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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14.>

북제주플라워샵 - 동문시장(청춘이오란다) - 다가미김밥 - 카페 그러므로 - 빵집 빵귿 - 어라운드폴리

 

밤에만 찾았던 '제주 동문재래시장'에 낮시간에 처음 갔다.

밤에는 야시장(8번 게이트)으로 붐비던 곳이 한산했다.

 

야시장은 하절기엔 오후 7시부터, 동절기엔 오후 6시부터 한다고 한다.

 

어라운드 폴리에서 바베큐 해먹을 돼지고기(삼겹살, 목살)를 사러^^

동문시장에 왔으나, 고기만 사서 그냥 가기엔 아쉬워 '청춘이오란다'에서 오란다 한봉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고 귤향이 살짝 나는게, 아주 맛있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 1434 동문재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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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14.>

북제주플라워샵 - 동문시장 - 다가미김밥 - 카페 그러므로 - 빵집 빵귿 - 어라운드폴리

 

로즈데이를 맞아, 아내에게 꽃선물을 하고자 북제주플라워샵을 찾았다.

제주에서 유일하게 생화 도매를 하는 곳이라고 하고,

제주의 꽃집들은 여기에서 꽃을 사간다고 들었기에, 더 큰 규모를 생각했는데..

낮시간에 도착해서 이미 꽃이 다 나가서인지, 

생각보다 작다는 느낌을 받았다.

 

문제는 서울 고속터미널 꽃시장보다 2~3배 정도의 가격이라는 것..

우리 뒤에 온 손님(꽃집을 하시는 분으로 추정)에게는

조용히 귓속말로 우리에게 말한 가격의 반값을 부르는 걸 보니..

도매와 소매 가격을 다르게 하는 것 같았다.

도매와 소매가 상생하기 위해 어쩌면 당연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아쉬울 수 밖에 없었다.

서울 고속터미널 꽃시장에서는 도매나 소매나 같은 가격에 살 수 있었으니까..

 

마음에 드는 꽃도 없고, 가격도 비싸고 하여.. 결국 아내는 꽃을 사지 않았다ㅜ

예쁘게 딱 꽃 들고 어라운드 폴리에서 사진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나도 아내도 아쉬웠다..

 

결론.. 제주에서 꽃값은.. 비싸다. 

도매시장에 가도 도매 가격으로 살 수 없다.

서울 고터 꽃시장에서보다 2배 이상.. 비싸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13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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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21.>

 

점심식사를 하고 사무실로 들어가는 길에, 항몽유적지 입구에 있는 메밀꽃밭에서 한참을 있었다.

 

식물 사전을 찾아보니 9∼10월에 꽃을 피우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지금 5월 말에 활짝 피어있는 제주의 메밀은 무엇인가 싶어 찾아본, 

메밀은 성장 기간이 짧은 식물이어서 2모작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일부 지역에서는 6∼7월도 메밀꽃 필 무렵이라고.


메밀꽃밭 바로 앞에 큰 소나무 그늘이 드리워진 계단도 있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한참을 바라보았다.

제주에서의 생활과, 그 전의 서울 생활, 앞으로의 삶을 고민하고 곱씹어보다..

아.. 일단 지금은 참 좋다.. 라는 생각으로 짧은 명상을 마무리했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로 50 항몽유적지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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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20.>

승진턱 저녁 회식은 '제주 연동 일식당' 가꾸상.

신제주 로터리 부근 큰 길가에 위치해 있다.

제주도청, 제주지방경찰청에서 도보 5~10분 정도.

 

한우와 와규를 즐길 수 있다.

 

와규 스페셜 set(2~3인분) 78,000원

한우1등급육회(홍두깨살120g) + 와규 진갈비 꽃살(150g) + 와규스테이크(300g) + 새우구이(3미) + 간장새우장(2미)

양도 충분하고, 맛도 좋았다. 만족, 훌륭.. (육회만 살짝 아쉬웠다.)

다시 가볼만한 듯^^

스테이크는 직원분들이 직접 구워주신다.

 

고기 먹을때 공기밥을 잘 안먹는데, 여긴 된장찌개가 너무 맛있어서 참기 힘들었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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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14.>

북제주플라워샵 - 동문시장(청춘이오란다) - 다가미김밥 - 카페 그러므로 - 빵집 빵귿 - 어라운드폴리

 

아내와 "그러므로 part 2."에서 '메리하하'를 맛보고 빠져들었다.

이도동에 있는 원조 '그러므로' 카페를 찾았다.

그로므로 part 2.와는 달리 동네에 작고 깔끔한 카페였다.

'메리하하'의 가격은 동일하게 5천원.

 

카페 '그러므로'에서는 커피 외에는 팔지 않기에, 옆에 빵집에서 '빵'을 사와서 먹어도 된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도 다들 옆에 빵집에서 빵을 사다 먹고 있었다.

카페 '그러므로'의 바로 옆 건물 1층에 위치한 빵집 '빵귿'

'빵긋', '빵굿'으로 검색하면 나오지도 않는다. '빵귿'이다..

