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am I ?!/Book2019. 10. 1. 19:11
반응형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야마구치 슈 지음 / 김은경 옮김

모든 철학자의 생각은 두 가지 축으로 정리된다.
1. 물음의 종류 'What'과 'How'
 - 'What의 물음'에 대한 대답은 시시한 것이 많다.
2. 배움의 종류 '프로세스'와 '아웃풋'
 - 중요한 것은 과정에서 배운다.

르상티망(ressentiment by 프리드리히 니체): 타인의 시기심을 관찰하면 비즈니스 기회가 보인다.
 - 르상티망에 사로잡힌 개인은 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르상티망의 원인이 된 가치 기준에 예속, 복종하거나, 르상티망의 원인이 된 가치판단을 뒤바꾼다.

다른 사람에게 창조성을 발휘시키고자 할 때 성과에 대한 대가, 특히 예고된 대가는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사람이나 조직의 창조성을 파괴하고 만다. 다시 말해 사람이 창조성을 발휘하여 리스크를 무릅쓰고 나아가는 데는 당근도 채찍도 효과가 없다. 다만 자유로운 도전이 허용되는 풍토가 필요하다. 그저 단순히 자신이 그렇게 하기를 원해야 한다.

수사학(by 아리스토텔레스): 타인을 설득해 행동을 바꾸기 위해서는, 로고스(논리), 에토스(윤리), 파토스(열정)가 필요하다.

예정설(by 장 카랭): 노력하면 구원받을 수 있다고 신은 말하지 않았다.

앙가주망(engagement by 장 폴 사르트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앙가주망engagement 하라. 우리 자신의 행동과 선택, 이 세계에 참여하라.

악의 평범성(by 한나 아렌트): 악의가 없어도 누구나 악인이 될 수 있다.  악이란 시스템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인지부조화(by 리언 페스팅어): 인지부조화 이론은 우리는 신념이 행동을 결정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인과관계는 그 반대라는 사실을 시사한다. 외부환경의 영향을 받아 행동이 일어나고, 나중에 그 행동에 합치되도록 의사가 형성된다. 다시 말해 인간은 합리적인 생물이 아니라 나중에 합리화를 도모하는 생물이라는 것이 페스팅어가 내놓은 답이다. 
사실과 인지 사이에 발생한 부조화를 해소하기 위해서 인지를 바꾸는 일은 인간관계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좋아하지도 않는 이성이 이것저것 염치 좋게 부탁하는 바람에 마지못해 도와주다가 좋아하게 되는 경우도 인지부조화가 빚은 결과로 생각할 수 있다. 좋아하지 않는다는 인지와 이것저것 도와주고 있다는 사실은 부조화를 발생시킨다. 자신이 도와주고 있다는 사실은 변경할 수 없으니 대신에 부조화를 해소하고자 좋아하지 않는 감정을 '조금은 호의가 있을지도'로 바꿔 버린다. 처음에는 내키지 않는 상대에게 이것저것 부탁받아 성가셔 하던 사람이 그 상대와 사랑에 빠지고 만다.

권위에의 복종(by 스탠리 밀그램): 밀그램 교수의 아이히만 실험 결과는 사람이 집단 내에서 어떤 일을 할 때야말로 그 집단이 지닌 양심이나 자제심이 가동되기 어렵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한편 이 실험은 우리에게 희망의 빛도 함께 가져다준다. 자신의 양심과 자제심을 자각시키는 아주 조그마한 지지라도 받으면, 사람은 누구나 권위에 대한 복종을 멈추고 양심과 자제심에 근거한 행동을 취한다. 이는 조직 전체가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을 때 '이것은 잘못된 게 아닌가!'라고 맨 먼저 목소리를 내는 사람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분명하게 보여준다.

마태 효과(by 로버트 킹 머튼):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고, 부유한 사람은 더 부유해진다. 

내시 균형(by 존 내시): 반복적 죄수의 딜레마의 우승 프로그램은 처음에 '협조'를 내고, 그 다음에는 바로 전에 상대가 냈던 것을 똑같이 낸다. 이는 1. 우선 상대에게 '협조'하여 '좋은 녀석' 전략을 구사한다. 2. 상대가 배신하면 그 자리에서 자신도 배신으로 돌아선다. '좋은 녀석'이지만 상대가 싸움을 걸어오면 되받아친다. 3. 상대가 다시 협조로 돌아오면 이쪽도 협조로 돌아서는 '포용성'을 갖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상대측에서 보면 '내가 배신하지 않는 한 이 녀석은 좋은 사람이지만, 내가 배신하면 상대도 바로 배신한다'는 사실이 분명해서 파악하기 쉽고 예측하기도 수월하다는 특징이 있다.

