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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I. What is “DKOM” ?
가. DKOM이란?
나. DKOM의 장단점
다. DKOM의 기능


II. DKOM을 이용한 은닉
가. 원리
나. 실습 (notepad.exe 은닉)


III. DKOM 탐지 기법
가. 다른 Linked list 이용하기
  1. 원리
  2. 실습 (Windbg 이용 / tool 이용)
나. Process Carving
  1. 원리
  2. 사전지식
  3. 실습 (Windbg 이용 / tool 이용)

IV.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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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 레지스트리
1-1. 레지스트리 정의
1-2. 레지스트리를 통해 알 수 있는 정보
1-3. 레지스트리의 구성

2. 하이브파일
2-1. 하이브파일 정의 및 구성
2-2. 하이브파일 찾아가기
2-2-1. Windbg 이용하여 직접 찾아가기
2-2-2. Volatility tool 사용하여 찾아가기
2-3. Encase로 hive file이용하여 registry 확인하기


3. 악성코드 감염 등에 따른 레지스트리 분석시 주시 사항 (관련 tool 소개)


4.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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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T Hooking 이란?


윈도우 운영체제에서는 ZwQuerySystemInformation 함수를 이용해서 다양한 종류의 정보를 알아낼 수 있다. 작업관리자 (Taskmgr.exe)는 이를 이용해서 실행 중인 Process List를 구한다. 루트킷이 SSDT의 NtQuerySystemInformation 함수의 주소를 교체해서 자신의 함수가 먼저 호출되게 만들었다면, 그 루트킷 함수 내에서 원래의 NtQuerySystemInformation 함수를 호출해서 얻은 결과값을 변경시킬 수 있다.
SSDT 후킹은 윈도우즈 API 가 커널 모드에서 서비스를 받기 위해 필요한 SSDT(System Service Descriptor Table) 의 내용을 조작하는 커널 모드 후킹 방법 중에 하나이다. SSDT 는 프로세스에 독립적이고 커널 주소 공간에 전역적으로 올라와 있으므로, 특별한 조작을 가하지 않는다면 모든 프로세스가 같은 SSDT 를 가지고 있다. 커널모드에서 전역적으로 윈도우즈 서비스 함수를 가로챌 필요가 있을때 주로 SSDT 후킹을 많이 사용한다.

 

 

○ 목차


1. SSDT
1-1. What is “SSDT”?
1-2. SSDT 살펴보기


2. SSDT Hooking
2-1. SSDT Hooking이란?
2-2. 실습


3. SSDT Hooking 탐지 기법
- Volatility tool 사용


4.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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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am I ?!/Essay2010. 11. 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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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 혹은 본청장이라면 리더로서 어떠한 역할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그 이유는 무엇이고,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

 

리더의 역할은 다양하다. 비전 제시, 협력, 변화관리,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갈등관리, 팀웍 건설, 조직활성화 등이다. 그러나 하나하나가 서로 독립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중 하나에 올인한다고 하여 조직원들이 진정으로 따르는 리더가 될 수는 없다. 이 역할들이 모두 유기적으로 작용할 때 비로소 진정한 리더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경찰 리더로서 우선 경찰관들이 리더와 함께 꿈을 꿀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꿈은 비단 리더만의 머릿속에서 나온 것은 아니어야 한다. 수평/수직적인 여러 방향에서의 의견 수렴과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이끌어낸 경찰 조직 모두의 꿈이어야 한다. 참모들과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지휘부의 의견을 한 데 모으는 것을 넘어서, 실무 경찰관들의 생각과 바라는 바를 담을 수 있어야 조직 전체가 활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경찰 내부 트위터, 페이스 북와 같은 Social Network Service, 경찰청장과의 대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조직의 화합을 이루어, 같은 꿈을 공유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조직활성화를 위해 초임 시절의 꿈을 잊지 않고 모두가 계속 함께 달려가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사명감 고취와 조직 내의 인정, 그리고 국민들의 존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KBS에서 방영한 수상한 삼형제와 같이 막장 드라마 속에 뜬금없이 경찰 조직을 긍정적인 모습으로 다루는데 그치는 형식이 아니라, 경찰 홍보실에서 적극 관여하여 조직의 애환과 노력하는 모습이 녹아있고, 개혁적으로 많이 바뀐 경찰의 모습을 알릴 수 있는 드라마나 작품성 있는 영화의 제작 후원에 힘을 쓸 것이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경찰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나아가 예산을 더 배정받아 경찰 처우를 개선한다면 사명감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의 보호를 위해 보다 열심히 뛰어줄 것이라 믿는다.

