든, 운동선수든, 예술가든 그들의 생각을 들어보면 모두 어떤 경지에 이른 자신만의 철학이 있다.

내가 어떤 업종의 비즈니스를 하든 상관이 없다. 만약 현재 임대료를 건물주에게 내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해당 건물을 소유할 능력을 최고로 많이 가진 사람이다. 현재의 건물주도 그 건물에서 스스로 임대료를 만들지 못하니까 그 건물 안에 들어와서 사업을 통해 임대료를 내줄 사람을 구한 것이다. 즉, 만약 여러분이 임대료를 밀리지 않고 낼 사업체를 현재 운영 중이라면 그 빌딩을 소유할 능력과 힘이 있다는 것이다.
매장, 공장, 사무실과 같은 사업장을 갖고 수입을 발생시켜 임대료를 내고 있는 모든 사업자는 자신의 사업에서 두 가지 수익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중 첫째는 당연히 사업 자체가 벌어들이는 수입이고 다른 하나는 고객이 들락거리면서 생긴 트래픽에서 발생하 부동산 가치 증가 수입이다.

이런 유능한 사업자들이 아직 건물주가 아닌 이유는 아주 황당하다. 일단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아서다. 건물을 사려면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많이 다르다. 당신만큼 능력이 없는 건물주도 건물을 가진 것을 보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임대료를 내는 사람이 건물주'라는 말을 사업을 운영하는 동안 절대로 잊지 않는다면 어느 날 건물주가 되어있을 것이다. 만약 이를 잊으면 매년 올라간 임대료에 허덕이다 이리저리 매장을 옮겨가며 건물주 욕이나 하는 신세가 될 것이다. 건물 하나만 내 것으로 잘 잡아 융자를 갚고나면 그 다음부턴 레버리지로 다른 건물들을 살 수 있다. 그만큼 특별한 투자 상품이니 욕망을 절대 포기하지 말길 바란다.

개인이 독립하려면 내 수입이 나의 노동이 아닌 다른 곳에서 나오게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내가 벌어들인 모든 근로 수입을 아껴서 이 소득이 자산을 만들게 하는 것이 독립운동의 시작이다. 내가 아직 독립하지 않았다면 모든 소득은 자산을 만드는 데 사용해야 한다. 소득의 대부분을 자산이 아닌 소비재에 사용하는 사람들은 평생 독립을 이루지 못한다. 소득이 모여 자산을 이루고 자산이 다른 자산들을 낳고 키우며 그렇게 낳고 키운 자산의 규모가 내 노동 급여를 앞지르는 날이 바로 개인 독립기념일이다.
그 날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5개년, 10개년, 20개년 자산 운용 정책을 만들고 투자를 진행하여 기필코 내 세대에서 이 가난의 꼬리를 끊어내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한다. 그날 이후로는 내가 일을 하든 안 하든 모두 내 자유다. 은퇴를 해도 되고 일을 해도 좋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를 동시에 쟁취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자기 결정권이 스스로에게 생겨난 날이다.
이제 독립을 이루고 나면 조금 사치해도 좋다. 해마다 이날을 기념해서 가장 좋은 식당을 예약하고 여행을 계획해도 좋다. 나를 위해 꽃다발도 하나 산다. 생일은 내가 잘나서 태어난 것도 아니니 낳고 기르신 부모님에게 선물을 드리는 날이다. 그러나 개인 독립기념일은 내가 잘나서 이룬 날이니 맘껏 축하해도 좋다.

경제활동을 하는 모든 사람은 돈에 있어 네 가지 능력에 따라 자산이 늘어난다. 이 중에 하나만 갖고 있는 사람도 있고, 넷을 모두 갖고 있는 사람도 있다. 이 능력은 돈을 버는 능력, 모으는 능력, 유지하는 능력, 쓰는 능력으로 나뉜다. 돈을 버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부자라 부르짐나 부자가 부를 유지하려면 이 네가지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 능력중에 하나라도 있으면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부를 계속 유지할 수는 없다. 그리고 이 능력은 각기 다른 능력이다. 그러니 각기 다른 방식으로 배워야 한다.

마중물과 종잣돈 1억 만들기의 다섯 가지 규칙
첫째, 1억원을 모으겠다고 마음 먹는다.
둘째, 1억원을 모으겠다고 책상 앞에 써붙인다.
셋째, 신용카드를 잘라버린다.
넷째, 통장을 용도에 따라 몇 개로 나누어 만든다.
다섯째, 1,000만원을 먼저 만든다.

좋은 돈이 찾아오게 하는 일곱가지 비법
1. 품위없는 모든 버릇을 버려라. 욕을 하고 투덜거리는 것, 경박한 자세로 앉아있는 것, 남을 비웃는 것, 지저분한 차림, 약속에 늦거나 변경하는 일 등
2. 도움을 구하는 데 망설이지 마라. 묻고 요청하고 찾아가고 부탁하라. 반드시 물음에 답을 주고 도움을 주고 반기는 사람이 있다.
3. 희생을 할 각오를 해라. 작은 목표에는 작은 희생이 따르고 큰 목표에는 큰 희생이 따른다. 공부를 위해서는 잠을 포기해야 하고 돈을 모으기 위해선 더 많은 시간을 일해야 한다.
4. 기록하고 정리하라. 투자내역, 정보, 갑자기 생각난 아이디어, 명함, 사이트 암호들, 구매기록 등을 모두 정리하거나 기록하라. 이것은 재산이며 동시에 당신을 보호한다.
5. 장기 목표를 가져라. 산을 오르려면 봉우리가 보여야 한다. 즉각적인 자극에 유혹당하지 말고 평생 지킬말한 가치를 찾아라.
6. 제발 모두에게 사랑받을 생각을 버려라. 눈치보지 말고 비난에 의연하고 무리와 어울리는 것에 목숨을 걸지마라. 진정한 친구는 두명도 많고 가족의 지지가 모든 것의 기초다. 부정적인 사람과 결별하고 당신보다 나은 사람들과 어울려라.
7.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지 마라. 투자는 지금도 늦었고 저절로 수고없이 느는 것은 나이밖에 없다. 한살이라도 젊어서 투자하면 한살이라도 어릴 때 부자가 된다.