보이지 않는 손(by 애덤 스미스): 머리로 생각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에는 한계가 있다.

반응형
Posted by CCIBOMB
반응형

<2019. 8. 30.>

[제주 오름] 금오름 (금악오름, 이효리 오름)

 

제주에서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는 몇 안되는 오름 중 하나였으나,

이효리 오름으로 유명해진 뒤 정상까지 가는 차량은 진입을 금지하고 있었다.

(단, 패러글라이딩 운행차량은 진입가능)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올라가본다.

 

일몰시간에 맞추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올랐다.

 

오늘은 정말 제주에 있는동안 손에 꼽힐 정도로 맑은 날씨를 자랑했다.

한라산 기슭 하나하나가 다 선명하게 보이고, 멀리 추자도의 전체 모습이 다 선명하게 보였다.

 

금오름 정상까지는 길이 약간 가파르긴 하나, 금방 오른다. 

분화구 내에는 연못이 있다. 

이를 보고 사람들이 굳이 한라산 정상에서 백록담을 볼 필요가 없다고 까지 얘기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정돈 아닌거 같은데.. ^^

 

저기 보이는 섬은 비양도-

가을에는 아내와 함께 비양도에 꼭 다녀오기로 했다.

 

금오름 분화구와 멀리 보이는 한라산

 

금오름에서 내려다보는 일몰은 해변에서의 일몰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었다.

여름보다 일몰시간이 많이 빨라졌다. 여름이 지나가는게 정말 아쉽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 1-1

 

반응형
Posted by CCIBOMB
반응형

<2019. 9. 1.>

포도호텔 레스토랑 - 비오토피아 수풍석 박물관

 

아내가 16:00 ~ 17:00 관람을 미리 예약했다.

예약제로만 운영한다. 

박물관 관람은 비오토피아 커뮤니티센터(비오토피아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단지내 운행버스를 이용하여,

하루 2번 관람 가능하다. 현재 개별관람은 허용하지 않는다.

(예약 웹사이트 : https://www.biotopiamuseum.co.kr:5010/mobile/reserve_date.px)

 

관람료는 인당 2만원 예약시 선결제.

도민은 현장에서 민증으로 확인 후 1만원 결제취소를 해준다.

 

비오토피아는 BIO + UTOPIA를 합친 말이라고 한다.

재일교포인 건축가 이타미 준(한국이름 유동룡)이 그의 딸 유이화가 

'자연과 인간이 하나됨을 꿈꾸는 제주도의 무릉도원'을 컨셉트로 만든 생태 휴양형 주택단지이다.

 

 

관람순서: 석 박물관 -> 풍 박물관 -> 수 박물관

 

 

석 박물관.

철제 건물이 아니라, '돌'이 주인공인 박물관이다.

오히려 '돌'을 강조하기 위해 철판으로 박물관을 만든 것이라고 한다.

오전에 천장의 빨대같은 구멍으로 햇볕이 정확하게 실내에 있는 작품 '돌'을 비춘다고 한다.

 

풍 박물관.

긴 복도를 걷거나 돌 오브제에 앉아 외부의 나무판 틈새로 바람이 통과하는 소리에 귀 기울이는 공간이다.

나무판 틈새로 바람이 부는 소리가 마치 활시위를 당기는 소리 같다고 하는데,

오늘은 바람도 불지 않아 듣지 못하였다..

(한쪽 벽면은 곧지만, 다른 한쪽 벽면은 활처럼 약간 안쪽으로 휘어져있다)

나무판은 일본산으로 실내는 철판과 동일하게 회색으로 페인트칠을 한 것이지만,

외부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색되도록 의도한 것이라고 한다.

 

 

풍 박물관 -> 수 박물관으로 이동하는 길.

비오토피아의 조경.. 대단하다.

 

수 박물관.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하늘을 담은 물의 모습이 달라진다고 한다.

오늘은 날이 흐려 아쉬웠다. 차라리 비가 내렸다면 좋았을텐데, 이마저도 도와주지 않았다.