 

이렇게 꿈을 꾸고 난 이후에는 그 일을 수행할 수 있는 책임을 부여하여, 조직원들이 행동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경찰관들에게는 권리와 책임이 필요하다. 그리고 합리적인 판단에서 비롯된 행동들에는 결과가 비록 좋지 못하더라도 조직 내에서는 그들을 감싸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론을 따라 무작정 징계부터 내리고 내부 감찰조사를 하는 일은 잘못이다. 이는 조직의 사기를 떨어뜨린다. 왜 경찰관들에게는 기본적인 무죄추정의 원칙조차 지켜지지 않는가. 조직이 조직원들을 사랑하고 인정해주어야 외부에서도 우리를 인정할 것이다. 자신의 안위를 위해 외부의 무비판적인 비난에도 경찰 조직원들을 보호해줄 수 없다면, 이는 경찰 리더로서 자격이 없다.

 

일단 업무를 양도한 후에는 경찰관들을 혼자서 가게끔 해야 한다. 리더는 이제 격려자로서 그 역할이 충분한 것이다. 만일 내가 생각한 방향에 100퍼센트 일치하지 않는다고 해도 그들을 자유롭게 놓아주어야 한다. 업무는 이제 그들의 것이며, 정말 중요한 일이 아닌 이상 그대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조직원들은 자신의 일에 책임감을 갖고 스스로의 일로 인식하여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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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Travel)/Europe2010. 11. 1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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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23.>

 

캠핑장 - 베를린 (베릴린 돔, 뮤지움 아일랜드, Berlin town hall, 역사박물관, Alexsandotplatz, television tower) - 강촌민박 - 소니센터(포츠담 광장, 컬쳐 포럼)

 

함부르크에서 신나게 달려 도착한 베를린.

맥도날드 앞에서 Wifi를 잡아 근처 민박집을 예약할 수 있었다.

베를린 돔과 뮤지움 아일랜드를 들렀다.

뮤지움 티켓도 끊었다.

근처에 이것저것 tourist attraction들이 모여있었다.

그러던 중 디카가 맛이 가 사진이 깨져서 저장되기 시작했다. -_-; 스트레스.

 

저녁즈음 찾아간 강촌민박집은 이름과는 다르게 세련되고 깔끔하고 예뻤다.

운이 좋아 취소를 해서 당일 예약이 가능했다고 한다.

한 방에 4명까지 잘 수 있었지만, 복잡하다며 그냥 둘이서만 자라신다. 더이상 안 받으시겠다고. ㅎㅎ. 쿨하시다.

원래는 취사가 안 된다고 하였으나, 캠핑 여행중이라며 부탁을 드려 저녁밥을 맛있게 지어먹을 수 있었다.

옆 방 사는 남자친구들 2명까지 불러서 같이 먹고, 박스째 있던 꺼내 맥주도 한잔씩 걸쳤다.

가진 자의 여유. ㅎㅎ.

 

그리고 함께 차를 타고 야경을 보러, 포츠담 광장, 소니센터로 갔다.

포츠담 광장에 이미 다녀온 건축학과 형님의 가이드를 받으며 베를린 장벽 흔적도 보고

(덕지덕지 껌이 붙어 있는 벽에다가 나도 같이 껌도 붙이고)

간지나는 소니센터 건물 구경도 했다.

가까운 컬쳐포럼 건물도 구경을 했으나, 오케스트라 건물은 봐야 뭐 없었다. 밤이라 문도 닫았고.

 

내일 소니센터에서 디카나 사야겠다고 마음먹고는 다음 일정들을 짜보기로 했다.

옆 방 빡빡이 친구 가이드북을 빌려 새벽 세시가 넘도록 루트와 대략 볼 거리들을 적었다.

각 지역마다 toursit info 센터에 가더라도 밤에 도착하면 문을 닫아 시간을 날릴 수 있으니까.

그냥 흘러가는대로 가는 것도 좋으나 정도가 있다 싶었기 때문에 잠을 버릴 수 밖에 없었다.

스위스 전까지는 대충 갈피를 잡고는 잠들었다.