직장인들이 부자가 되는 두 가지 방법
1. 회사 입장에서 보면 직원은 세 종류다. 급여만큼도 일을 못하는 사람, 급여정도는 일하는 사람, 급여보다 훨씬 더 많은 이익을 만드는 사람이다. 급여만큼도 일을 못하는 사람은 해고하려 할 것이고, 급여정도 일하는 사람은 자리를 지키나 승진이 어렵고, 급여보다 많은 돈을 버는 사람은 승진시키고 파트너로 받아들인다.
급여보다 많이 버는 사람은 내 기준으로 급여의 최소 세 배의 이익을 만드는 사람이다. 그러면 급여와 회사 이익과 잉여금으로 적당하기 때문이다. 직장 내에서 현실적인 금액으로 세 배의 이익을 내지 못하는데도 승진을 하고 급여가 올라가는 사람들이 있다. 충성도는 필수요건이고 능력은 선택요건이기 때문에 능력이 조금 모자라도 충성도가 강한 직원을 승진시킨다. 이유는 간단하다. 충성도가 없이 능력이 높은 직원은 성과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결국 창업을 하거나 동업을 요구할 수준까지 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평균보다 조금 나은 성과와 충성도만 있으면 막강한 임원 후보군이 된다. 여기에 말뚝을 박을만한 두 가지 행동만 있으면 어느 직장에 가서도 성공한다.
그 중 하나는 보고하는 시간이다. 상사에게 지시를 받고 업무를 끝냈으면 끝냈다는 확인보고를 해주는 것이다. '했으면 그만이지'라는 행동은 상사의 기준에서 보면 하지 않은 것이다. 이 작은 행동이 상사에게 가장 강력한 영향을 준다. 지시를 이해하고 바로바로 확인해주면, 특히 잊고 있던 업무를 마쳤다고 확인해주면 상사의 인식 속에는 믿을만한 부하로 각인된다. 
마지막 마무리는 인사다. 인사를 정중히 한다는 것은 두 인간 사이에 관계가 생긴다는 뜻이다. 관계와 인연이 생겨야 일이 이뤄진다.
결국 직장에서의 성공 원리는 아주 간단하다. 자기 일처럼 성실하게 일하고 보고를 바로 하고 인사를 잘 하면 된다. 특별히 작은 기업에서는 이 정도만 해도 바로 몇 년 안에 임원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그만큼 생각보다 이런 태도를 가진 직원이 없기 때문이다.
임원이 되고 사장이 되면 일반 직장인의 10~20배 이상의 급여소득을 받고 회사에 따라서는 특별수당과 스톡옵션 또는 경영참여를 통한 지분 매입도 가능해진다. 
2. 직장인으로 부자가 되는 다른 방법은 투자다. 급여의 20% 이상을 계속 모아서 종잣돈을 만들고 투자를 지속하는 것이다. 급여의 20%는 아주 없다고 생각하고 20년 이상 바르게 모으면 대부분 부자로 은퇴할 수 있다. 단, 투자도 치열한 공부 끝에 성공이 온다. 직업이 두 개라 생각하고 끊임없이 경제를 공부하고 관찰해야 한다. 투자를 저축으로 이해하면 안 된다. 저축은 더 이상 투자가 아니다. 적금도 아니다. 보험도 아니다. 물가상승률 이상, 평균 주가지수 이상을 벌어내는 기술을 따로 습득해야 한다. 이 기술이 없을 것 같으면 인사하고 보고 잘하고 당신의 상사를 존중하시기 바란다.
물론 이 두방법을 모두 실행하면 안정적인 직장이면서도 반드시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약속한다.

내가 현재 투자한 회사의 현직 사장이라고 가장하자. 그러면 부하직원에게 이번 달 재무제표를 가져와보라고 한다. 자신의 회사 상태를 이해하려면 이 서류를 보고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하루는 정말 사장이 되었다 생각하고 종일 들여다보기 바란다. 그렇게 생각하고 보면 보인다. 자신이 이 회사를 운영한다고 생각하고 회계장부를 들여다보면 장부를 해석할 수 있게 된다.
멋지지 않은가? 주주도 사장이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저절로 공부하게 되고 묻게 된다. 이런 능력은 회계사라도 특출나게 더 우수한 것이 아니다. 영문 소설을 읽기 위해서는 알파벳과 단어를 무식하게 암기해야 하듯 회계도 용어와 구성을 공부해야 해석이 가능하다. 부자가 되고 투자자로 살아남고 싶다면 반드시 재무제표를 공부하기 바란다.
나는 나에게 필요한 공부가 있으면 관련 서적을 만화로 쓴 회계학 같이 쉬운 책부터 전공도서에 준하는 회계학 책까지 30여권을 한번에 모두 산다. 그리고 한달이고 두달이고 계속 파고들면서 일정 수준의 지식을 쌓을때까지 읽는다. 그러면 알아듣고 평가할 수준이 된다. 대학에서 한 과목을 이수하듯 몰입한다. 인생에 한 번은 꼭 해야할 공부이니 시중에 나와있는 쉽거나 어려운 회계학 책을 모두 사고 관련 강연도 찾아다니기를 권한다.

뜻밖의 행운은 사업가로서나 투자자로서 마약을 맞는것과 같다. 이런 마약 주사를 맞으면 절대로 3%, 5% 이익에 관심을 갖지 못한다. 열배, 스무배, 100배짜리 이야기에만 관심을 갖고 테마주나 작전주를 찾아다닌다. 사업도 인생을 한방에 바꿔줄 거라 믿으며 사행성 사업이나 보물섬 투자, 금광, 제약주 같은 무지개 구름을 평생 찾아다니게 된다. 이런 행운은 행운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빨리 무엇인가 이루거나 이익이 많다는 모든 것으로부터 거리를 둔다.

내가 돈을 버는 이유는 시간을 사기 위해서다. 나는 내 자산으로 나의 인생을 나에게 선물한 사람이다. 내가 무엇을 하든, 하지 않든, 모두 내 자유다. 모든 시간을 나를 위해 쓸 수 있으니 무엇이든 공부하고 필요한 모든 것을 구할 수 있다. 주변에 정보를 확인하고 의견을 구할 수 있는 최고의 전문가들을 고용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자본이 생길수록 투자 대상의 정보의 양과 질이 달라진다. 더 좋은 자산 투자 구조들이 생겨난다. 돈을 벌어 시간을 샀더니 시간이 나를 공부시키고 전문가를 만나게 하고 더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해 준다. 이 선순환은 계속 돌아갈 수 있다.

