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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몸이 안좋거나 죽이 먹고 싶다고 할 때, 제주에서 찾는 전복죽 맛집이다.

도두해녀의집. 도두항에 있어, 공항에서 가거나 외도동인 우리 집에서도 멀지 않다.

 

섬머리도두마을, 도두동은 제주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여행지이다.

도두해녀의집은 도두항에 있어, 항구와 해녀촌 느낌이 물씬난다.

 

도두해녀의집은 전복죽이 맛있다고 하여 한번 포장을 한 뒤로,

벌써 4번이나 전복죽을 포장해서 먹었다.

앞으로도 자주 찾을 것 같다.

 

다음엔 전복죽 포장 말고,

식당에서 물회나 성게미역국도 먹어보아야겠다. 여름엔 한치물회..

 

전복도 두툼하니 푸짐하게 들어가고, 푸른 내장이 진득하니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나와 아내 입맛에는 약간 짠 편이어서, 소금 간을 좀 덜 해달라고 하니 입맛에 딱 맞았다. 건강한 맛-

 

포장시에는 따로 밑반찬이 안나오니, 간단하게 미역냉국 만들어서 곁들이면 굿^^

이건 아내가 만든거고, 처형에게 레시피를 받아 담번엔 내가 도전..ㅎ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일동 25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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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30. 점심>

 

애월 하귀에 있는 중국요리 전문점, 전설의 짬뽕을 찾았다.

3만원 이상 주문시 피자 한판을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기에^^ㅎ

짜장과 피자의 조화를 맛보고자-

 

쟁반짜장 7천원. 그냥 짜장은 5천원.

아래 사진은 쟁반짜장-

그냥 짜장보다 고춧가루가 뿌려져있어서인지 살짝 매콤하다.

매콤한 짜장을 싫어한다면 그냥 짜증을 추천-

 

포장, 음료 제외 3만원 이상 주문시, 고르곤졸라 피자 한판을 서비스로 주신다.

꿀을 따로 찍어먹지 않아도 되도록 치즈에 꿀을 잔뜩 발라놓으셨다.

생각보다 맛있고, 중국요리와도 제법 어울린다ㅎ

 

세트메뉴로 시킨 찹쌀 탕수육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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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27.>

순경채용시험 감독 - 노팅힐웨딩컨벤션 - 제주현대미술관 - 미영이네식당(고등어회)

 

저지문화예술인 마을안에 자리한 제주현대미술관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제주자연친화성을 우선으로한 공모전의 최우수작품을 실시설계한 건물이다

제주현대미술관과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은 공간적 분리감이 거의 없어 편하게 둘러볼 수 있으나,

거주 공간인만큼 주의할 필요는 있다.

 

제주현대미술관의 입장료는 성인 2천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미술관 내 작품들도 좋으나, 외부에 있는 조각과 건축물들을 보는 재미도 충분하다.

 

제주자연 2019, 공존의 이유라는 주제의 전시가 있었고, 김흥수 상설전도 볼 수 있었다.

김흥수 상설전

'김흥수, 사랑을 온 세상에, 1974'

 

'제주 자연 2019 - 공존의 이유'

박훈일 작가는 사진작품 모두에 제목을 달지 않고 '무제(Untitle)'에 번호를 매겼다.

성산과 표선 일대 바다를 4년간 촬영했다고 하는데,

제주 풍경을 담은 사진이라기 보다는 추상 풍경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다슬 작가는 각 작품마다 시의 제목을 달듯 작품명을 기재해다.

'hold me tight', 이다슬, 2017

 

제주현대미술관의 공간감이 좋았다.

 

잔뜩 흐렸던 날씨가 제주현대미술관 실내전시를 관람하고 나오니 완전히 개었다.

 

제주현대미술관을 나오면 바로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이 같이 어우러져 있다.

 

우리 부부의 제주현대미술관 나들이를 함께한 플로리스트 아내표 부케-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저지14길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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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27.>

순경채용시험 감독 - 노팅힐웨딩컨벤션 -제주현대미술관 - 미영이네식당(고등어회)

 

아내와 나 모두 어제부터 급땡기던 고등어회..

