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9.>
제주서부경찰서 사무실 앞
때죽나무들이 하늘이 아닌 땅을 바라보고 몽알몽알 피었다.
때죽나무 꽃은 하얀색 종모양으로 생겼다.
5~6월에 지름 1.5~3.5cm의 흰색 꽃이 2~5개씩 밑을 향해 달린다.
꽃부리는 5갈래, 수술은 10개.
열매에 기름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동백기름의 대용으로 썼다고 한다.
또, 열매나 잎 속에 작은 동물을 마취시키는 에고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간단히 물고기를 잡는 데도 썼다고..
(열매나 잎을 찧어 물 속에 풀면 물고기가 순간 기절해 버린다고 한다.)
제주도에서는 때죽나무 가지를 띠로 엮어 항아리에 걸쳐놓고 빗물을 고이게 해서 정수하는 데 썼다고 한다.
<2019. 6. 20.>
때죽나무의 꽃이 피었던 자리에 연두색 열매가 조그맣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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