자녀에게 기업가가 되는 법을 가르치려면 어릴 때부터 증권 통장을 하나 만들어주는 것이 시작이다. 중학생 정도면 아주 좋고 대학생 자녀도 좋다. 한두 달 학원비 정도의 금액을 맨 처음 넣어주고 그 금액의 70%로는 한국 최고 기업의 우량주를 사두고 30% 정도는 자녀의 결정에 따라 회사를 고르게 한다. 자녀들이 사용하는 브랜드 중에 그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있을 것이다. 자녀와 토론을 통해 그런 종목들을 산다. 이 기회를 통해 자녀에게 증권, 브랜드, 회사가치, 배당 같은 경제 용어를 가르친다. 주가가 오르거나 내리면 서로 시황을 놓고 분석도 해본다. 실제로 직접 증권을 사서 자기 계좌에서 일어나는 현금 분화를 보면서 해당 회사들과 경제를 배우는 것과 그냥 이론으로 배우는 것은 천지차이다.
이 방법을 자녀들이 따라오고 흥미를 느끼기만 한다면 그런 자녀들은 사업의 천재로 키울 수 있다. 음악이나 운동 혹은 공부에만 천재가 있는 것이 아니다. 사업도 가르치면 천재가 될 수 있다. 다른 아이들이 애플사의 새 전화기를 기다릴 때 내 자녀와 애플 회사의 배당정책과 자사주 매입 동향 및 신제품 판매 예상액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이 자녀는 정치, 경제, 사회의 모든 이면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회사를 창업하거나 현재 사업을 하는 모든 사람은 출구전략(Exit Strategy)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출구전략은 사업 초기부터 계획되어 있어야 방향성을 갖게 된다.
우리는 어떤 사업을 시작하면 이것을 평생 할 거라 생각하지만 실제로 평생동안 할 사업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사업환경을 날마다 변하고 나의 재정적 상태나 능력에 따라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보통 사업은 세 가지 정도의 출구전략으로 나뉜다. 이 세가지 전략 중에 자신에게 어떤 것이 유용한가에 대한 결정은 자신이 소유한 사업의 지속성장 가능성에 비례한다.
본인이 사업체가 현재 아주 잘되고 있어도 앞으로 몇 년 안에 존속 가능성이 없어지거나 경쟁자가 늘어날 것 같으면 매각을 하는 것이 첫 번째 출구전략이다.
두 번째 출구전략은 기업공개 IPO(Initial Public Offering) 혹은 큰 기업과의 인수합병(M&A)이다. 회사가 산업 안에서 자리를 잘 잡았고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고, 성장을 마친 후에도 오랫동안 수입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업에 해당한다. 기업공개를 추진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회사가 너무 커져서 개인들이 살 수 있는 규모가 아니기에 여러 개인에게 분산해서 팔려는 기업공개가 있고, 증자를 통해 자본조달 후 더 빨리 시장을 장악하려는 목적의 기업공개가 있다. 전자는 창업자가 팔고 나가려는 의도가 있고 후자는 회사를 키우려는 목적이 있다.
마지막 출구전략은 출구전략이 없는 것이다. 이 전략은 사업체가 대를 이를 정도로 단단하고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졌거나 특정 영역에서 시장을 장악하고 있을 때 가능하다. 즉, 해당 사업체를 팔아서 이만한 사업체를 다시 만들수도 살 수도 없는 경우일 때 평생 사업체를 운영하며 수입을 만드는 것이 전략이다. 첫 번째 매각 출구전략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의 꿈이 바로 출구전략 없는 출구전략이다.

모든 비즈니스는 결국 부동산과 금융을 만난다.
흔히 생산의 3대 요소가 토지, 노동, 자본이라고들 한다. 농업이 중요시되던 시절에 나온 이론으로 현대식 생산의 3대 요소로 바꾸면 부동산, 사업체, 금융이다. 모든 사업은 부동산을 기반으로 한다. 어떤 사업이든 매장이나 사무실 혹은 공장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모든 부동산은 가치를 지니고 있고 이 가치는 정확한 수치로 산출된 실물 금액을 가지고 있다. 실물가치를 지닌 변동적 자산은 모두 이자를 만들거나 배당을 지불한다. 부동산을 사용하는 사업체가 지불하는 임대료는 배당이나 이익에 해당한다. 임대료를 지불할 수 있는 사업체가 있다는 뜻은 부동산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다. 임대료를 지불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부동산을 매입하거나 개발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부동산 소유자들과 긴장이 생긴다. 부동산 사용자가 될 수도 있지만 부동산 구매자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즉, 부동산을 살 수 있는 구매 자격을 가짐으로써 현재 사업체와 부동산을 연결하면 기존 사업 못지않은 지속적 이익 구조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사업을 잘해서 어디든 매장을 열어도 임대를 낼 여력을 가진 회사를 소유했다면 수많은 부동산을 소유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긴 것이다. 이때 금융이 도와 융자의 도움을 받으면 회사의 자산 구조에 사업체와 부동산 소유라는 두 가지의 이익구조가 나타난다. 부동산은 상대적으로 사업체보다 안전자산에 속하기에 수익에 비해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특성이 있다. 수많은 회사가 부동산을 소유할 수 있고 소유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사업체는 시장을 장악하고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투자금을 모으고 인수합병이나 기업공개를 통한 상장까지 가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 모든 과정에 금융이 관여하게 된다. 투자의 종류와 방향에 따라 금융자본은 회사의 조직과 지분 그리고 이익 배분 방식을 결정하려 하고, 이 협의에 따라 회사는 금융조직과 동업의 길을 걷게 된다.

내가 사기를 당했던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나의 욕심과 무지함이었다. 욕심을 부리지 않고 모르는 영역엔 관여하지 않으면 사기에 노출되지 않는다. 이익이 많다는 모든 제안에서 물러나고 내가 아는 영역 안에서만 투자를 진행하면 거의 모든 사기의 위험에서 멀어지게 된다.

두량 족난 복팔분: 머리는 시원하게 하고, 발은 따뜻하게 두고, 배는 가득 채우지 말고 조금 부족한듯 채우라.

열심히 산다고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니다. 돈을 많이 번다고 부자가 되지도 못한다. 부자가 된다고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다. 부는 삶의 목적이 아니라 도구다.

역사에 대해 우리가 크게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게 있다. 역사는 강자들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지만 사실은 약자들의 이야기라는 점이다. 정확하게는 약자가 강자를 이긴 기록이다.
인간이 감동하고 희열을 느끼는 것은 약자가 강자가 돼가는 과정이고 이 과정을 승자가 된 이후에 기록했을 뿐이다. 인간은 약자가 강자를 이길 때 희열을 느끼고, 약자에 자신을 투영하여 강자를 쓰러뜨릴 때 대리만족을 느낀다. 실제 역사를 들여다보면 약자가 강자를 물리친 경우는 허다하다. 조조의 수십만 대군을 화공으로 제압한 삼국지의 적벽대전이나 이순신이 지휘하는 조선 수군 열세 척이 명량에서 일본 수군 300척 이상을 격퇴한 해전은 모두 약자가 강자를 이긴 사례다.