 

 

 

<여행비 결산>

 

Berlin Dom (전망대 포함) 5 유로 x 2 = 10 유로

빵 (점심)                       1 유로 x 2 = 2 유로

Museum 3days ticket (원래 12유로, 학생 9유로)  9 유로 x 2 = 18 유로

강촌민박                      25 유로 x 2 = 50 유로

 

 

<사진첩>

 

베를린 돔. 밖에서 볼 때의 웅장함, 그리고 실내도 정교하니 아름다웠다.

 

베를린 돔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시내를 돌아다니다 본 다인용 자전거. 한 명이 운전하고 여러명이 사방에서 페달을 밟는다.

한번 타보고 싶었으나.. 사람 모으기가 힘들어 패스.

 

분수대에서 한컷. 그리고 뮤지움 아일랜드로 가는 길에 만난 코카콜라 프로모션,

그냥 캔 따서 나눠주고 있길래 우리도 하나씩 받아먹었다.

뭐 먹은게 없어서 짜증날뻔 했는데 단 거를 먹으니 좀 낫다. ㅎ

 

뮤지움 아일랜드..

 

이 작은 소녀는 무슨 잘못을 하고 혼나고 있는 걸까,

어떤 슬픈 일을 겪고 어린 마음에 상처를 입고 성숙해져버려 이렇게 숙연해하고 있는 걸까.

 

누굴 그렇게 간절히 기다리고 있을까. 이 여인은. 뭔가 괜히 내 느낌엔 학교 간 아이보다는 남편?

 

동녘? 서녘? 내 느낌엔 동녘.

 

가운데 있는 저 뇌상마비 아이가 눈에 들어온 그림..

 

맛이 가기 시작한 디카.. 그리고 이쁜 강촌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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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학(警察學)2010. 11. 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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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세계 각국은 죽음이 발생하면 이를 조사하여 그 죽음이 정당하고 개인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각국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적 법률체계에 입각한 효율적인 사인확인제도인 검시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검시제도의 역사를 살펴보면 1438년에 중국의 무원록을 번역한 신주무원록이라는 법의학 서적에 따라 검시가 이루어졌고 이는 복검을 원칙으로 하고 필요에 따라 삼검도 하는 합리적인 제도가 있었다. 현대의 검시제도는 영미법계의 전담검시제도와 대륙법계의 겸임검시제도로 구분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대륙법계의 전통에 따라 겸임검시제도를 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검시제도와 다른 나라의 검시제도를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검시제도를 고찰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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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Paper)/경찰학2010. 11. 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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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범죄통제전략의 하나로서 범죄예방(crime prevention)에 관한 관심과 노력이 점점 증대되고 있다. 범죄예방이란 범죄의 사전, 사후적 억제 노력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범죄발생을 미리 막는다는 점에서 범죄예방은 '바람직한 형사정책'의 필수불가결한 요건이자 최우선적 과제이기도 하다. 범죄예방에 투입되는 노력은 범죄로 인해 감당해야 하는 비용에 비해 훨씬 경제적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범죄는 단지 경찰·검찰·법원·교정 등의 형사사법(criminal justice) 시스템을 가동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가해자와 피해자는 물론 그들의 가족과 이웃, 나아가 사회에까지 막대한 정신적·물질적 비용을 연쇄적으로 파급시키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범죄예방은 비단 범죄문제 해결을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사회통합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무수히 많은 시도가 범제억지와 연결될 수 있는만큼 범죄예방이란 개념은 대단히 포괄적이며 그 프로그램 역시 시대와 사회에 따라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다. 예컨대 범죄예방에는 경찰의 방범순찰 활동이나 시민단체의 준법 캠페인 등과 같은 사전 억제 노력에서부터 유죄판결을 받은 자에 대한 각종 처우를 통한 사후적 재사회화(rehabilitation) 교육, 그리고 이런 형사사법절차의 일련의 모든 진행을 일반인에게 직·간접으로 경험케 하는 것도 포함된다. 또한 범죄예방의 관심목록에는 눈앞의 범죄를 염두에 둔 미시적 접근만이 아니라 범죄 원인을 최소화시키려는 거시적 접근도 들어가야 한다. 이 가운데 어느 부분에 비중을 두는가에 따라 범죄예방정책은 주체를 달리하여 다양하게 고안되어 실시될 것이다.