고등어회로 유명한 모슬포항 맛집, 미영이네식당을 찾았다.

 

미영이네식당은 모슬포항에 위치하고 있다.

노을은 언제나 어디에서나 아름답다.

 

미영이네식당의 고등어회는 소자(1~2인) 5만원, 대자(3~4인) 7만원.

우리 부부는 소자 하나를 시켰는데, 고등어회와 지리탕까지 나오니 양은 충분했다.

그리고 고등어회와 야채양념장, 지리탕 모두 정말.. 맛있었다.

미영이네식당의 고등어회는 두껍고, 부드럽고.. 전혀 비리지 않고.. 그냥 정말 맛있다.

 

 

고등어회를 다 먹으면 나오는 지리탕.

들깨가 아닌 몸에 좋은 곡물들을 넣었다고 하시는데, 무얼 넣으신건지는 말씀을 안해주신다.

청양고추가 들어가있어 칼칼하니 개운하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77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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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28.>

서귀포 카페 청춘부부 - 바굼지 오름(단산) - 서귀포 고기집(간장게장) 큰솔가 - 법환포구 - 시스터필드 베이커리



아내가 요새 갑자기 다시 빵이 땡긴다고 하여 찾은, 서귀포 빵집 '시스터필드 베이커리'

서귀포 이마트 옆 큰 상가 내에 위치하고 있었다.

 

빵 종류별로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있었다.

우리가 도착한 16시경에는 이미 많은 빵들이 이미 품절..

 

우리는 통밀깜빠뉴와 레몬진저파운드를 골랐다.

 

 

빵집 안에 갓 구운 달달한 빵내음이 가득했다.

 

 

선물포장용 박스는 2천원에 판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월드컵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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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28.>

서귀포 카페 청춘부부 - 바굼지 오름(단산) - 서귀포 고기집(간장게장) 큰솔가 - 법환포구 - 시스터필드 베이커리

 

법환마을은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국내 최남단 해안촌이다.

현재는 제주에서도 해녀가 가장 많은 어촌으로 해녀들의 삶과 전통생활 문화가 생생하게 보존, 유지되고 있다.

또한 예로부터 맑고 시원한 용천수가 곳곳에서 솟아나고 바람과 바다가 빚어내는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는 곳이다.

범섬(제주 천연보호구역 지정) 및 무인도는 희귀식물과 미기록 해상동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육각의 주상절리와 기암괴석, 온갖 해조류와 대규모 산호군락으로 유명하다. 

그에 걸맞게 주변에는 스쿠버다이빙 샵들이 많이 있었다. 

 

 

법환포구 주변으로는 올레7코스가 이어진다.

 

범섬은 1374년(고려시대) 제주도에서 반란을 일으킨 목호들이 마지막으로 저항했던 곳으로,

최영 장군이 이들을 토벌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서귀포를 지키는 범의 형상을 하고 있다는 풍수지리와 관련된 전설들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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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28.>

서귀포 카페 청춘부부 - 바굼지 오름(단산) - 서귀포 고기집(간장게장) 큰솔가 - 법환포구 - 시스터필드 베이커리

 

아내의 꽃다발? 부케? 만들기로 시작한 일요일 아침.

아내가 직접 만든 예쁜 꽃을 들고,

우리 부부는 까뭉이와 함께 서귀포 나들이를 시작했다.

 

우선 서귀포 카페 '청춘부부'로 향했다.

날의 흐려 아쉬웠다.

파란 하늘 아래 하얀 '청춘부부' 카페였다면 더 발랄한 느낌이 들었을 것 같다. 

카페 앞은 감귤밭이었다.

 

청춘부부는 화요일, 수요일에 문을 열지 않는다.

월요일, 목요일 금요일은 아침 08:30 오픈,

토요일, 일요일은 아침 10:00 오픈이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카페라떼, 아메리카노, 제주귤 치즈케이크'

치즈케이크는 너무 치이~즈 스럽게 느끼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청춘부부' 카페는 2018 서귀포시 아름다운 간판상 '은상'을 수상하였다.