식당사장님은 자신의 매장을 매매할 경우 3년 정도의 권리금을 받을 수 있다. 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오래전부터 시장 안에서 유명한 집이라면 5년치도 받을 수 있다. 음반 판권을 가진 사람은 이 판권의 10년치를 받을 수도 있다. 식당 주인보다 권리금이 더 비싼 이유는 판권 주인은 거의 일을 하지 않고 오랫동안 지속적 수입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즉, PER(주가수익비율)가 올라간다. 학원 원장님은 PER가 0이다. 이유는 원장님이 그만두면 학원은 운영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의사, 변호사, 인기강사, 연예인, 트레이너, 운동선수, 유튜버, 음악가, 방송인, 작가와 같이 우리가 흔히 선망하는 직업의 대부분은 PER가 낮거나 아주 없는 사람들이다. 상대적으로 PER가 높은 직업은 그 직업으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고용해서 돈을 버는 경영자들이다. 특정인의 영향력이 사라져도 운영이 가능한 조직을 구성해야 높은 PER가 나온다.

돈이 한 푼도 없는 청년도 몇 년 안에 커피숍 매장을 가질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하겠다. 동네 커피숍 중에 장사가 잘되는 매장에 들어간다. 그런 매장들은 항상 알바나 직원을 구한다. 취직이 되고 나면 일을 배우자마자 맹렬한 기세로 사장님을 대신할 정도로 열심히 일해라. 마치 자신이 주인이 된 것처럼 시키지 않은 일까지 눈치껏 다 알아서 한다. 고객들이 자신을 보러 오게 할 정도로 일에 애착을 가진다. 결국 매니저 자리를 꿰찬다. 이제 사장님을 내보낼 작전을 짠다. 매니저가 되어 매출도 올리고 직원관리도 잘하면서 매장에 사장님이 필요없는 상황을 만든다.
그러면 사장님은 두가지 행동을 할 것이다. 어떤 사장은 놀러나 다닐 것이고 어떤 사장은 매장을 하나 더 오픈하려 할 것이다. 이 순간부터는 당신이 결정권을 가진 사장과 다름없는 사람이 된다. 사장은 당신이 회사를 그만둘까 봐 겁이 날 것이다. 더이상 실내골프장에 다니지 못한다. 2호 매장을 운영할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협박을 하라는 말이 아니다. 어쩌면 매장 하나를 분납으로 인수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당신의 열정과 능력을 담보로 사장님과 동업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이렇게 급여를 받으며서 일과 사업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자신이 이 일을 잘한다는 것을 알면 혼자서도 언제든 창업이 가능해진다. 그동안 모아놓은 돈과 경험이 창업의 어려움을 없애줄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다시 태어나도 창업할 것이다. 지금 다시 망해도 창업할 것이다. 아들들이 창업한다 하면 기뻐할 것이다. 실패해도 다시 할 것이다. 창업을 통한 성공만이 흙수저로 자수성가하는 가장 빠른 길이고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내가 나를 고용해서 내 맘대로 나에게 맘껏 임금을 주고 싶다. 나는 대기업에 들어가 인정받은 대가로 내 인생을 넘기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다. 내가 스스로 나를 인정해주고 내 인생을 나에게 주고 싶다.
나는 도전을 좋아하고 자의적으로 일하고 싶고 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구현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젊은 창업가들은 작은 회사에 들어가서 그 회사를 키우는 경험을 하고 나서 30대에 창업해도 늦지 않다. 20대에는 회사에서 공부하고 30대엔 창업하고 40대엔 번성하고 50대엔 후배에게 양보하고 60대엔 일에서 떠나 삶을 즐기면 그것이 최고의 인생이다.

미국은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일상적으로 꽃을 많이 산다. 슈퍼마켓 제일 앞쪽에는 꽃이 그득하다. 선물용이 아니니 장 보다가 달리 포장도 없이 한 송이, 한 다발씩 카트에 넣는다. 글너데 한국에 가면 꽃집이 보이지 않는다. 시내에는 지하 구석에 전국 꽃 배달 사인을 붙여놓고 주인이 꽃다발 만들때나 냉장고 뒤에 가둬둔 생화를 꺼내쓰고 있다. 꽃 한두 송이나 한 다발을 사려면 "얼마짜리 해드릴가요?"라는 질문을 한다.
한국인들은 꽃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유통 시장이 실수한 것이었다. 꽃으로 선물가게를 운영하고 있었으니 나처럼 꽃을 사고 싶은 사람은 살 데가 없었을 뿐이다. 현재 한국 스노우폭스플라워의 총매출은 소매상점으로 이미 전국 1등이다. 서울 시내에만 300여개 넘게 오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상장도 가능한 모델이다. 사소한 의구심으로 시작한 도전이 근사한 사업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할 만한 사람이 없다는 사람은 할 만한 사업 아이디어를 보는 눈이 모자란 것이다. 사업은 아직도 끝이 없다. 만약 그래도 못 찾겠으면 이름 앞에 국제라는 단어가 붙은 모든 박람회를 다녀보기를 바란다. 할 수 있는 사업은 끝도 없으니 욕심이 있는 창업가들은 눈을 크게 뜨기 바란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 있다. 작은 돈이 사람을 부자로 만들고 큰 돈이 사람을 가난하게 만든다는 사실이다. 어쩌면 그 맨해튼의 거지는 10년 전에는 나보다 부자였을지도 모른다. 맨해튼 금융가에서 큰돈을 다루는 일을 하다 실수를 저질러 파산했는지도 모른다. 작은 돈을 함부로 하고 큰 돈만 좇다 그렇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그사이 가난한 이민자로 수없이 실패를 했던 동양인은 맨해튼 5번가에 베란다가 있는 집을 하나 더 사서 주말에 가끔 놀러오는 부자가 되었다. 작은 돈을 소중히 대했더니 큰돈을 다 데려온 것이다.

가족 안에서 가장 부자가 되었을 때 부모와 형제에 대한 행동요령.
상황1) 재산규모가 10억원 안쪽일때
하지 말아야 할 일: 형제들 창업자금을 빌려주는 일, 부모님 집이나 차를 바꿔주는 일.
해야 할 일: 부모님을 모시는 올케언니나 형수님에게 명품가방 사주기, 조카들 대학입학 때 노트북 사주기, 가족단체 식사값 혼자서 내기, 부모님께 일정한 생활비를 정기적으로 드리기.
상황2) 재산규모가 50억원 안쪽일때
하지 말아야 할 일: 형제들 창업자금을 빌려주는 일.
해야 할 일: 부모님 집이나 차를 바꿔주는 일. 부모님 용돈이 아니라 생활비 전체를 책임져야 할 시기. 조카들 학비를 내주는 시기.
상황3) 재산규모가 100억원 이상 넘어갈 때
해야 할 일: 형제들 중 가난한 사람이 있으면 안 된다. 가난에서 벗어나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한다. 사업체를 만들어주고 직책을 주는 시기다. 당신뿐만 아니라 가문이 부자가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부모님을 해마다 여행보내드리고 부모님의 친한 친구들도 함께 보내드려서 자식 자랑을 부모 친구들이 하게 만들 시기다. 가족과 친척 사이의 봉이 아니라 보험이 되어야 한다. 이 일을 모두 배우자를 통해서 해야한다. 그래야 배우자가 가족 안에서 대우받고 함께 보람을 느낀다.