둥그렇게 뚫린 천장과 네모난 실내 연못.

이타미 준은 이 네모난 물을 캔버스라고 표현했다고 한다.

 

한창 비가 내리더니, 하필 '수 박물관' 도착하니 비가 그쳤다.

비가 내렸더라면 물방울이 튀기는 모습이 아름다웠을 것 같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796 '비오토피아 수풍석 박물관'

 

반응형
Posted by CCIBOMB
반응형

<2019. 8. 31.>

일몰이 아름다운 제주 해변, 곽지 해수욕장

 

16시부터 서핑수업을 시작한다.

수강생이 너무 많다. 제주의 모든 서핑샵은 가격이 통일이다.

렌탈 3시간 3만원, 강습 3시간 6만원(수트 빼고 보드렌탈 포함가).

수강생이 너무 많으니 보조선생님까지 붙어서 세명 정도가 한번에 수업을 진행했다.

 

아내표 곽지 맞춤형 간식

 

아무리 보고 또 봐도 곽지의 일몰이 가장 아름답다.

 

올해 뽕뽑은 우리 부부의 파라솔.

제주의 자연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저렴이 파라솔과 캠핑의자가 필수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1565

 

반응형
Posted by CCIBOMB
반응형

<2019. 9. 3. 점심>

[제주 곰탕 맛집] 재벌식당

 

곰탕 단일메뉴 1만 3천원 (리필 무제한, 1인 1그릇 주문 필수)

자리는 많지 않다. 12시 전에 오지 않으면 줄을 서야한다.

그리고 13시면 가게 문을 닫는다.

그전에도 재료 소진이 되면 문을 닫는다.

주변 주차가 힘들다.

 

 

밑반찬

 

뽀얀 곰탕 국물, 부드러운 고기 듬뿍.

맛있다. 양도 많다.

양이 부족하다 말하면, 밑반찬 뿐 아니라 곰탕도 고기까지 듬뿍 담아 더 주신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1965-4 '재벌식당'

 

반응형
Posted by CCIBOMB
반응형

<2019. 9. 3.>

 

상귀리, 하귀2리 출근길

 

계요등 (한자 그대로 번역하면, 닭오줌 냄새가 나는 등나무)

비가 와서 그런지, 닭오줌 냄새를 몰라서인지, 냄새는 잘 모르겠다.

꽃은 7~월에 피는 여름 야생화다.

우리나라에서는 충청이남 산지에서 자란다고 한다.

 

 

위치 :

 

반응형
Posted by CCIBOMB
반응형

<2019. 9. 3.>

 

상귀리, 하귀2리 출근길, 비를 머금은 배롱나무-

 

제주에는 길가에 배롱나무가 많다.

꽃이 한 번에 피고 지는 것이 아니고 여러 날에 걸쳐 번갈아 피고 져서

오랫동안 피어 있는 것처럼 보여 '백일홍'이라고도 불리운다.

 

 

위치 : 

 

반응형
Posted by CCIBOMB
반응형
반응형
Posted by CCIBOMB
수사(Investigation)2019. 9. 3. 18:17
반응형

IP주소로 실제 위치 추적하기
(100% 정확한 데이터는 아닐 수 있음을 주의)

https://mylocation.co.kr/

https://www.iplocation.net

 

https://www.iplocation.net

 

www.iplocation.net

반응형
Posted by CCIBOMB
반응형

<2019. 8. 3. ~ 4.>

플레이스 캠프 제주 - 광치기해변 - 청춘제면소 -월정리 해수욕장 - 알래스카인제주 함덕점

 

알래스카인제주의 본점, 함덕점이다.

알라스카인제주는 유기농 아이스크림 전문 카페다. 

 

 

이곳에서 만드는 모든 메뉴에는 제주 유기농 우유가 들어간다.

새하얀 알레스카 아이스크림은 일반맛, 녹차맛 두가지이다.

알라스카 쉐이크와 한라봉 빙수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그 중 우리 부부가 주문한 건 알래스카인제주의 시그니처, 한라봉 빙수 1만 3천원.

우유 빙수에 우유 아이스크림, 한라봉 시럽 듬뿍.. 맛있다. 상당히 맛있다.

제주에서의 첫 빙수이지만, 여기가 제일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957-3

 

반응형
Posted by CCIBO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