이 글은 그러한 범죄예방 노력의 하나인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CPTED)과 규범교육에 관심을 두고 분당 지역의 범죄예방을 위한 대책을 수립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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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학(警察學)2010. 11. 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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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수사드라마, The Closer 시즌 1, 1화 -  속 에 담긴  면담과 신문의 전술(tactic) 활용사례를  분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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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학(警察學)2010. 11. 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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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자 중에서 뒤르케임, 맑스, 베버는 가장 대표적인 고전학자이다. 이들은 사회과학으로 사회학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현대의 다양한 사회현상을 이해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매우 유용한 통찰력을 제공하였다. 현대사회에서 벌어지는 사회현상과 사회문제를 설명하고 해결하는데 있어서 우리는 이들로부터 어떠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가?

 

18~19세기의 서구유럽을 중심으로 봉건사회에서 자본주의 사회로 이행하는 격변기가 있었다. 정치·경제·각종 부문에서 혁명이 일어나 새로운 관계들이 생겨나고 새로운 가치가 기존의 가치와 대립되었다. 또한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믿음도 새로이 정립되어 곳곳에서 인권을 보장하라는 선언서나 문서들이 주장되었다. 이렇게 사회가 갑자기 어마어마한 변동을 맞는 것을 지켜보고 새로이 생겨난 사회를 규명하고자 했던 사람들이 고전사회학자들이다. 이들이 규명하고자 했던 것은 근대사회이다. 그러나 그들이 규명을 위해 정립한 이론과 시각 중에는 현대 사회를 이해하는 데에도 적용 가능한 것이 많다. 대표적인 고전사회학자 에밀 뒤르케임, 칼 맑스, 막스 베버가 현대인에게 어떠한 통찰력을 선사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1. 에밀 뒤르케임

뒤르케임은 사회 연구에 있어서 생물학적 해석이나 심리학적 해석을 거부하고 오직 객관성을 가지고 사회적 사실로서 사회현상을 연구할 것을 주장하였다. 그의 사회는 개인의 합을 초월하여 외부에 존재하며 고유한 특성을 가진다. 개인은 사회가 가지는 규범에 따라 통합되고 규제되는데 이 통합과 규제의 정도에 따라 사회의 성격이 결정되고 나아가 개인의 행동양식이 달라지게 된다.

사회가 단순한 개인들의 집합이라면 사회적인 문제가 생겼을 때 문제가 있는 한 ‘개인’을 마치 썩은 부분을 잘라내듯이 제거하거나 격리하면 되겠지만 뒤르케임의 입장에서 본다면 사회구조는 개인과 상호작용하여 고유한 특성을 가지므로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해결해서는 안 된다. 전에는 개인의 어떠한 잘못을 그 개인의 탓으로 돌려 그를 처벌함으로써 해결하려고 했으나 이와 같은 시각을 통해 어떠한 문제가 일어났을 때 문제의 원인을 개인에게만 국한하지 않고 사회 구조에 모순이 있지 않은지 탐구해보는 통찰력을 선사하였다고 생각한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그의 자살에 대한 관점인데 전에는 죄악으로만 여겨졌거나 어떠한 정신병으로 여겨졌던 자살이 사실은 사회가 부여하는 가치관에 의해 일어나는 것임을 밝혀낸 것이다.

이와 같은 시각은 현대사회에 큰 의미를 가지는데 공통의 경험과 믿음으로 연대를 이룬 전통사회와는 달리 현대사회에서의 개인과 사회는 다양한 관계로 너무나도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개인만의 탓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사회의 어떤 구조적인 모순이나 가치관이 문제를 야기하는 지 규명하고 수정하려는 노력이 있게 되는 것이다. 절도범을 예전에는 단순히 엄하게 다스리기만 했다면 이제는 그를 개인적으로 처벌함과 동시에 절도를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던 커다란 빈부격차를 안은 사회구조를 개혁하고자 하는 노력도 존재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본주의가 야기한 부의 불평등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를 타파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제 생계형 범죄자에 대해서는 사회적으로 동정의 시선을 보낼 수도 있게 된 것이다.