 

우리 부부는 간단히 '바질크런치'와 '넛봉' 하나씩을 사서 '메리하하'와 함께 먹었다.

특히 '넛봉(호두, 피스타치오, 캐슈넛, 꿀)'은.. 정말 맛있었다.

반만 사면 3,100원, 한개 다 사면 6,200원. 

조각조각 한입에 먹기 좋기 잘라주신다.

 

카페 '그러므로'의 '메리하하'와 빵집 '빵귿'의 '넛봉'은 정말 잘 어울렸다. 만족..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남동6길 45 '그러므로'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 2026-18 1층 '빵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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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 광령3리 사무소 근처에 있는 '버터모닝'

맛 뿐만 아니라, 손님을 불편하게 하는 예약 방식으로도 유명한 애월 맛집 빵집.

전날 밤 자기 전 아내가 꼭 먹어보고 싶다고 한 '버터모닝',

알람을 맞추고 아침 일찍 일어나 '버터모닝' 앞에 7시 30분 도착.

 

 

가게 문은 굳게 닫혀있으나,

이미 가게 앞에 주차해놓고 기다리는 사람들.. (커플들 + 남자들 + 아빠들..ㅎ)

 

아침 08시~08시 30분에 현장(오프라인)에서만 예약이 가능한 시스템..

그 예약분을 만들어, 오전 10:30, 11:00, 오후 13:00에 찾아가게끔 가게를 운영하고 계셨다.

혹시나 재료가 예약분을 넘는 경우에만 예약하지 않은 사람들도 구매할 수 있다고..

그리고 예약시간 10분이 넘게 찾으러오지 않은 사람들 것도 예약하지 않은 대기자들에게 넘어간다고 한다.

아침 8시에 예약한 게 허무하지 않으려면.. 시간맞춰서 잘 찾으러 가는것까지가 끝이다.

 

아침 8시 전 '버터모닝' 가게 앞

 

08시가 되면, 사장님이 문을 열어주시고..

기다리던 사람들이 가게 앞에 줄을 서서 양심껏 온 순서대로

가게에 들어가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이름과 버터모닝 몇 개 살건지, 치즈타르트 몇 개 살건지만 적으면 끝..

오전 예약시 결제는 하지 않는다. 빵을 찾아갈때 결제한다.

 

아침 주문 받으시는 사장님

 

주차는 버터모닝 길 건너편(하귀방향)에.

버터모닝에서 위쪽방향, 광령3리사무소앞, 집입구는 주차 금지.

 

버터모닝은 1인당 6개(2box)가 최대구매 수량,

치즈타르트는 1인당 6개(1box)가 최대구매 수량.

앞에 있어보니, 당일 사정에 따라서 최대개수에서 조금 더 받아주시기도 한다.

어떻게 이렇게 예쁘고 큰 빵집을 10:30 ~ 13:30까지만 열 수가 있지..ㅎ 신기하다..

게다가 토요일, 일요일만이 아니라, 월요일까지 휴무다.

사장님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장사가 이렇게 잘되는데도, 딱 끊고 쉬기가 쉽지 않을것 같은데.. 

자영업을 하시면서도 '워라밸'을 제대로 ^^

 

버터모닝은 5천원, 치즈타르트는 2천 5백원이다.

 

10:30이 되어 찾아가니, 

'버터모닝' 카페 안에 빵내음이 가득하다.

 

가게를 들어가면, 이름을 물어보시고 사모님께서 예약명단을 찾아 결제를 해주신다.

그리고 결제 순서대로 이름을 불러주신다.

카운테에 가득가득 쌓여있는 치즈타르트와 버터모닝들..

 

버터모닝과 치즈타르트 모두 당연히 갓 구운걸 먹는 게 가장 맛있고,

오븐 토스터에서 잠시 데운후 먹으면, 부드러운 식감을 다시 즐길 수 있다.

사모님 왈, 치즈타르트는 냉장 보관 또는 냉동 보관 다 관계 없단다.

 

집에서 아내와 함께 커피에 버터모닝, 치즈타르트.. ^^ㅎ

왜 그렇게 난리인가 싶었지만.. 제주에서 먹는 손꼽히는 맛잇는 빵맛이라.. 

또 가게될 것 같다.

갓 구운 따뜻함에 달달하고 부드럽고 촉촉하고.. 

 

제주에 여행온 지인들에게 특별한 선물용으로도 좋을 듯..

(빵 자체도 정성들여 만들어주셨겠지만,

사온 이의 정성과 수고까지 들어가야

맛볼 수 있는 빵이다 보니..)

 

 

 

<2019. 11. 1.>

07:40에 가게 앞에 도착했으나, 이미 주문이 끝났다.

최근 전참시에서 이영자가 버터모닝을 언급한 후에는 손님이 더 어마어마해졌다고 한다.

