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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14.>

북제주플라워샵 - 동문시장(청춘이오란다) - 다가미김밥 - 카페 그러므로 - 빵집 빵귿 - 어라운드폴리

 

아내와 "그러므로 part 2."에서 '메리하하'를 맛보고 빠져들었다.

이도동에 있는 원조 '그러므로' 카페를 찾았다.

그로므로 part 2.와는 달리 동네에 작고 깔끔한 카페였다.

'메리하하'의 가격은 동일하게 5천원.

 

카페 '그러므로'에서는 커피 외에는 팔지 않기에, 옆에 빵집에서 '빵'을 사와서 먹어도 된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도 다들 옆에 빵집에서 빵을 사다 먹고 있었다.

카페 '그러므로'의 바로 옆 건물 1층에 위치한 빵집 '빵귿'

'빵긋', '빵굿'으로 검색하면 나오지도 않는다. '빵귿'이다..

 

우리 부부는 간단히 '바질크런치'와 '넛봉' 하나씩을 사서 '메리하하'와 함께 먹었다.

특히 '넛봉(호두, 피스타치오, 캐슈넛, 꿀)'은.. 정말 맛있었다.

반만 사면 3,100원, 한개 다 사면 6,200원. 

조각조각 한입에 먹기 좋기 잘라주신다.

 

카페 '그러므로'의 '메리하하'와 빵집 '빵귿'의 '넛봉'은 정말 잘 어울렸다. 만족..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남동6길 45 '그러므로'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 2026-18 1층 '빵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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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 광령3리 사무소 근처에 있는 '버터모닝'

맛 뿐만 아니라, 손님을 불편하게 하는 예약 방식으로도 유명한 애월 맛집 빵집.

전날 밤 자기 전 아내가 꼭 먹어보고 싶다고 한 '버터모닝',

알람을 맞추고 아침 일찍 일어나 '버터모닝' 앞에 7시 30분 도착.

 

 

가게 문은 굳게 닫혀있으나,

이미 가게 앞에 주차해놓고 기다리는 사람들.. (커플들 + 남자들 + 아빠들..ㅎ)

 

아침 08시~08시 30분에 현장(오프라인)에서만 예약이 가능한 시스템..

그 예약분을 만들어, 오전 10:30, 11:00, 오후 13:00에 찾아가게끔 가게를 운영하고 계셨다.

혹시나 재료가 예약분을 넘는 경우에만 예약하지 않은 사람들도 구매할 수 있다고..

그리고 예약시간 10분이 넘게 찾으러오지 않은 사람들 것도 예약하지 않은 대기자들에게 넘어간다고 한다.

아침 8시에 예약한 게 허무하지 않으려면.. 시간맞춰서 잘 찾으러 가는것까지가 끝이다.

 

아침 8시 전 '버터모닝' 가게 앞

 

08시가 되면, 사장님이 문을 열어주시고..

기다리던 사람들이 가게 앞에 줄을 서서 양심껏 온 순서대로

가게에 들어가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이름과 버터모닝 몇 개 살건지, 치즈타르트 몇 개 살건지만 적으면 끝..

오전 예약시 결제는 하지 않는다. 빵을 찾아갈때 결제한다.

 

아침 주문 받으시는 사장님

 

주차는 버터모닝 길 건너편(하귀방향)에.

버터모닝에서 위쪽방향, 광령3리사무소앞, 집입구는 주차 금지.

 

버터모닝은 1인당 6개(2box)가 최대구매 수량,

치즈타르트는 1인당 6개(1box)가 최대구매 수량.

앞에 있어보니, 당일 사정에 따라서 최대개수에서 조금 더 받아주시기도 한다.

어떻게 이렇게 예쁘고 큰 빵집을 10:30 ~ 13:30까지만 열 수가 있지..ㅎ 신기하다..

게다가 토요일, 일요일만이 아니라, 월요일까지 휴무다.

사장님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장사가 이렇게 잘되는데도, 딱 끊고 쉬기가 쉽지 않을것 같은데.. 

자영업을 하시면서도 '워라밸'을 제대로 ^^

 

버터모닝은 5천원, 치즈타르트는 2천 5백원이다.