또한 뒤르케임은 사회에 존재하는 도덕적 규범에 의해 통합되고 규제되면서 사회가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이 규범에는 공식적으로 법, 규칙, 제도 등이 있고 비공식적으로는 도덕, 종교, 생활양식, 관습, 전통 등이 있다. 공통점을 기반으로 연대했던 기계적인 연대에서 노동분업으로 인해 근대사회는 유기적인 연대를 특징으로 가지게 되었는데 유대가 깨어지고 믿음의 정도가 약해지면서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현대인들을 규제하는 것의 규범력이 약해졌다. 사회의 격변기 속에서 기존의 집단과 다른 성격의 집단에 속하게 되었을 경우 이 집단에 적응해야 하는데 집단의 규범이 뚜렷하게 정립되지 않거나 정립되어 있더라도 적응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무규범 상태에 빠지게 된다. 온갖 가치가 대립하는 현대사회는 아노미 상태에 빠져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욕망을 억제했던 것들이 약해지거나 사라지면서 오직 욕망에 따라 행동하게 되고 무한경쟁에 빠지거나 비합리적 행위를 하게 되는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현대인은 삶의 방향을 상실하고 무한경쟁의 구도 속에서 절망하고 있다. 뒤르케임의 논리에 따르면 혼란은 규범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규범이 존재한다면 더 이상의 혼란은 없을 것이다. 사람들이 단지 피상적인 계약만을 하며 서로 강하게 연계되지 않는 것이 문제가 된다면 유대를 회복할 수 있는 근거를 찾아야 한다. 여기서 서양의 경쟁적이며 자기 중심적인 자본주의와는 달리 우리의 공동체의 결속과 전체를 위한 개인의 희생, 성원과의 조화 그리고 교육을 중시하는 문화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1970~1980 년대 아시아의 경제성장을 이룩하고 금융위기에 빠졌을 때도 재기할 수 있었던 원인이 되었던 가치들이다. 뒤르케임은 현대사회의 혼란을 막기 위한 대책을 이와 같이 도덕적 연대 회복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해준 것이다.

 

2. 칼 맑스

맑스의 관심은 생산방식이라는 경제적 요소에 의해 변동을 겪는 사회 속에 존재하는 계급간의 불평등이었다. 그의 역사관에 의하면 원시 공산제에서 노예제, 봉건제를 차례로 거쳐 자본주의 시대로 돌입한 우리 사회는 여러 사회적 모순을 이기지 못하고 또 한 번의 혁명을 통해 필연적으로 사회주의 시대로 이행하게 된다. 여기서 그가 자본주의 사회를 문제시했음을 알 수 있다.

근대로부터 현대를 관통하는 자본주의는 철저한 자유와 사유재산제를 토대로 한 최대의 이윤을 목적으로 한다. 인간의 욕망에 가장 잘 부합하는 경제체제이며 사회주의를 표방하던 국가들의 붕괴로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거의 모든 국가경제체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K.마르크스는 자본주의의 특징을 ‘이윤획득을 목적으로 상품생산이 이루어진다는 점, 노동력이 상품화된다는 점, 생산이 무계획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 등으로 보았다. 많은 학자들이 사회주의의 실패를 주장하는 상태에서 가장 적합한 체제로 여겨질 수 있는 자본주의를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얻게 된다. 여기서 사회주의가 최종적인 대안이 될 수는 없겠으나 자본주의를 보완할 수 있는 요소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제적 불평등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자본주의와는 달리 복지국가의 이념을 가지고 있는 사회주의는 평등한 분배를 도모한다. 실제로 실패로 끝나기는 했으나 복지국가의 요소를 자본주의에 도입하고자 했던 수정자본주의의 시도도 있었고 계속해서 우리 사회는 사회적 불평등 잠식을 위해 복지국가적인 요소를 늘려나가고 있다.

또한 맑스의 이론에 따르면 이제껏 역사 속에서 착취 당하는 계급과 착취 하는 계급이 존재하였다. 착취 하는 계급은 착취 당하는 계급을 배려하지 않았고 결국 혁명에 의해 몰락하게 되었다. 이 때 역사 속의 두 계급의 관계를 살펴보면 점점 더 서로간의 소통이 용이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근대로 오면서는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의 발달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착취 계급과의 갈등을 해결하려 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억압하려고만 할 경우 결국 혁명을 야기하게 된다. 다양한 이익이 존재하고 상충하기도 하는 현대사회에서 무조건 어느 한 쪽이 착취 계급으로 존재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3. 막스 베버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면서 개인이 누릴 수 있는 상호작용의 범위가 확대되었고 빠른 속도로 세계화가 진전되면서 이제는 다른 문화의 사람들과도 상호작용을 하게 되었다. 이 때 범세계적인 행동을 규제할 수 있는 규범이 없으므로 뒤르케임의 이론과 같이 개인의 상호작용을 사회 구조에 가두기 어렵다. 때문에 개인의 창조적 상호작용의 기능을 중시하고 사회 구조의 우위에 둔 베버의 이론이 현대사회를 잘 설명한다.