신에게 드리는 기도는 신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듣는 시간이지, 내가 신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시간이 아니다. 신을 믿지 않는 사람도 이런 이치를 아는데 신을 모시는 사람이 왜 그분을 괴롭히는지 알 수 없다. 좌절하거나 실패해도 신을 원망하거나 자책하지 마라. 신의 잘못도 아니고 당신 잘못도 아니다. 다시 도전하면 된다.
신이 세상에 관여하지 않는 것은 무심이 아니라 무위다. 신이 우리를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진정 사랑하여 그러는 것이다. 우리가 스스로 행동하고 자연이 스스로 움직이도록 놓아줌을 실현하시는 것이다. 신이 세상에 관여하는 순간 세상 모든 것은 정지될 것이다. 정지란 죽음이다. 이것이 신이 세상을 이끄는 방식이다.
신이 관여하지 않음을 통해 당신을 축복하고 지지하고 있음을 알렸으니 마음껏 세상의 부와 축복을 다 가져가길 바란다. 그래서 당신 스스로 신이 하고 싶은 일을 그 부를 통해 할 수 있기를 축복한다.

길을 모르겠으면 큰 길로 가라.
나는 지금도 건물을 살 때는 크기보다 로케이션(장소, 위치)을 보고, 이익률보다 로케이션을 보고, 빌딩의 연도보다 로케이션을 본다. 부동산 전문투자자가 아닌 사람이 얻을 수 있는 가장 크고 안전한 이익은 로케이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시장에 투자를 할 경우 아주 유용한 팁이다. 나는 주식을 살 때도 해당 업계에 대한 이해가 확실하지 않으면 언제나 1등을 고른다. 이후에 이해도가 높아지면 2등을 고르기도 한다.

부자가 되지 못하는 사람들은 부자가 되지 못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서울 시내 부동산이 비싸다는 것은 다 안다. 그것은 비싼 이유가 있어서 비싼 것이다. 애플 주식이 오르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다. 요지에 작은 건물을 사면 되고 애플 주식을 좀 적게 사면 되는 것을 지름길을 찾겠다고 달려나가다 막다른 골목길에 다다르는 실수를 하는 것이다. 이미 열매가 자라고 있는 나무가 있는데 그 씨앗을 받아 나무를 키우겠다며 리스크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남들의 평균 이익보다 내 이익이 적다고 해서 빈털터리가 되지 않는다. 한번 발생하면 빈털터리가 될 실수는 절대 하지 마라. 한번 낙오되면 절대 이 시장에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 그 동네 사람이 되어 모든 골목을 구석구석 알게 되기 전까지는 반드시 큰길로 다니기 바란다.

버핏의 검소함을 존중하고 존경한다. 세계 최고 부자들 중 한 사람이 실제로 지극히 평범한 미국 중산층의 삶을 살고 있으니 담장에 철조망이나 경비원을 세워두지 않고도 살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멋진 부분 중 하나다.
하지만 존경한다고 따라 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나 역시 대단한 사치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기준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것을 쿼터(quarter) 법칙이라 부른다. 내 동일한 수준의 경제력이나 수입을 가진 사람들의 쿼터 수준에서 생활하는 것이다.
쿼터법칙은 검소함과 사치 사이에서 기준을 만들어준다. 이 기준을 만든 이유는 매년 내 자산이 늘어나는 것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적 문제가 생겼을 때 수입 없이 3년은 살 수 있다는 위기 극복을 위해서다. 또 다른 이유는 수입이 늘면 늘어난 부분에 대한 보상을 스스로에게 부여하고 싶기 때문이다. 버핏 같은 극단적 절제보다 노력에 대한 보상체계를 좀더 명확히 하고 싶기 때문이다.
동양철학에서는 음과 양을 이치에 맞게 대할 때 그 온젆마이 나타난다고 가르친다. 집, 옷, 자동차 등과 같이 눈에 보이는 것은 양이다. 언어, 태도, 음식 같은 것은 음이다. 그래서 사업가나 자산가에게는 오히려 적당한 품위가 드러날만한 사치가 필요하다. 사업가의 사치의 경계를 넘지 않는 옷차림, 깨끗한 자동차, 잘 정리된 집은 신용을 높여주고 고운 언어, 단정한 태도, 정갈한 음식을 취하면 성품이 올라간다. 부자의 품격이 나타나는 지점이다.

돈을 모으는 네가지 습관.
첫째, 일어나자마자 기지개를 켜라. 기지개는 아침에 온 세상과 나를 연결하는 행동이나 몸에 기를 넣는 행동이다. 기지개를 하고 일어나는 습관을 가지면 하루를 감사함과 당당함으로 맞이하게 된다. 인생에 또 새로 주어진 하루에 몸과 마음으로 인사를 드리는 것이 기지개다. 하루 시작부터 활력을 가진 사람이 되는 것이다.
둘째, 자고 일어난 이부자리를 정리한다. 자신이 자고 일어난 자리를 정리하는 것은 삶에 대한 감사다. 음식과 잠자리는 삶의 질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이런 사소함이 인간을 위대하게 만든다.
셋째, 아침 공복에 물 한잔을 마셔라. 몸에 음식을 넣기 전에 몸을 어르는 일이다. 자는동안 폐, 피부 호흡 등을 통해 배출된 수분을 보충하고 걸쭉해진 혈액을 묽게 만든다. 장운동을 촉진해 배변을 돕는다. 위장은 물론, 두뇌활동을 원활히 하는 뇌의 교감신경을 자극해 잠에서 깨어나게 하고,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넷째,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라. 만약 직업상 일정한 시간에 잠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는 것은 양보하지 마라. 일정함이란 매우 중요한 덕목이다. 이를 통해 자신에겐 믿음이 남들에겐 신용이 발생한다. 이런 사람은 가장 가까운 가족으로부터 신임을 얻는다.
이렇게 아침에 네 가지만 꾸준히 잘하면 저절로 어깨와 허리가 펴지면서 사람이 커 보인다. 말과 행동이 일정해지고 식생활이 번잡해지지 않는다. 나이가 어려도 의젓하고 믿을 만하다. 심지어 후배라도 존중을 받고 아랫사람이라도 리더로 보인다. 이때가 되어 돈을 벌기 시작하면 돈이 사람을 더 돋보이게 만든다. 이미 자리를 가려 앉고 허명을 가려낼 줄 알아 사치나 자랑에 돈을 쓰지 않는다. 당연히 좋은 인연은 남고 나쁜 인연은 끊어져버린다.
이 사소한 습관이 돈을 부르지 않는다. 그러나 이 습관을 가진 사람에겐 한번 돈이 들어오면 절대 줄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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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CIBOMB
카테고리 없음2021. 8. 2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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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비즈니스] 서비스화 모델