 

10:30이 되어 찾아가니, 

'버터모닝' 카페 안에 빵내음이 가득하다.

 

가게를 들어가면, 이름을 물어보시고 사모님께서 예약명단을 찾아 결제를 해주신다.

그리고 결제 순서대로 이름을 불러주신다.

카운테에 가득가득 쌓여있는 치즈타르트와 버터모닝들..

 

버터모닝과 치즈타르트 모두 당연히 갓 구운걸 먹는 게 가장 맛있고,

오븐 토스터에서 잠시 데운후 먹으면, 부드러운 식감을 다시 즐길 수 있다.

사모님 왈, 치즈타르트는 냉장 보관 또는 냉동 보관 다 관계 없단다.

 

집에서 아내와 함께 커피에 버터모닝, 치즈타르트.. ^^ㅎ

왜 그렇게 난리인가 싶었지만.. 제주에서 먹는 손꼽히는 맛잇는 빵맛이라.. 

또 가게될 것 같다.

갓 구운 따뜻함에 달달하고 부드럽고 촉촉하고.. 

 

제주에 여행온 지인들에게 특별한 선물용으로도 좋을 듯..

(빵 자체도 정성들여 만들어주셨겠지만,

사온 이의 정성과 수고까지 들어가야

맛볼 수 있는 빵이다 보니..)

 

 

 

<2019. 11. 1.>

07:40에 가게 앞에 도착했으나, 이미 주문이 끝났다.

최근 전참시에서 이영자가 버터모닝을 언급한 후에는 손님이 더 어마어마해졌다고 한다.

오픈시간이 8시라고 써져있지만,

사장님이 요새는 7시 30분 전에 문을 여시는데

이미 기다리던 손님들에게 주문을 받고나면 그날은 더이상 주문을 받지 않는다고..

그러니까 07:40에 온 나는 줄을 서볼 기회조차 없었다..

토, 일, 월에는 열지도 않는다.

버터모닝 먹기 더 힘들어졌다..

 

도착했는데 이런게 붙어있으면.. 괜히 8시까지 기다리지말고 가게 안에 들어가서 사장님께 다 팔린거냐고 여쭤보세요..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광로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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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18.>

아내와 CGV 제주점에 첫 영화데이트 가는 길,

완전한 반원의 '무지개'를 볼 수 있었다. 이렇게 길고 완벽한 무지개는 처음^^

 

제주에 같이 근무하는 동료들에게 동쪽 하늘을 바라보라고 연락을 하니,

각자가 있던 곳에서 찍은 무지개 사진을 보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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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21. 점심>

 

제주 애월 유수암리에 위치한 일식집,

이 동네에선 꽤나 유명한 '후카후카'를 찾았다.

항몽두리 항몽유적지에서 조금 더 올라가다보면,

이런 곳에 음식점이 있어도 되나 싶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사장님께서 '바이더힐'이라는 펜션도 함께 운영하고 계셔서,

 음식점 안에서 펜션 수영장이 바로 보인다.

 

오늘의 메뉴는 '돈코츠라멘'

사장님께 라멘 3개 중 추천을 받고자 여쭈어보니,

시그니처 메뉴로 보이는 '후카후카멘'이 아닌 '돈코츠라멘' 또는 '카라미소라멘'을 추천하셨다.

매운 맛을 좋아하면 '카라미소라멘', 담백한 걸 좋아하면 '돈코츠라멘'

 

국물은 담백하니 끝까지 맛보게 되고,

계란은 반숙에, 야들야들한 돼지고기 크게 3점까지.. ^^ 훌륭했다. 만족-

 

다음에 와서는 '마제소바' 도전 예정..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20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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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18.>

우리 부부의 제주에서 첫 영화데이트^^

 

2019. 5. 15. 개봉한 '악인전'을 보았다.

칸 영화제 초청작.

 

아내는 계속 배우 '김무열'이 연기를 잘한다며 칭찬을 했다.

배우 '윤승아'와 결혼하여 SNS에 올라온 사진들만 보았었고, 연기하는 건 처음보았는데 정말 잘한다며^^ㅎ

 

형사 역할의 '김무열'도, 

조폭 역할의 '마동석'도,

연쇄살인마 역할의 '김성규'도 

다 정말 멋있었다. 각각 그 배우들만이 갖는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영화를 보고나면, '운동'을 다시 열심히 해야지 싶어진다..