(서귀포 '자연스러운식당'이 대상 https://ccibomb.tistory.com/706)

 

카페 출입문을 들어가고 나올때면, 카페 이름답게 '청춘부부'가 반갑게 인사해주신다.

반려견도 동반이 가능하다.

 

 

위치 : 서귀포시 대정읍 추사로38번길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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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28.>

서귀포 카페 청춘부부 - 바굼지 오름(단산) - 서귀포 흑돼지 고기집(간장게장) 큰솔가 - 법환포구 - 시스터필드 베이커리

 

단산(바굼지오름)에 살짝 오른 뒤, 아내가 간장게장정식이 맛있는 집이라며 찾아두었던 큰솔가로 향했다.

 

식당 2층의 뷰도 괜찮다.

 

제주산 황게 2마리로 구성된 '간장게장정식'은 점심시간(오전 11시 ~ 오후 5시)에만 맛볼 수 있다.

간장게장만 먹을까 하다 아쉬울 것 같아

'커플세트(흑돼지 오겹살 + 흑돼지 목살 + 황게간장게장 + 된장찌개)'로 정했다. 

 

간장게장은 탁월했다.

살이 꽉차고 너무 짜지도 않고 단짠이 조화로웠다.

 

흑돼지는 한가할땐 직원분들이 구워주신다. 

고기 맛은 다른 흑돼지 집과 비교해보면 쏘쏘. 간장게장은 추천.

야채양념장과 된장찌개는 굿^^

고기 + 간장게장 조합은 만족.

 

 

 

위치 : 서귀포시 이어도로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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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28.>

서귀포 카페 청춘부부 - 바굼지 오름(단산) - 서귀포 고기집(간장게장) 큰솔가 - 법환포구 - 시스터필드 베이커리

 

산방산 서쪽 1km에 위치한 응회(tuff) 퇴적층으로 이루어진 오름으로,

침식에 의해 분화구의 일부만 남아있다.

거대한 박쥐(바굼지, 바구미)가 날개를 편 모습 같고,

또는 대바구니 모양을 연상한다고 하여 '단산(굼지 오름)'이라고 했다.

 

산진드기가 많은지 경고판이 부착되어 있었고, 등산길 입구에는 해충소독약까지 준비되어 있었다.

제주의 오름 중 가파른 편이었고, 다른 오름들과는 달리 바위로 이루어져 있었다.

 

단산(바굼지 오름) 앞에는 마늘밭과 보리밭, 무밭이 넓게 펼쳐져 있었다.

 

단산(바굼지오름) 등산길에는 '전호'라는 미나리과 식물의 하얀 꽃들이 가득하다.

숲이나 약간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잘 성장하고,

꽃은 5∼6월에 희게 피고, 7∼8월에 열매를 맺는다고 한다.

전호는 특히 뿌리가 잘 발달되어 약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

이 약은 폐에 작용하여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멈추게 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단산(바굼지오름)은 특히 새소리가 참 좋았다.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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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24. 점심>

도두동 전복물회맛집 '순옥이네명가' - 용담동 카페 '노을코지'

 

도두동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조금 더 제주공항 근처로 오면 용담동 카페 '노을코지'가 있다.

공항에서 가깝고 1층, 2층, 3층에서 각각 보이는 오션뷰가 좋다.

실내 인테리어 트렌디하거나 특별하지는 않으나,

조용하고 뷰가 좋아 연인과 조용히 얘기나누기에는 좋아보였다.

 

3층은 2~3명이 앉을 수 있는 실내 자리와, 옥상 전망대로 되어있다.

제주의 바닷바람 느끼며 옥상에서 마시는 아메리카노도 좋았다.

 

노을코지 카페 사장님은

점심식사를 함께하고 같이 카페를 찾아간 두 직원들(쥐띠)과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셨다.

제주도는 정말 좁은 것 같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 서해안로 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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