 

1. 서비스화

(1) 개요

- 모든 상품이 서비스 상품이 되고 제품이 서비스 상품화의 일부가 되는 모델

- 제품이 목적이 아니라 제품을 이용해 무엇인가를 하고 싶은 것(Job Done)

ex. 전기드릴을 사고 싶은 것이 아니라, 전기드릴로 구멍을 뚫고 싶은 것

- 상품의 상품화(일용품화, 범용화, 규격화), 높은 투자 비용과 빠른 상품 변동 주기, 저가 상품의 시장침투 등으로 인해 서비스화 진행

 

(2) 서비스화 모델 사례

1) 교통표지판

- 1차모델(기술만 적용) : 속도제한 표지판에 달리는 차량의 속도 측정·표시

- 2차모델 : 각 지역의 차량속도 정보를 확인해 전반적인 도로 상황에 대해 서비스

2) 그 외 사례

- 스윙바이트, Smart Lock, Edyn Smart Garden

 

(3) 서비스화의 진화(데이터와 연계 차별화 point)

1) 광고

- 배너광고(지면을 파는 모델) 검색광고(서비스모델) 프로그램 광고*

*이용자의 습성, 무엇을 좋아하는지 분석해서 그 정보를 보여줌(targeting)

2) 마켓

- 온라인샵(물건을 파는 모델) 오픈마켓(물건을 서비스하는 모델) 개인정보화 서비스(데이터에 의한 개인화 서비스)

3) 아마존

- 서평(책과 그에 대한 정보를 서비스), 번들링+추천

- 판매에서 서비스 모델로 변화

부정적인 서평을 삭제하는 것에 대해, 책을 팔아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구매결정을 하는 것을 돕는 것으로 돈을 번다고 답변

4) 아이리버와 ipod

- 상품에 집중한 아이리버는 실패

- 애플은 음악을 듣게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정의하고 iPod라는 제품을 서비스의 일부로 활용하면서, iTunes라는 음악서비스 플랫폼을 만들어 생태계를 만듦

5) NETFLIX

- 과거 영화대여산업의 핵심은 최신영화의 회전율을 높이는 것(파레토 법칙)

- netflix는 고객의 대여 성향을 분석한 후, 고객이 좋아할만한 옛날 영화 추천하여 수익 창출(longtail strategy)

 

2. 결론

- 서비스화 모델은 차별화가 쉽고, 후발기업이 따라가기 쉽지 않음

- 보통 차별화는 데이터 축적에 의한 서비스로 이루어짐

- 결국,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이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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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CIBOMB
카테고리 없음2021. 8. 2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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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비즈니스] ICT와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

 

1. 새로운 미디어의 도래와 지식의 발달

- 문자 금속활자(인쇄술) 위키피디아

- 인쇄술 발명 이후 지식의 발전속도가 급격하게 증가

 

2. IT와 환경변화

(1) 지식을 만드는 새로운 시스템

- 손안의 PC(스마트폰, 2000년 초반 PC성능과 같음), SNS, Cloud Computing, IoT(Nest, 숙면상태를 고려한 알람시계 등)

(2) 센서의 발달

- 2007St. Anthony Falls Bridge 붕괴 500개의 센서 부착 붕괴전 다리의 고장, 노후 여부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

- 센서의 비용 감소에 따라 사용처 증가가 예상(e.g. 와이어 장력 측정, 흔들림 측정, 부식 정도 측정 등)

(3)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 집단과 대중의 지혜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모델 출현

- Google의 검색광고(배너광고의 2차모델), 위키피디아*(Britannica2차모델), 오픈마켓(e쇼핑몰의 2차모델)

*위해성 컨텐츠 평균 1.7분만에 삭제 등 검층체계 작동, 누구나 참여·수정 가능, 이력관리, 많은 컨텐츠 수(515)

- 신 모델의 공통점 : 오픈콜라보레이션, 서비스화, 2차 모델(transformation)

 

3. 기술의 2차 활용 모델

(1) 기술의 진보와 1,2차 모델

1) 복사기의 발명, 전기와 증기 동력

2) 컴퓨터의 도입과 이용

- 1차 모델은 기술의 사용효과(대체) : 사람의 mental work를 대체

ex. 배너(신문광고모델의 대체), 브리태니카.com(백과사전 대체), 온라인샵(오프라인 매장 대체)

- 2차 모델은 모델 변화의 효과(변환) : 컴퓨터, 인터넷 기술의 본질을 활용, 보통 2차모델은 기술이 나온 후 1 세대가 지나는 시간이 필요

ex. 검색광고(cpc, cost per click), 위키피디아, 오픈마켓

 

(2) 2차모델이 힘든 이유

2차모델은 와해성 변화를 수반

기업은 원래 하는 것을 더 잘하도록 되어 있어 와해성 변화·기술에 취약

- 시장이해, 상품개발 프로세스, 현재 상품과의 관계, 조직 등의 모든 시스템이 최적화 되어 있는 기업은 2차 변화에 적응이 힘듬

- 성공한 기업은 현재 시장에서 요구하는 제품을 더 잘 만들 수 있는 프로세스와 자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대체혁신에는 강하나 와해성 혁신에는 약함

 

(3) 2차 모델 관련 사례(코닥)

- 필름시장에서 세계시장 1위 기업이었던 코닥은 세계최초로 디지털카메라 기술을 개발하였으나, 동 기술을 활용하지 못하고 실패

- 코닥이 디지털카메라 기술을 활용하지 못한 이유 → ①필름시장의 잠식, 품질이 떨어짐, 생산·조직이 필름시장에 최적화, 조직 반대, 새로운 기술의 불확실성, 수익이 거의 없고, 시장이 작음, 기존 투자가 많음