오픈시간이 8시라고 써져있지만,

사장님이 요새는 7시 30분 전에 문을 여시는데

이미 기다리던 손님들에게 주문을 받고나면 그날은 더이상 주문을 받지 않는다고..

그러니까 07:40에 온 나는 줄을 서볼 기회조차 없었다..

토, 일, 월에는 열지도 않는다.

버터모닝 먹기 더 힘들어졌다..

 

도착했는데 이런게 붙어있으면.. 괜히 8시까지 기다리지말고 가게 안에 들어가서 사장님께 다 팔린거냐고 여쭤보세요..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광로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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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18.>

아내와 CGV 제주점에 첫 영화데이트 가는 길,

완전한 반원의 '무지개'를 볼 수 있었다. 이렇게 길고 완벽한 무지개는 처음^^

 

제주에 같이 근무하는 동료들에게 동쪽 하늘을 바라보라고 연락을 하니,

각자가 있던 곳에서 찍은 무지개 사진을 보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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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21. 점심>

 

제주 애월 유수암리에 위치한 일식집,

이 동네에선 꽤나 유명한 '후카후카'를 찾았다.

항몽두리 항몽유적지에서 조금 더 올라가다보면,

이런 곳에 음식점이 있어도 되나 싶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사장님께서 '바이더힐'이라는 펜션도 함께 운영하고 계셔서,

 음식점 안에서 펜션 수영장이 바로 보인다.

 

오늘의 메뉴는 '돈코츠라멘'

사장님께 라멘 3개 중 추천을 받고자 여쭈어보니,

시그니처 메뉴로 보이는 '후카후카멘'이 아닌 '돈코츠라멘' 또는 '카라미소라멘'을 추천하셨다.

매운 맛을 좋아하면 '카라미소라멘', 담백한 걸 좋아하면 '돈코츠라멘'

 

국물은 담백하니 끝까지 맛보게 되고,

계란은 반숙에, 야들야들한 돼지고기 크게 3점까지.. ^^ 훌륭했다. 만족-

 

다음에 와서는 '마제소바' 도전 예정..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20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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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18.>

우리 부부의 제주에서 첫 영화데이트^^

 

2019. 5. 15. 개봉한 '악인전'을 보았다.

칸 영화제 초청작.

 

아내는 계속 배우 '김무열'이 연기를 잘한다며 칭찬을 했다.

배우 '윤승아'와 결혼하여 SNS에 올라온 사진들만 보았었고, 연기하는 건 처음보았는데 정말 잘한다며^^ㅎ

 

형사 역할의 '김무열'도, 

조폭 역할의 '마동석'도,

연쇄살인마 역할의 '김성규'도 

다 정말 멋있었다. 각각 그 배우들만이 갖는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영화를 보고나면, '운동'을 다시 열심히 해야지 싶어진다..

'김무열'은 '마동석'에게 밀리지 않기 위해 15KG 벌크업,

'김성규'는 그 둘과는 다른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다이어트..

'마동석'은 원래 몸짱..)

 

악인전..

'감독의 시선에서 형사 역할 '김무열'도 악인..으로 보는 거겠지'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 1776-3 메카플러스 2~7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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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19. 점심>

아내와 뜨거운 초여름 햇볕 아래 오전 골프연습을 마치고, 

시원한 물회와 전복죽을 맛보기 위해 '도두해녀의집'으로 향했다.

 

역시네 맛집답게 우리 앞 대기자 12팀..

식당이 커서 생각보다 대기순서는 빨리 돌아왔다.

(대기표는 5번이지만,, 한 40번쯤에서 다시 1번으로 돌아오는 듯)

 

도두항에서 바라보는 한라산

 

짜지 않게 해달라고 주문한 걸쭉한 '도두해녀의집'표 전복죽(1만 1천원),

전복2개가 들어가고 새콤한 초장 맛 살얼음에 미역이 듬뿍 들어간 전복물회(1만원).

시원하게 맛있게 잘 먹었다. 전복죽과 물회의 조합 기가 막힌다^^

 

굳이 근처 '순옥이네명가'와 비교하자면,

전복물회는 가격이 2/3이므로 적당해서 좋고

살얼음이 있어 시원하게 먹을 수 있으나 그만큼 양은 적은 편이고,

'순옥이네명가'는 1만 5천원에 전복 2 + 소라 + 해삼이 들어가나,

'도두해녀의집'은 1만원에 전복 2개 + 미역만 들어간다.

그리고 '순옥이네명가' 물회는 양념이 심심하고 건강한 맛인데,

'도두해녀의집' 물회는 초장 맛이 강해서 새콤달콤하다.

아내는 '도두해녀의집'에 한표, 난 '순옥이네명가'에 한표를 던질만큼 개인취향에 따라 갈릴듯하다.

전복죽은 우리 부부 둘다 '도두해녀의집'을 선호^^.

근데 그냥 달라고 하면 우리 부부 입맛엔 좀 짜다보니 싱겁게 해달라고 꼭 미리 말씀을 드린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일동 25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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