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9. 3. 1. 점심> 


사촌형네 부부와 함께 점심식사 후 후식으로 미쁜제과로 향했다.


사촌형수님이 꼭 가보고 싶었다는 '미쁜제과'는 요새 인스타에서 엄청 핫한 곳이라고 하셨다.


늦은 오후에 오면 '빵'이 다 팔려서 못 먹을 수 있다고..



도착해보니, 왜 핫한지 알 것 같았다.


커피나 빵이 맛이 없어도 유명할 것 같은 '미쁜제과의 외관'과 주변 풍경..






반짝 거리는 새로지은 듯한 예쁜 한옥 안에 들어서면 꽤 넓은 공간의 카페가 있었다.





예쁜 비쥬얼의 한옥 카페만으로 그칠 줄 알았는데,


빵들의 비쥬얼도 훌륭했다. 


형수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제주살이를 하며 잘 느끼기 힘든 '청담동 카페' 느낌ㅎ












요새 아내가 마카롱에 푹 빠져있어, 여기는 어떠냐고 사진을 보내주니


먹어보지 않았지만 이미 "탈락". 


마카롱 필링이 뚱뚱할수록(일명 '뚱카롱') 맛있는 거라며ㅎ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그런데 형수님이 말씀하시길 늦은 오후에 오면 빵이 아예 없다고..




카페가 있는 건물 옆에도 미쁜제과 사장님 소유로 보이는 다른 한옥 건물들이 붙어있다.


카페 마당에서 보이는 서귀포 바다.. 하 좋다. 


좋은 위치에 좋은 카페를 만드신 것 같다.


좋다. 여기도 아내랑 다시 와보기로ㅎ









위치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도원남로 16




반응형
Posted by CCIBOMB
반응형

<2019. 3. 1. 점심>


사촌형 부부와 함께 점심을 먹기 위해 제주 서귀포 모슬포항을 찾았다.


제주시에서 출발할 때만 해도 미세먼지가 많아 한라산이 잘 보이지 않았는데,


서귀포 바닷가에 도착하니 어느덧 걷힌 것 같았다. 


바다는 늘 좋다. 해변도 좋지만 항구도 좋다.





모슬포항엔 식당들이 많다. 


특히 11월 말 ~ 12월 초에는 방어축제가 열려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올 겨울에 아내와 함께 꼭 들러보는 것으로~!)






그 중 부두식당이 SNS상에서 유명하다고 하는데, 사촌형 부부의 입맛엔 기대치보다 별로였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간 곳은 항구식당. 


3대째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맛집에 가성비가 좋다고 하여 찾았다.





메뉴는 다양했다.


쥐치조림을 도전할까 고민하다가 안전하게 갈치조림으로 택했다.


3인분에 4만원, 가격대 훌륭하다^^


맛 또한 훌륭했다. 부드럽고 통통한 갈치살과 양념이 잘 베어든 무와 감자까지,


양도 푸짐하여 세 명이 먹기 충분했다. 





위치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항구로 64'



반응형
Posted by CCIBOMB
반응형

<2019. 3. 1. 점심>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 아들 유학 중인 사촌형 부부가 


고기국수 맛집이라며 강추하여, 기대 한가득 안고 달려간 대정 고을식당.


문 닫았다. 아쉽다. 다음 기회에.. 


서귀포 놀러갔다가 고기국수 땡기는 날 꼭 들러봐야겠다.




아쉬운 마음에 주변 산책


그토록 로망이었던 제주라서 그런건지, 콩깍지가 씌여서 그런건지, 


그냥 이런 작은 길들도 내 눈엔 너무 아름답게 느껴지고 미소지어진다. 기분이 좋다.





돌하르방 네 분도 있었다.


도로 한 쪽에 세 분, 다른 반대편에 한 분- 


왜 두 분씩 모아놓지 않았을라나; 


안내판의 주소지를 보니, 심지어 길을 사이에 두고 세 분은 보성리, 한 분은 안성리에 있었다.


제주도에 오면 많이 보이는 그냥 그런 돌하르방들인 줄 알았는데, 


옆에 안내판을 읽어보니 역사가 있는 돌하르방들이었다.


돌하르방을 하나하나 찬찬히 쳐다본건 처음이었던 것 같다.


돌하르방 네 기 중 모여있는 세 기는 오른손을 윗 배를, 왼손은 살짝 아랫배를 쓰다듬고 있는 모습이었고,


반대편에 있는 한 기는 양손을 마주잡고 있었다. 


눈이 부리부리하게 툭 튀어나오고, 코는 뭉툭하니 크고, 


입은 살짝 벌리고 있는 듯 모습이 비슷하긴 하였지만 다 다른 얼굴들이었다. 








"안내문 내용:


돌하르방은 제주의 삼읍성인 제주성, 정의성, 대정성의 성문(동문, 서문, 남문)의 입구에 세워져 있던 석상이다. 


해당 돌하르방은 대정성의 남문 입구 좌우에 각각 2기씩 세워져 


성안으로 출입하는 사람들을 감시하는 등 성을 지키는 수문장으로서의 역할을 하였다.


2018년 10월, 원 위치(남문)가 아닌 동문지에 자리하고 있던 돌하르방 2기와 


기존 남문지에 존치하고 있던 2기 등 총 4기를 대정성의 남문인 현 위치로 이설, 정비하였다."










위치는 대정 고을식당에서 보성초등학교 쪽으로 골목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반응형
Posted by CCIBO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