- 반면, 당시 시장 2위였던 후지필름은 업의 본질은 화학회사로 규정하고, 화학시장, 화장품(콜라겐 등) 시장 진출과 함께, 디지털카메라 시대 준비

 

(4) 대기업이 와해성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이유

1) 기업 능력의 3요소

자원 : 보이는 자원(사람, , 기술), 보이지 않는 자원(브랜드, 공급사와의 관계)

절차(process) : 공식적·비공식적 업무절차

- 한 절차는 한 가지 분야에 최적화 됨(e.g. 제약회사의 신약개발과 신제품개발)

-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 관행(시장연구, 재정계획에 대한 연구, 계획협상방법)

가치(value) : 주로 회사에서 우선순위를 정하는 가치

ex. 마진율 30% 또는 1,000억 시장이 되어야 신시장 개척

 

2) 능력의 이전

- 기업의 성장동력은 자원에서 시작하여 프로세스와 가치로 이전됨

- 신생기업은 주로 자원기반이나, 성장함에 따라 새로운 기술을 만들고 비즈니스화 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요구받음. 그러나 많은 경우 실패

 

3) Sustaining vs Disruptive Innovation

- 성공한 기업은 진화적 변화(evolutionary change)*에 강함

*sustaining innovation: 존재하는 고객가치 내에서 더 좋게 하는 것

- 그러나 혁신적 변화(revolutionary change)*에는 약함

*disruptive innovation: 새로운 제품·서비스

 

4)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와해성 기술을 시장에 도입하지 않는 이유

- 그들은 sustaining 혁신을 소개하고 발전시키도록 조직화되어 있으며, 와해성 기술은 그들의 프로세스와 자원과 조화되지 않음

- 작은 회사는 와해성 기술에 적응을 잘함. 왜냐하면, 그들은 작은 시장을 추구하고 있으며, 확립된 시장연구가 없기 때문

 

4. Open Collaboration

(1) 개방형 협업

- 참여와 공유key point로 이를 통해 새로운 모델의 가능성이 높아짐

- (광고) 판매거래 다수광고주의 참여와 경매, 검색자와 상호작용 경매와 플랫폼

구글의 검색광고모델

- (백과사전) 판매거래 다수의 참여 플랫폼(위키피디아)

- (온라인판매) 판매거래 다수 판매자의 참여 오픈마켓의 플랫폼

중개플랫폼 기반 참여자 거래 모델

 

(2) 새로운 모델

- 개방형 협업을 통한 새로운 모델 출현으로 제도권의 주도권이 상실되고 있음

- 언론 1인 미디어 출현(나꼼수), 정부 SNS로 인한 직접정책 참여(자스민 혁명), 대학·의료기관 지식의 분권화(coursera.com, patientslikeme.com)

 

(3) 집단지성

- 참여·공유에 의한 개방형 협업의 전제조건은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

- CQ(Collective Quotient) 연구에서 CQ의 존재 확인,

- CQ말하는 시간의 분산에 반비례(말하는 시간의 차이가 나면 점수), 사회적인 민감도 점수가 높을수록 점수, 팀 내 여성의 수와 비례

※ ③과 관련하여 다양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하기도 함

 

(4) 오픈 콜라보레이션 디자인에 필요한 4가지 고려사항

1) What : 무슨 모델을 만들 것인가

- 섬세한 디자인이 중요함. critical한 문제풀기, 협력의 분야가 구체적이어야 함

2) Who : 누구를 협업 대상으로 할 것인가

- who를 넓힐 수 있는 pool이 존재해야 하며, 꼭 대중일 필요는 없음

3) Why : 효과적인 협업을 위해 어떤 인센티브가 디자인되어야 할 것인가

- 외부 인력풀의 사람이 협력을 하게 되는 동기는 무엇인가?

- 꼭 금전적 보상일 필요는 없으며, 단순히 재미(fun)의 요소가 동기가 될 수 있음

4) how : 내부 자원과의 조화를 위해 외부 자원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

- 각각의 집단지성 활용 방식에 따라 다른 통제 시스템 필요

 

(5) 인터넷을 이용한 변환 모델

1) P&G R&D

- 주방세제 등 용품 생산업체인 P&G는 내부 R&D 대신 네트워크 활용(R&D C&D)

- 필요기술을 네트워크로 올려 해당 기술을 외부에서 개발하도록 함.

ex. 프링글스 프린츠(Pringles Prints) 출시(이탈리아 제과점의 쿠기에 인쇄하는 기술 활용)

- P&G 출시 제품의 약 55%가 외부 아이디어(매출액 대비 R&D )

 

2) 4Food

- 개인이 버거레시피를 올리고 이름을 짓고 광고, 자신의 버거가 팔릴 때마다 25센트 적립. 14천여의 메뉴

- 버거 Billboard Chart 운영 등을 통해 기업 홍보

 

3) 아프리카TV

- BJ의 개인방송과 중계위주의 콘텐츠와 시청자가 만나는 플랫폼 운영

- 모바일 광고와 별풍선 등을 통해 수익 창출

 

5. 결론

- ICT 사용이 아닌 모델의 변화가 필요

- 오픈콜라보레이션 : 새로운 모델의 핵심은 새로운 방식의 참여, 집단지성 이용, 플랫폼 모델, 변혁이 필요한 모델임

- 오픈콜라보레이션과 함께 서비스화의 모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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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CIBOMB
카테고리 없음2021. 8. 2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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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비즈니스] 온라인 광고

 

1. 한국의 광고비(2014)

- (TV 광고) 지상파 TV 광고는 감소, 케이블 TV, 종편 4사는 증가 및 IPTV 급성장

- 신문, 잡지 등의 광고 감소

- 유선 인터넷 광고 6.8% 감소 => 처음 역성장을 경험(모바일 때문)

- 모바일 광고 82.4% 증가 : 가장 큰 Market

미국 : 디지털 광고가 5년간 73% 성장

 

2. 인터넷 광고의 역사

(1) 배너광고 1차모델(automation)

1) 기본모델

- 1994Hotwired사의 클릭을 유도하는 최초 인터넷 배너 탄생

Have you ever clicked your mouse right HERE? 문구로 클릭 유도

- 당시에는 신기해서 많이 클릭하였으나 현재는 0.01%

 

2) DoubleclickAD Network 새로운 BM

- 사용자의 행태 정보를 기반으로 배너광고를 사용자에게 제공

- 광고 서버는 이전 구매경력, 관심도, 지리적 위치 등에 기반하여 적절한 배너광고 선택

- (프라이버시 논쟁) 1999Abacus Direct(census회사)를 합병, 회사간 네트워크를 맺고, 개인정보(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등)와 웹서핑 정보를 결합하여 프로파일링을 하고 그 정보를 분석하여 개인에게 맞춤형 배너 제공하는 계획 수립