또한 베버는 전근대사회에서 근대사회로 넘어오면서 종교, 관습 등에 기반한 전통적 믿음에서 벗어나 합리성이 증대하는 방향으로 변한다고 하였다. 이 때의 합리성은 ‘비합리적인’ 것과 반대되는 ‘타당성’에 가까워보인다. 더 이상 종교적 권위자가 시킨다거나 예전부터 해왔다고 해서 그렇게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베버는 사람들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가장 좋은 수단을 택함으로써 합리성을 증대시킨다고 하였다. 여기서의 합리성은 ‘타당성’ 보다는 ‘효율성’의 의미로 이해된다. 베버가 가장 중점을 두어 설명한 관료제를 비롯하여 현대 사회의 많은 구조가 효율성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사업가들은 최소의 비용과 노력을 들여 최대의 이윤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사람들은 항상 되도록이면 '빨리, 많이‘ 얻기 위한 수단을 찾는다. 교통의 발달과 정보화는 이 흐름을 가속화했다. 교통이 발달함으로써 더욱 빨리 갈 수 있게 되었고 정보화를 통해서 더욱 편하게, 신속하게, 다량으로 정보를 취급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관료제는 효율성을 기반으로 한 제도의 대표적 예로써 상하체계로 이루어져 있는 기관의 대부분이 관료제를 택하고 있다. 그러나 베버가 우려했던 대로 관료제에서 민주주의와는 배치되는 비인간화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서 최근에는 관료제를 탈피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베버는 저서 ⌜프로테스탄티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에서 맑스와는 정반대로 사상과 관념이 어떻게 경제적 조건을 결정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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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Paper)/경찰학2010. 11. 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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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 대수는 약 1,600만대에 이르고 있고, 경제발전에 따른 차량의 증가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양산하고 있다. 환경은 물론 도로의 혼잡으로 인한 차량정체, 교통체증 문제는 이미 심각한 상태이며, 그 중에서도 안전과 직결되는 교통사고 문제는 국민의 생명을 항상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교통사고는 여러 장소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도로와 도로가 만나는 교차로에서는 여러 패턴의 차량들이 집중되기 때문에 많은 교통사고가 교차로에서 발생하게 된다. 교차로에서의 교통사고는 여러 형태로 발생되고 여러 가지 요인이 존재하지만, 특히 교차로의 폭, 접근속도, 운전자의 인지반응시간 등에 따라 결정되는 황색신호(Yellow Time)는 교통의 안전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되는 요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차로의 폭, 접근속도, 교통량 등에 따라 황색신호시간이 적절하게 조절되어야 하지만, 우리나라 교차로의 대부분은 적용기준을 따르지 않고 일괄적으로 황색신호시간을 적용하여 신호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만약 황색신호시간이 짧으면 황색신호가 시작되는 것을 보았지만 정지하기가 불가능하여 계속 진행할 때 교차로를 완전히 통과하지 못하게 되는 딜레마 구간(Dilemma Zone)이 생기게 된다. 또한, 급제동으로 인하여 접근로 상에서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고, 무리하게 교차로에 진입하게 될 경우에는 다른 차량과 충돌을 일으킬 수도 있다. 반면에 황색신호시간이 지나치게 긴 경우는 황색신호 동안에 교차로를 횡단할 수 있고, 정지를 하더라도 임계감속도 이내에서 정지선에 어려움 없이 정지할 수 있는 옵션 구간(Option Zone)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교차로에 진입하는 차량이 증가하게 되어 직각충돌사고와 보행자 사고가 일어나기도 하며, 교차로에서 처리할 수 있는 교통량이 작아지는 문제점과 황색신호를 경시하는 풍조를 조장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운전자의 Start-up Delay, 차량의 교차로 통과시간, 접근속도, 신호 주기 등을 측정하여 연구대상지(고속터미널 사거리)에 적합한 황색신호시간을 찾고, 딜레마 구간, 교통량 문제 등을 해결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교차로의 황색신호시간을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문제를 없애고, 교통사고의 발생을 줄이면서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황색신호시간 설정의 공학적인 기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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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CIBOMB