'김무열'은 '마동석'에게 밀리지 않기 위해 15KG 벌크업,

'김성규'는 그 둘과는 다른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다이어트..

'마동석'은 원래 몸짱..)

 

악인전..

'감독의 시선에서 형사 역할 '김무열'도 악인..으로 보는 거겠지'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 1776-3 메카플러스 2~7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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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19. 점심>

아내와 뜨거운 초여름 햇볕 아래 오전 골프연습을 마치고, 

시원한 물회와 전복죽을 맛보기 위해 '도두해녀의집'으로 향했다.

 

역시네 맛집답게 우리 앞 대기자 12팀..

식당이 커서 생각보다 대기순서는 빨리 돌아왔다.

(대기표는 5번이지만,, 한 40번쯤에서 다시 1번으로 돌아오는 듯)

 

도두항에서 바라보는 한라산

 

짜지 않게 해달라고 주문한 걸쭉한 '도두해녀의집'표 전복죽(1만 1천원),

전복2개가 들어가고 새콤한 초장 맛 살얼음에 미역이 듬뿍 들어간 전복물회(1만원).

시원하게 맛있게 잘 먹었다. 전복죽과 물회의 조합 기가 막힌다^^

 

굳이 근처 '순옥이네명가'와 비교하자면,

전복물회는 가격이 2/3이므로 적당해서 좋고

살얼음이 있어 시원하게 먹을 수 있으나 그만큼 양은 적은 편이고,

'순옥이네명가'는 1만 5천원에 전복 2 + 소라 + 해삼이 들어가나,

'도두해녀의집'은 1만원에 전복 2개 + 미역만 들어간다.

그리고 '순옥이네명가' 물회는 양념이 심심하고 건강한 맛인데,

'도두해녀의집' 물회는 초장 맛이 강해서 새콤달콤하다.

아내는 '도두해녀의집'에 한표, 난 '순옥이네명가'에 한표를 던질만큼 개인취향에 따라 갈릴듯하다.

전복죽은 우리 부부 둘다 '도두해녀의집'을 선호^^.

근데 그냥 달라고 하면 우리 부부 입맛엔 좀 짜다보니 싱겁게 해달라고 꼭 미리 말씀을 드린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일동 25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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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19.>

제주에서도 비오는 날엔 부추부침개-

오징어와 옥수수는 거들뿐^^

내가 망친 부침개도 심폐소생에 성공한 내 아내의 요리 실력이란!!! 

(골프 레슨이 끝나면 요리학원에 빨리 등록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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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20. 점심>

 

오늘 점심은 아내와 '신전떡볶이(떡볶이, 튀김) + 행복김밥(소고기, 매운참치)'

 

신전떡볶이는 매운맛으로 유명하다고 하더니, 기본맛도 충분히 매콤했다.

매콤보다는 '맵다'는 표현이 적절한듯..

고추장 매운 맛이 아니라 '캡사이신'의 매운 맛.

떡볶이 떡은 쫄깃하니 밀떡이었다.

 

행복김밥(소고기김밥, 매운참치김밥)과 튀김을 찍먹해먹기 딱 좋은 떡볶이 소스-

 

외도동 행복김밥은 이 동네에서는 정말 최고인 것 같다.

다른 어디에서도 가격 3,000원에 이 정도 퀄리티의 참치김밥과 소고기김밥을 먹기는 힘들 듯^^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1동 495-6 신전떡볶이 외도점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1동 544-8 행복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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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12.>

 

난 오전에 제주서중에서 토익시험을 치루고, 아내는 첫 요가강사 자격증 수업을 듣고,

아내 친구부부와 순옥이네명가에서 순옥이네물회(전복2+해삼+소라)로 점심을 해결하고,

골프레슨을 받은 뒤.. 한라수목원 옆 카페 '그러므로 part2'로 향했다.

 

수목원에도 몇번 찾아왔었고, 근처 음식점에도 가곤 했는데,

이런 곳에 카페가 있을 줄은 전혀 몰랐다.