프라이버시 문제가 대두되어 계획 철회

최근 구글에서 double click의 행태정보 기반 광고를 시행하고 있음

 

3) Criteo의 맞춤형 배너광고

- 2005년 파리에서 설립된 리타켓팅 분야 온라인 광고회사

- 쿠기정보를 활용, 사용자가 봤던 상품을 배너광고로 사용자가 방문하는 웹페이지에 표시되도록 함

 

(2) Google의 검색광고 2차모델(transformation)

1) 검색엔진

- Page Rank : HyperLink가 많은 사이트가 순위가 높음

- 링크사이트의 점수, 최근성 등 여러 요소를 결합하여 순위 계산

2) 검색광고

- 광고주에서 광고할 키워드를 경매하여 클릭당 비용(cost per click)을 받음

- 광고대상에 대한 타케팅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 냄

 

(3) Native AD

1) Native AD

- 광고가 자연스럽게 매체와 연결되도록 하는 것(개념의 확장, Expand concept)

ex. 굴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 설명하고, 굴과 어울리는 Guinness 맥주 광고

2) 다양한 Native AD 사례

저널인가 광고인가?

- 저널이나 기사가 내용과 연결하여 자연스럽게 광고대상물을 소개하면서 광고

- 기사에 Paid Post 방식으로 광고 표시(e.g. 버즈피드 Featured Partner, 뉴욕타임즈 Paid Post, 허핑턴포스트 Sponsered Feature, NBC Advertiser Content)

- 기사처럼 만드는 동영상(e.g. Southwest airline on The Onion Lab Videos)

Facebook

- 원하는 날짜, 노출 빈도, 원하는 도달 수를 미리 설정하고 광고 집행

 

(4) 커뮤니케이션 구조의 변화

- 기업 주도형의 일방적·수동적 메시지 전달방식(배너·이메일 광고)

소비자 주도형의 상호작용·능동적 메시지 전달방식(content결합 광고)으로 변화

 

(5) 모바일 마케팅 다음이 될 것인가?

- (도달) PC 사용자보다 4.5배 더 많은 사용자 보유 및 25% 높은 인터넷 접근

- (효과적인 수단) 수신자, 방문자, 구매자 정보를 알고 있음

- (Targeting) 행태적 목표화, 개인 정보, 문맥 정보(위치)

- (다른 기기와의 연결) 카메라 폰과 지도, 바코드 등

 

3. 인터넷 광고와 관련된 새로운 문제

(1) 소셜미디어 마케팅의 역효과(Backfire)

- SNS를 이용한 광고의 경우 생각하지 못한 역효과가 날 수 있음

ex. GMTahoe광고(SNS 광고를 노렸으나,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배출과 지구온난화를 부각시키는 광고 확산)

 

(2) 새로운 형태의 광고

- Google의 프로그램 광고

- 소비자 행태·기호 빅데이터 분석 진성소비자 유입·활성화 타켓마케팅 연대성engagement(구매전환, 회원가입, 인지도·상기도 행동반응) 제고

ex. 스니커즈 초케렛 소비자 행태·기호 빅데이터 분석 진성소비자 유입·활성화 타켓마케팅 광고반응율 제고 및 유사관심그룹 확장

 

(3) 온라인 불만제기의 연구(SMR 2011spring by Tripp and Gregoire)

1) 왜 그러는가? (불만제기의 이유)

- 첫 번째 서비스 실패 이후 응답에서 문제되며, 배신(불만족과 다름)과 연계

- , 자신이 생각하는 기준(norm)과 다들 때 발생되며, 고객이 생각하는 배반감을 빨리 찾아내는 것이 중요

2) 얼만큼 오래갈까? (지속시간)

- 4주안의 대응은 복수심을 누그러 뜨리나 그 이후는 너무 늦음!

3) 온라인 불만 제기 후의 기업 대응은?

- 충성(loyal) 고객은 관계설정이 중요하며, 일반 고객은 경제적 보상이 중요

- 시간은 무조건 빨라야 함

- 고객은 서비스 실패가 고의적인지 실수인지가 중요함. 고객과의 정보교환 및 실수의 인정이 중요

4) 어떻게 온라인 불만제기를 막는가?

- 온라인으로 가기 전에 이를 막을 수 있는 prevention 전략 필요 - trigger system 전략과 프로세스 위주 전략

- Trigger 전략 : 긴급 상황에서 의사가 생명위독 환자부터 치료하는 것처럼, 기업은 상태복구가 가능한 고객(주로 충성 고객)부터 대응해야 함

- 절차적 정의(justice) : 모든 고객 불만 접수 프로세스에 고객이 생각하는 공정(fairness) 적용

5) 온라인 불만제기 관련 사례

- Dell : 한 고객의 불만 대응실패 천만이상의 페이지뷰 주가 45% 하락

- Domino 피자 : 사장이 하루만에 신속히 대응하여 큰 문제발생하지 않음

 

4. SNS를 이용한 L’OREAL(염색업체)의 마케팅

(1) 염색시장의 도전과제 : TrendFads의 구분

- Trend : 유행들 타지 않고 지속적이며 하나의 스타일이 됨

- Fads : 지속기간은 보통 1년 이내로 인기가 빠르게 상승하지만 금방 사라짐

- 유명인사들은 새로운 스타일을 계속 선택하고, 디자이너들은 새로운 패션을 선보이지만 오직 소량만 Trend가 대고 나머지는 Fads가 됨

(2) TrendFads의 구분을 위한 L’OREAL의 시도

- 염색약 3종류 출시(Ombre, Tie-dye, Splat hair)

- 새롭게 출시한 염색약 3가지를 소셜미디어, 유투브 등을 이용하여 고객반응 분석하여 어떤 제품이 Trend이고 Fads인지 판단

 

5. Google의 트렌드 분석

(1) Google 책스캔

- 출판되는 책의 스캔을 통해 사람들의 관심변화, 유행, 문화, 언어 생각의 변화 추이를 책에 있는 단어를 분석하여 트렌드를 확인

- ) 비즈니스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 단어를 비교해 보면 과거에는 비즈니스 전략이 더 많았으나 최근에는 비즈니스 모델이 더 많아짐

(2) Google 검색

- 검색어 분석을 통해 시간에 따른 관심도 변화를 알 수 있고, 변화에 일정한 주기가 확인되면 영업전략에 반영할 수 있음

- ) 프랑스에서 도미노 피자 검색 추이를 요일별로 보면, 화요일에 가장 적으므로 화요일에 세일하는 정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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