네비 찍고 차 타고들어오면서도 '여기 맞나' 싶은 카페건물 비쥬얼과 위치..

 

아내가 예쁘다며 무척 가고 싶어했지만, 나랑 같이 가겠다며 아껴두었던 곳-

카페가 예쁠수록. 예쁘게 사진찍어줄 남편은 꼭 필요하다!

내가 봐도 카페 인테리어도 카페 앞 정원도 깔끔하니 예뻤다.

내부 인테리어는 제주 느낌이나, 공사장 느낌의 노출콘크리트가 아니었다.

요새 트렌드라 그런지 최근 찾은 카페들은 노출콘크리트가 많았는데,

여긴 하얗고 깔끔한 느낌이라 좋았다. 제주에서 느끼는 도시느낌..ㅎ 창밖은 한라수목원ㅎㅎ

 

제주 시내에 있는 카페임에도 수목원길에 있다보니 초록초록한 나무들을 카페에 앉아 볼 수 있다는 건 참 좋았다.

근처에서 식사할 일이 있거나 하면, 다시 들러서 좀 오래 편안히 조용히 앉아있고 싶은 카페였다.

 

스피커가 큼지막하니 좋았다.

저 뒤쪽에 보이는 자리가 이 카페의 명당자리라고.. 

우리가 일어날때까지 비켜주지 않아 가보진 못했다. 다음 기회로..

 

저 자리가.. 명당자리.

근데 카페 내 다른 테이블도 충분히 전경이 좋았다.

정원에 있는 테이블에 앉을 수도 있었다.

 

내가 앉은 테이블에서 보이던 뷰.

한쪽 벽면이 전부 접이식 유리문으로 되어있어, 지금처럼 좋은 날에는 아예 다 오픈을 해두었다.

바깥 공간과 카페 내부가 크게 구분되지 않아, 카페 실내에 있는 기분이 안들어 좋았다.

 

우리 부부가 시켜먹은 '그러므로 part 2'의 시그니처 메뉴 '메리하하(5,000원)' 2잔,

('메리하하'는 에스프레소와 사탕수수시럽과 우유가 어우러지는 메뉴였다.

달달한데 너무 달지 않고 너무 차갑지고 뜨겁지고 않아 좋았다.

우리 부부 둘다 다음에 와도 또 '메리하하'를 주문할 것 같다고..ㅎ

커피잔은 차갑게 나왔다.

먹는 방법은 첫 잔은 한번에 쭈욱 마셔서 사탕수수시럽까지 맛보아야 된다고..

이렇게 각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를 맛보는거도 좋은 것 같다.)

 

이 날만 특별히 판매한 제주 이도2동 페스츄리 맛집 '미들웨이' 빵집의 '페스츄리(4,200원)'

('미들웨이' 빵집 사장님이 어제까지만 제주에서 장사를 하셨고 이제 서울로 올라가신다고..

엄청 유명한 페스츄리가 맛있는 빵집이라고 저장해두었었는데,

이렇게 우연히라도 맛볼 수 있어 좋았다.)

 

위치 : 제주 제주시 수목원길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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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9. 점심>

제주 애월 하귀 두부요리집 '신의한모'

사무실 근처라 가야지가야지 하다가 이번에야 가게 되었다.

 

애월 하귀 바닷가에서 근사한 오션뷰를 보여주는 '일본식 두부요리' 음식점이다.

 

제주 맛집투어에서 중요한 '영업시간'

11:30 ~ 15:00 (마지막 주문 14:50)

17:30 ~ 22:00 (마지막 주문 20:50)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일

 

세트메뉴를 시켰는데, 전부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아내랑 같이오면 예쁘게 잘 찍어줘서 좋은데.. ㅎ

직원들이랑 같이 간 식당에서 세트로 나온 요리 하나하나 다 찍기는 좀 민망스러워서.. ^^

 

와사비크림새우두부

 

두부튀김인 아게다시도후

 

 

신의한모 바로 옆에는 '두유' 컨셉 카페 '소이'가 운영되고 있었다.

신의한모와 공간도 크게 구분하고 있지 않았다.

두유아이스크림(3,500원)과 두유도넛(개당 500원)은 아주 훌륭했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 16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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